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씨앗>은 창비에서 운영하는 독서 문화 플랫폼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중 하나인 '2020 <책씨앗> 추천도서 목록'은 학생들을 위한 추천도서를 엄선해 소개합니다. 현직 선생님들께서 교과연계를 검토해 더욱 믿을 수 있는 도서목록입니다. 여기에 산지니 책들이 소개 되었답니다! 




먼저 초등 교과 연계 추천도서목록입니다. 


책씨앗 초등 1~2학년 추천도서


침팬지는 낚시꾼 

김희수 글 / 최해솔 그림

아프리카 숲속에 사는 침팬지 현이네 가족의 하루를 통해 침팬지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배운다. 침팬지 현이는 부모님의 행동을 따라하며 숲속에서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고, 이모와 나뭇가지 흔들기를 하며 논다. 영장류 박사 김희수 교수님의 전문적인 정보를 바탕으로 귀엽고 사랑스러운 침팬지 가족의 이야기를 전한다. 사람과 많이 닮았지만, 전혀 다른 생활을 하는 침팬지를 통해 지구에 함께 살아가는 동물들을 이해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배워보자.


엄마 사용 설명서

도린 크로닌 글 / 로라 코넬 그림

어느 날 아이들이 엄마를 관리하게 된다면?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던 엄마 사용법! '엄마'라는 제품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라는 독특한 콘셉트로 엄마의 이야기를 전한다. 엄마의 일상에서 일어나는 여러가지 일들을 아이들의 천진한 시선으로 보여주고, 설명서 형식을 취해 엄마를 어떻게 대하고 사용해야 하는지 아이들에게 알려준다. 육아에 지친 엄마들을 잘 돌보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엄마에 대한 아이들의 따뜻한 사랑이 담긴 사용설명서를 펼쳐보자.



책씨앗 초등 3~4학년 추천도서


나는 강, 강은 나

이성아 글 / 오치근 그림

지리산 용유담의 아름다운 사계절을 배경삼아 솔이와 은강의 우정을 그린다. 계절마다 쌓아가는 우정을 따라 지리산 자락의 동식물들을 만나고, 자연과 호흡하는 삶에 대한 메시지를 전한다. 도시 아이 은강이가 인디언 소년 솔이와 함께 뛰놀면서 그간 보지 못했던 자연의 아름다움을 온몸으로 느낀다. 나무, 물, 바람, 들꽃, 이 모든 것이 친구가 되었다. 이 책을 읽는 아이들은 모두 은강이의 시선으로 솔이를 따라다니며 지리산의 계절을 오롯이 느끼게 된다. 


놀기 좋은 날

강기화 글 / 구해인 그림

아이들의 시선으로 보는 상상의 세계를 재기발랄한 시어로 묶어냈다. 시인은 말한다. "동시를 쓰는 일은 엉뚱한 상상이 현실이 되기를 바라는 간절히 바라는 기도"이자, "좋은 사람이 되라고 스스로에게 거는 주문"이라고. 시인은 아이를 키우는 엄마다. 엄마의 시선에서 아이의 평범한 일상에 기발한 상상력을 더해, 보다 즐겁고 따뜻한 세계를 만든다.


해오리 바다의 비밀

조미향 글 / 박경효 그림

슈퍼문이 뜬 여름밤, 니오와 신지는 물보라에 휩쓸려 바다 속 모험을 시작한다. 바다 속에는 정체모를 오물 덩어리들과 스티로폼 알갱이가 떠다닌다. 폐그물에 걸려 죽은 고래, 부러진 낚싯대, 입다 버린 옷, 구멍 난 운동화까지. 육지에서 버린 물건들이 물살을 따라 움직인다. 책은 육지에서 보는 잔잔하고 깊은 바다와는 전혀 다른 모습의 바다를 그린다. 니오와 신지의 위험천만한 모험을 통해 더러워진 바다가 우리에게 어떤 위험을 가져다 줄지 생각하게 된다.



책씨앗 초등 5~6학년 추천도서


꼬마 구두장이 흘라피치

이봐나 브를리치 마주라니치 글 / 이다정 그림

몸집은 벌처럼 작지만 새처럼 민첩하고, 마르코 왕자처럼 용감하고, 책처럼 영리하고, 햇살처럼 따뜻한 마음씨를 지닌 꼬마 구두장이 흘라피치. 어느 날 작은 오해가 생겨 므르코냐 선생님에게 매를 맞게 된 흘라피치는 구둣방을 떠나기로 결심한다. 사자처럼 무서운 선생님의 구둣방에서 달아나 영리한 개 분다쉬, 귀여운 서커스단 소녀 기타와 모험을 떠난 흘라피치는 자기 발에 꼭 맞는 장화처럼 예쁜 행복을 찾을 수 있을까?


쯔모: 백제의 후예

손혜주 지음

백일홍 선생은 같은 반 친구를 때려 문제를 일으킨 진수에 대해 고민하면서 출근하던 중, 길가에 있는 2층 건물 미로다방에서 누군가 계속 자신을 부른다는 것을 알게 된다. 호기심에 올라가 보니 다방에는 온갖 꽃들이 피어 있고, 거기서 워머라는 초능력을 가진 인류를 만나 그들을 따라 1350년 전의 백제로 가게 된다. 교실로 돌아와 수업을 하던 쯔모는 장난꾸러기 아이들이 목숨 걸고 나라를 지킨 조상들의 후예임을 새삼 깨닫고 따뜻한 눈길로 아이들을 바라보며 행복한 수업을 한다.




다음은 청소년 주제별 추천도서 입니다!




