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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214

<중산층은 없다> 한겨레21, 중앙SUNDAY, 조선일보, 매일경제 소개 [한겨레 21] 중산층은 없다 하다스 바이스 지음, 문혜림·고민지 옮김, 산지니 펴냄, 2만원 자본주의 사회에서 중산층의 증감은 그 사회의 경제적 건강성 또는 위험을 가늠하는 지표다. 금융화와 중산층 문제를 천착해온 지은이는 “우리는 결코 중산층이었던 적이 없으며, 중산층이 될 수 있다는 이데올로기만 존재한다”고 말한다. 그 허상의 신화 핵심이 금융투자다. [중앙선데이] 중산층은 없다(하다스 바이스 지음, 문혜림·고민지 옮김, 산지니)=이스라엘 출신 인류학자인 저자는 “중산층은 없다”고 말한다. 중산층이라는 범주 자체가 모호할 뿐만 아니라 미래의 보상을 바라고 현재의 돈·시간·노력을 자기 결정적으로 투자해봤자 기대한 결과가 나오기보다는 경쟁만 치열해지는 상황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조선일보] ●중산층은.. 2021. 5. 31.
열정은 어떻게 지속될 수 있는가 열정은 어떻게 지속될 수 있는가4천 원 인생- 전종휘·임인택·임지선·안수찬 글 /한겨레출판사 출판사를 하면서 친구들에게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이 밥은 먹고 사느냐는 말이다. 저임금의 현장에서 직접 일을 하고 있으니 당연히 궁금할 것이다. 밥도 먹고 가끔 외식도 한다고 대답하지만, 약간은 곤혹스럽다. 대한민국 문화산업 종사자의 대부분이 최저생활비 수준에서 생계를 유지한다는 최근 통계는 책 만드는 현장도 예외가 될 수 없다. 출판사의 젊은 편집자가 열심히 읽고 있는 '4천 원 인생', '열정은 어떻게 노동이 되는가', '현시창'을 보면서 대한민국에서 밥 먹고 살기의 어려움이 보편성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열심히 일해도 가난한 우리 시대의 노동일기'라는 부제를 단 '4천 원 인생'은 바로 .. 2013. 4. 15.
<신불산> 서점 주문이 갑자기 늘어난 이유 지난주부터 서점 주문이 갑자기 늘어나서 기쁘면서도 한편으로 궁금했습니다. '우리가 모르는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걸까?' 결과가 있으면 원인이 있게 마련이죠. 그 이유를 찾았습니다. 바로 에 한줄 언급된 것이었어요. 을 주인공으로 한 서평 기사도 아니었는데, 한 줄의 힘이 이정도일줄이야. 지금은 사라진 과거의 물건을 회상하는 코너 에 실린 김남일 기자의 기사입니다. 제목이 재밌습니다. 나를 경기동부로 알면 큰일 (중략) 프랑스 사회당 출신 대통령 얼굴이 박힌 신문지로 정체를 가린 책은 지난해 발간된 였다. 지하철에서 읽다가 '경기동부'로 오해받으면 큰일이니까. - 김남일 기자 기사 바로가기 지금은 사라진 풍경이지만 옛날에는 서점에서 책을 사면 책 포장을 새로 해주었다고 하네요. 종이나 비닐로 책 커버를 .. 2012. 6. 12.
잡지와 함께한 설연휴 설 명절 동안 연락이 오는 데도 없고 몸도 말을 안 들어 방구석에서 이런 생각 저런 생각을 하며 보냈습니다. 책이 잘 잡히지 않아 한겨레21과 시사IN 주간지 1~2월호를 분석하면서 시간을 때웠죠. 매주 주간지를 보기는 하지만 꼼꼼히 분석하지는 않는 편입니다. 시사적으로 흥미가 가는 글 위주로 읽지요. 한겨레21은 창간호부터 구독하다 보니 습관적으로 보는 편입니다. 시사 잡지는 조금 편히 읽을 수 있는 기사보다 불편하게 만드는 기사가 많은 편이지요. 저의 취향은 그런 기사를 좋아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글을 읽다 보니 기자들의 사적 이야기를 다룬 연재글이 많이 보이더군요. 예를 들면 심야 생태보고서-야식과 안주,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블로거21입니다. 기자들이 돌아가며 자기 이야기를 하는 것이 좋아.. 2010. 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