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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6

분단을 넘어 다시 보는 남북 통치경제학 :: 『김일성과 박정희의 경제전쟁』(책 소개) 김일성과 박정희의 경제전쟁분단을 넘어 다시 보는 남북 통치경제학 우리가 살아온 시대를 돌아보고 남북이 함께하는 비전을 찾다 정광민 지음 분단시대를 넘어, 한반도사의 전체상을 인식하다 김일성과 박정희의 경제전쟁은 지금,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 해방 이후 한반도는 분단시대를 살아오고 있다. 이 분단시대를 특징짓는 가열찬 체제 경쟁은 바로 김일성과 박정희에 의해 선도되었다. 김일성과 박정희의 시대는 전면적인 경제전의 시대였고, 이는 지금까지도 남북의 체제와 민중생활에 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2012년 출간되었던 동 제목의 책이 일부 개정을 거쳐 새롭게 독자를 만난다. 이 책이 처음 출간되었을 때에는 남북의 체제론 연구가 드물었으며, 특히 남북의 경제전을 다룬 책으로는 거의 유일했다. 부마항쟁연.. 2020. 4. 28.
개성공단에서 보낸 사계절 :: 『나는 개성공단으로 출근합니다』김민주 지음 나는 개성공단으로 출근합니다 | 개성에서 보낸 봄, 여름, 가을, 겨울 이야기. 그리고 다시 봄을 함께 보내고 싶었던, 그곳 사람들을 기억하다. ▶나의 직장은 북한의 개성공단입니다 휴전선 넘어 북한으로 출근하는 일을 상상해본 적이 있는가? 언젠가 대학생들이 졸업을 앞두고 ‘북한’으로 취업준비를 하게 될 날이 올까? 북한 주민들과 직장동료가 되는 소설 같은 일이 남북경제협력사업의 일환이었던 ‘개성공단’에서는 가능했다. 『나는 개성공단으로 출근합니다』에는 2016년 개성공단이 폐쇄되기 전, 저자가 1년 간 개성공단 공장동에서 영양사로 일을 하며 만난 북한과 그곳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저자는 봉사활동을 위해 찾아간 파키스탄에서 무너진 건물들 사이로 밥을 얻으러 다니는 아이들을 만난 기억이 있다. 그 .. 2019. 12. 16.
정영선 작가 인터뷰 엿보기 (KNN <행복한 책읽기> 촬영 스케치) 부산경남대표방송 KNN에서 운영하는 라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각계 명사와 전문가, 일반 시청자가 감명깊게 읽은 책의 내용과 감동을 전하며, 책읽기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일깨우고, 책읽는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입니다. 남한에서 살아가는 탈북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장편소설 의 저자인 정영선 작가님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어보았습니다. 얼마 전 새로 문을 연 산지니 출판사의 공간에서 진행하였는데,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여러 이야기들을 나누었죠. 사실 얼마 전 인터뷰(http://sanzinibook.tistory.com/2487)에서 이미 분단과 통일, 탈북자와 남북관계 등 여러 문제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번에 듣지 못 했던, 또 다른 이야기들을 오늘 들어볼 .. 2018. 8. 6.
핍진하게 담아낸 탈북자들의 이야기 정영선 장편소설 『생각하는 사람들』 세계일보 “자유 찾아 넘어온 탈북자들 편견의 벽에 가로막혀 고통” 정영선 장편 ‘생각하는 사람들’ 출간 2년 간의 하나원 교사 경험 담아내 “탈북자들이야말로 이즈음 분단을 상징하지 않을까요? 분단 숨통을 틔워주는 개성공단 같은 것도 있었지만 민간 차원에서는 탈북자들이 분단의 벽을 허물고 있는데, 그들은 여기 와서 또 다른 분단을 겪고 있습니다. 이 상태를 해결하는 게 진짜 남과 북의 소통인데 소설에서는 해결책까지는 어렵고 문제를 제시했을 뿐입니다.” 부산소설문학상과 부산작가상을 수상하며 부산 지역에서 활동해온 소설가 정영선(55·사진)이 탈북자들이 남한 사회에서 적응하는 과정의 다양한 문제들을 담아낸 장편 ‘생각하는 사람들’(산지니)을 들고 상경해 기자들과 만났다.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 하나원 청소년.. 2018. 6. 1.
분단과 통일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소설 『생각하는 사람들』 동아일보 “분단 넘은 탈북자들 차별이란 분단에 신음” ‘생각하는 사람들’ 펴낸 정영선 탈북자들의 한국생활을 생생하게 그리며 분단과 통일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장편소설 ‘생각하는 사람들’(산지니·1만4800원·사진)이 출간됐다. 정영선 소설가(55)는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29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분단의 벽을 넘은 탈북자들이 한국에서 차별과 생존의 어려움으로 또 다른 분단을 겪고 있다”며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탈북자들을 소외시키고 있다는 걸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소설에서 주영은 간판 하나 없는 출판사에 면접을 보러 갔다 만난 국정원 직원에게 인터넷 댓글 달기 업무를 지시받는다. 대선 후 주영은 탈북자들의 남한 정착 교육기관에서 일하게 된다. 중국에서 유학하다 자유를 찾아온 수지, 축구를.. 2018. 5. 31.
통일 한국을 준비하기 위한 길-『변방이 중심이 되는 동북아 신 네트워크』(책소개) 통일 한국을 준비하기 위한 길변방이 중심이 되는동북아 신 네트워크 정치․군사적으로 긴장된 남북한 상황에서 평화를 향한 구체적인 수단은 단연 경제 협력이다. 현재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중국연구센터 연구원이자 상하이 푸단대학교에서 외교학 박사과정에 있는 저자 이창주는 통일 한국을 준비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삼각축 해양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물류․구조 네트워크 시스템을 제시했다. 이와 더불어 남북 경제협력과 북중 경제협력을 초점으로 한 기존의 동북아 정세를 분석했는데, 저자는 삼면이 바다이고 북으로는 비무장지대(DMZ)에 막힌 정치적 섬 국가인 남한과, 북으로는 중국과 러시아의 국경과 마주하고 있고 남쪽으로는 DMZ에 막힌 남한과 접해 있어 불리한 북한 모두에게 해양 네트워크가 유리할 것으로 바라보았다. 이때 네.. 2014. 5.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