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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션집5

KNN 오늘의 책-거기서 도란도란 KNN 뉴스 '오늘의 책' 코너에 이상섭 작가의 이 소개되었습니다. 앵커: 해운대와 오륙도, 그리고 대저 적산가옥까지! 부산의 역사에 독특한 상상력을 덧입혔습니다. 소설가이자 고교 교사인 이상섭의 ‘거기서 도란도란’ 오늘의 책에서 소개합니다. ++++++++ 익숙한 부산의 명소가 소설 속 사건의 배경으로 등장한다면 어떨까요? 직접 걷고 즐기며 부산의 스토리를 채집해온 저자가 지역의 내력을 발굴해 16가지의 이야기를 창조해냈습니다. 역사가 깃든 부산의 장소들을 허구의 서사를 통해 재탄생 시킨 건데요. 오륙도의 등대섬과 해운대 간비오 봉수대, 캐나다 참전용사 허시형제와 대저 적산가옥 등이 글감이 됐습니다. 소설을 읽다보면 우리 부산 지역의 역사 한 토막까지 배울 수 있습니다. 거기서 도란도란, 오늘의 책이었.. 2018. 12. 20.
《출판저널》편집자 기획노트 - 거기서 도란도란 편 『거기서, 도란도란』 편집자 기획노트 2018년 06+07월호 (통권 505호)《출판저널》이 선정한 이달의 책 기획노트에 게재되었습니다. 4월과 5월, 부산과 서울에서 부산을 대표하는 소설가 이상섭 팩션집 『거기서, 도란도란』이 출간되고 얼마가 지난 어느 평일 새벽, 나는 공항 버스에 올라 있었다. 오전 7시 김포행. 부산에서 서울까지는 채 1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다시 김포에서 상암까지, 사무실을 벗어나 다른 곳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실감 속에서 편집자라는 신분을 인지하고도 몸과 마음은 다소 눅눅해져 있었다. 교육장에 도착해서 자리를 잡고 앉아 있자니 스스로도 이해할 수 없었던 눅눅한 상태는 다소 말라갔고 곧 어떤 기운에 휩싸였던 기억이 난다. 이제 막 입사 6개월 차에 접어든 신입 편집자에게는 하루 8.. 2018. 6. 27.
『거기서, 도란도란』 향파 이주홍 문학상 시상식 현장 제38회 이주홍 문학상 시상식 후기 - 『거기서, 도란도란』 수상을 축하합니다. 5월 25일 금요일 저녁, 동래 온천동에 위치한 이주홍 문학관에서 올해도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1981년 제1회를 시작으로 매해 수상작을 배출하고 있는 이주홍 문학상은 올해로 38회를 맞았습니다. 소설가이자 아동 문학가였던 향파 이주홍 선생은 문학을 통해 부산 지역의 문화 발전에 큰 기여를 했고 문학관과 문학상 역시 이러한 발자취를 기억하기 위해 건립되고 제정된 것이겠지요. 그만큼 향파 이주홍 문학상은 산지니와도 인연이 깊습니다. 2011년 조갑상 소설가의 『테하차피의 달』(제31회), 2012년 조명숙 소설가의 『댄싱 맘』(제32회), 얼마 전 타계한 부산 문단의 큰어른 이규정 소설가의 『치우』(제34회)등의 작품이 수상작.. 2018. 5. 29.
지역 역사에 덧댄 상상력, 이상섭 팩션집 '거기서, 도란도란' 국제신문지역의 역사에 상상력 채색, 이상섭의 ‘거기서 도란도란’작가가 채집한 부산의 스토리…오륙도 등 16개 소재로 한 팩션 이상섭 소설가가 팩션집 ‘거기서 도란도란’(산지니·사진)을 냈다. 소설과도 논픽션과도 구분되는 팩션은 (역사적) 사실에 작가의 상상력을 덧입혀 사실을 재창조하는 문학 장르다. 오랫동안 직접 걷고, 먹고, 즐기며 지역의 스토리를 채집해온 이상섭 소설가가 지역의 내력을 발굴해서 귀에 쏙쏙 들어오는 새로운 이야기를 만드는 방법으로 팩션 장르를 택한 것은 뭔가 딱 맞는 옷을 찾은 듯한 느낌이다. 예를 들어 신선대. 부산광역시 남구 용당동 해변의 좌안에 자리 잡은 바닷가 절벽과 산정을 총칭하며, 1972년 부산 기념물 제29호로 지정됐다. 87t급 범선인 영국 프로비던스호는 조선 정조 21.. 2018. 5. 16.
잠든 부산을 깨우는 이야기 소리! ::『거기서, 도란도란』 (책 소개) 부산 구석구석, 이상섭 팩션집 『거기서, 도란도란』 ▶ 부산을 발견하는 새로운 글쓰기, 이상섭 팩션집 소설은 허구라는 상식은 여전히 유효할까? 최근 독특한 글쓰기로 부산의 장소를 다루기 시작한 작가 이상섭의 작업들은 소설의 정의를 확장시킨다. 이번에 출간되는 『거기서 도란도란』은 부산의 장소성을 ‘팩션’이라는 장르로 녹여냈다. 해운대, 사직종합운동장, 대저 적산가옥, 정과정공원 등 부산의 역사가 깃든 몇몇 장소들은 작가가 그려낸 ‘허구’의 서사를 통해 16편의 이야기 속에서 재탄생했다. “부산의 역사나 장소성을 담아내는 스토리텔링 작업”(「작가의 말」중에서)의 일환으로 창작된 ‘팩션집’의 출간에서 주목할 점은, 부산에서 살아가는 한 개인의 가감 없는 경험과 안목의 기록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가 ‘이야기’를.. 2018. 4.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