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 아렌트의 탈학습-한나아렌트 사유방식1 국정감사와 한나 아렌트 국정감사 4차원 답변으로 이름을 떨친 장시호. 모든 것은 이모인 최순실이 시켰고, 거역할 수 없었다며 자신이 지은 죄를 순진한 얼굴로 모면하려 하는 모습입니다.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익숙한 장면이 겹쳐지는데요. 영화 입니다. 여기서 한나 아렌트(1906~1975년)는 나치에 부역한 평범한 이의 ‘생각 없음’에 "악의 평범성"이란 개념을 세상에 내놓습니다. 자기가 저지른 일에 대한 ‘생각 없음’. 비판적 사고 없이 명에 따르고, 시류에 편승하는 행위가 가져올 죄악에 대한 인식 없음. 이재용, 최태원, 정몽구, 김승연 등 재벌회장들과 증인 김기춘 전 비서실장의 동문서답, 면피, 뻔뻔한 발언에 국민적 공분이 쌓여가고 있습니다. 여기서 한 가지, 악의 축에 가려져 놓쳐선 안 될 지점이 있습니다. ‘기억이 안 난.. 2016. 12.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