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8/10/052

외로운 투쟁을 옮기다 -『빌헬름텔 인 마닐라』 (책소개) ▶ 문학은 어떻게 세상을 바꾸는가? 독일 문학의 새로운 시선을 제시하는 작가 ‘아네테 훅’ 그녀가 전하는 언어, 문학, 역사 그리고 자유 아네테 훅(Annette Hug)은 스위스 연방문화재청이 수여하는 스위스 문학상(Literaturpreis des Schweizer Bundesamtes für Kultur, 2017)을 수상한 독일어권 문학의 떠오르는 소설가다. 역사학을 전공하고, 필리핀 국립대학에서 여성학과 개발학을 공부하면서 글쓰는 이의 존재 의식과 언어의 힘을 배웠다. 세 번째 장편소설 『빌헬름 텔 인 마닐라』는 지금까지 작가가 품어온 세계와 의식들이 폭발한 작품이라 할 수 있다. 『빌헬름 텔 인 마닐라』는 필리핀의 실존 인물이자 국가적 영웅으로 언급되는 호세 리살(José Rizal, 1861.. 2018. 10. 5.
"출판 블랙리스트, 청와대가 세월호 시국선언 명단 대조 후 지시" "출판 블랙리스트, 청와대가 세월호 시국선언 명단 대조 후 지시" 4일 출협 '출판계 블랙리스트 조사, 제도 개선 그 이후' 공청회 개최 지난 9월13일 발표된 문화체육관광부의 '블랙리스트 책임규명 이행 발표 계획'에 대해 문화예술계에선 관여 공무원 '징계 0명'의 '셀프 면죄부'라는 논란이 거세다. 이와 관련, 출판업계 관계자들이 모여 후속조치들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대한출판문화협회(회장 윤철호·이하 출협)는 지난 4일 오후 2시 출협 대강당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블랙리스트 이후 과제를 총체적으로 논의하는 출판계의 첫 공론장이다. 출협에 따르면 출판계의 대표적 블랙리스트 사건인 '세종도서 선정 지원사업'에 대해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및 제도개선위원회'의 민간 위탁 권고가 있었지만 문체부.. 2018. 10.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