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에서 날아온 아네테 훅 선생님의 연하장

 

안녕하세요, 산지니 독자 여러분!

라온 편집자입니다 :)

2023년 새해에는 처음으로 인사드리네요! 

드디어 새해가 밝았네요. 새해가 되고 벌써 2주가 지났지만 아직도 새해 인사를 주고받고 있습니다. 언제 들어도 기쁘고 산뜻한 인사니까요!

어제 산지니 사무실에도 즐거운 새해 인사가 찾아왔습니다. 무려 스위스 취히리에서 온 인사입니다!

연하장을 보내주신 분은  『빌헬름 텔 인 마닐라』의 저자 아네테 훅 선생님이셨습니다.

아네테 훅 선생님은 스위스의 유명 작가로서, 역사학과 여성학, 개발학을 전공하신 분입니다. 동아시아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계시는데요. 『빌헬름 텔 인 마닐라』로는 2017년 스위스 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선생님께서 보내주신 카드는 한국어판 『빌헬름 텔 인 마닐라』 표지와 어딘가 닮아 있는 것 같습니다. 독일어로 적혀 있어 그 의미를 완전히 이해할 순 없었지만 선생님의 정성에 정말 기뻤답니다.

번역기의 힘을 살짝 빌려 보니 "그녀는 계시를 바라지는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은 우연의 일치라는 신호를 보내기를 바래요..."라는 뜻이라고 하네요!

 

카드 뒷면에는 선생님의 자필 편지가 담겨 있었습니다. 산지니에게 새해의 성공과 기쁨을 빌어주고 계시네요! 저 멀리 스위스에서 날아든 반가운 편지 덕분에 산지니 사무실이 웃음과 기쁨으로 가득했습니다!

 

이대로 마무리하기에는 아쉽죠? 

산지니가 준비한 좋은 소식이 있답니다! 2023년 새해, 아네테 훅 선생님의 신작을 만나보실 수 있으실 것 같아요! 과연 어떤 내용일지 무척 궁금하시죠?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

아직 『빌헬름 텔 인 마닐라』를 읽어보지 못한 분이시라면 신작을 기다리시면서 한번 읽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필리핀의 실존 인물이자 국가적 영웅인 '호세 리살'을 주인공으로 한 소설인데요. 문학이 세상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를 이야기하고 있는 책입니다.

 

그럼 여러분,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행복한 2023년 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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