직업, 진로, 적성


내가 선택한 일터, 싱가포르에서

임효진 지음

6년간 싱가포르에서의 일과 삶을 솔직하게 써 내려간다. 취준생의 일상, 외국 회사의 시스템과 조직문화, 매일 밥 먹듯 해야 하는 언어 공부, 집 구하기, 취미 활동, 연애와 국제결혼 등 자신이 경험한 에피소드를 유머있게 풀어내고 있다. 국내 취업도 낙타가 바늘구멍에 들어가는 것만큼이나 어려운 시대인데 해외취업이라니. 나와는 상관없는 남 얘기 같다. 그런데 이 책의 첫장을 넘기면 생각이 바뀐다. 나도 도전해볼까 하는 자신감이 생긴다.


세상에 나를 추천하라

정쾅위 지음 

중화권에서 가장 뻔뻔한 사람으로 불리는 정쾅위는 자신을 어필하고, 관계를 맺는 것에 능한 작가이자 사회자다. 그는 '자기 추천'이라는 독특한 방법으로 전 세계를 누비며 자신을 알린다. 이 책은 정콰위의 수많은 도전과 경험들의 원천을 만날 수 있는 에세이다. 4개 국어를 독학한 저자의 언어 공부 방법과 스스로 기회를 만들어냈던 경험들을 함께 녹여 원하는 꿈을 이루는 자신의 방법을 전한다. 그의 노력과 도전에서 잠시 미뤄뒀던 마음 속의 뜨거운 무언가를 발견할 것이다.




인권, 노동, 젠더, 다문화


마니석, 고요한 울림

페마체덴 지음

티베트 출신 소설가이자 영화감독인 페마체덴의 단편 소설집이다. 이 책의 표제작도 영화로 각색되어 벤쿠버 영화제 및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상영되었다. 페마체덴의 소설은 우리를 신비한 티베트의 세계로 데려간다. 페미체덴의 소설에는 스펙터클한 사건이 존재하지 않지만, 삶이란 무엇인가에 관한 근원적 물음이 있다. 그 속에는 티베트인의 삶과 죽음이 있고 종교와 사상이  있고 또 일상이 녹아들어 있다.


환경, 기후, 생태


지리산 아! 사람아

윤주옥 글

2017년 지리산 국립공원 지정 50주년을 맞이해 출간되었다. 이 책은 국립공원을지키는 시민의모임(이하 국시모) 윤주옥 실행위원장이 자신의 경험을 오랜 시간에 걸쳐 정리한 국립공원에 대한 보고서이자 연서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지리산의 아름다움에 대한 애틋함과 개발에 신음하는 국립공원을 향한 분투를 담백한 문체로 드러낸다.


역사, 인물


빌헬름 텔 인 마닐라

아테네 훅 지음

필리핀의 실존인물이자 국가적 영웅으로 언급되는 호세 리살을 주인공으로 역사적 사실과 허구를 오가며풍부한 비유와 암시, 환상적 전게 등이 인상적인 작품이다. 스위스 독립을 이끈 전설 속의 인물 빌헬름 텔과 그를 소재로 한 희곡 <빌헬름 텔> 그리고 작품을 번역해 고국의 독립운동에 불씨를 지핀 호세 리살. 시대와 공간으 넘나들며 '자유'에 대한 메시지를 전할 수 있었던 것은 문학이 세상을 향해 쏘는 붉은 화살과 같은 힘이 아니었을까?


정치, 외교, 민주주의, 경제


CEO 사회

피터 블룸, 칼 로즈 지음

21세기에 들러 마크 저커버그, 스티브 잡스 등 스타CEO가 탄생했고 그들의 영향력은 어마어마해졌다. 대중은 그들을 비난하기도 했지만, 동시에 모방하고 동경하게 되었다. 몇십 년 전까지만 해도 회의실에서 졸던 사람으로만 여겨지던 CEO는 어떻게 현대사회의 아이콘이 되었을까? CEO에 열광하는 이 사회에서 우리는 어떤 일을 겪고 있을까? 책에서는 CEO사회의 유래부터 우리 삶 곳곳에 CEO가 미치는 영향까지 속속들이 들여다본다.


스포츠, 예술, 대중문화


시로부터

최영철 지음

30년 넘는 세월을 왕성하게 활동해온 시인이 시의 대변자가 되어 시와 시인에 대해, 시 쓰기에 대해, 시 과잉과 시 핍박에 대해, 시를 안고 살아가는 방식에 대해 가감없이 써내려간 책이다. 시인은 쓸모 있음과 유용함만이 중요시되는 세상에 쓸모없음을 설파하며 무용을 거머쥔 시, 그 시의 자리를 묻는다. 그리고 지금껏 밥벌이와 생의 원동력이었던 시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하며 시인만의 시론을 펼친다.


교사 추천도서


당당한 안녕

이기숙지음

한국다잉매터스 대표를 맡고 있는 이기숙 저자는 죽음 관련 가으이와 연구 그리고 엔딩노트 사업,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보급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실제 현장에서 마주한 삶과 죽음을 토대로 좋은 죽음이 무엇이고,  이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친근한 어조로 설명한다. 또한 저자가 실제로 겪었던 가족의 죽음을 바탕으로 가는 자(노년기 부모)와 보내는 자 (성인 자녀)의 입장에서 떠오른 단상들을 솔직하고 담담하게 풀어놓는다.



여기까지 총 15권의 산지니 도서가 <책씨앗>에 소개되었습니다.  코로나로 등교가 멈춘 요즘, 산지니 책으로 집에서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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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예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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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니카 2020.03.24 10: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빈박사님, 닉네임이 굿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