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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 조선통신사 유마도(柳馬圖)를 그리다 산지니에서 펴낸 강남주 작가님의 장편소설 『유마도』가 무용극으로 재탄생합니다. 조선통신사와 동행한 무명화가 변박이 그린 의 비밀과 조선통신사의 여정을 아름다운 무용과 국악으로 표현해냈습니다. 는 버드나무 아래 있는 말을 그린 그림입니다. 변박의 작품이 '유마하도'라고 잘못 알려진 채 일본의 절에서 발견된 이유, 집채만한 파도와 폭풍우를 견디며 항해한 조선통신사 일행의 험난한 여정을 담은 이야기 속으로 함께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요? 공연 날짜: 5월 3일(금) 19:30 5월 4일(토) 17:00 예매 정보: 부산국립국악원 누리집 (http://busan.gugak.go.kr/) 관람료: S석 10,000원 A석 8,000원 유마도 - 강남주 지음/산지니 책 주문하기 >> https://goo.gl/cUJ.. 2019. 4. 29.
작가의 숨결로 재탄생한 1500년 전 신라 여성들_<출판저널> 작가의 숨결로 재탄생한 1500년 전 신라 여성들 랑: 김문주 장편소설 김문주 지음│342쪽│산지니 아름다운 두 여자를 원화로 뽑아서 무리를 맡게 했다. 두 여인이 아름다움을 다투어 서로 질투했는데, 준정이 남모를 자기 집에 유인해 억지로 술을 권해 취하게 되자 끌고 가서 강물에 던져 죽였다. 준정이 사형에 처해지자 무리들은 화목을 잃고 흩어지고 말았다. - 삼국사기 기록에 짧게 나온 ‘원화’에 대한 기록이다. 누구나 한 번쯤 ‘화랑’에 대해 배웠던 적이 있을 것이다. 우리는 국사 시간이나, 하다못해 어설픈 그림체로 그려진 역사 만화책을 읽으면서 화랑이 ‘얼마나 멋있고 대단했던 청년들’이었는지 배웠다. 그리고 그 이야기에서 항상 원화는 그저 시기와 질투로 점철된, 그래서 살인까지 저지르는 주변 인물이라는.. 2019. 4. 29.
중국학과 교수님이 추천하는 중국여행 방법! △ 부경대학교 홈페이지 메인화면에 소개된 『중국 남방도시 여행 』(산지니 刊) 30년 가까이 현대 중국을 연구해온 대학 교수가 모바일 폰 하나만 들고 5개월 동안 중국 남방도시를 여행하며 쓴 기록이 눈길을 끈다. 최근 부경대학교 이중희 교수(중국학과)가 ‘모바일만 들고 떠나는’이라는 작은 제목을 붙여 낸 책 『중국 남방도시 여행 』(산지니 刊)이 그것이다. △ 이중희 교수. ⓒ사진 이성재(홍보팀)이 책은 저자가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중국 남방도시에서 ‘자유여행’을 하는 방법을 보여주고 이들 도시에 대한 개괄적인 이해에 도움을 주고자 쓴 것이다. 저자는 연구년인 2017년 9월부터 5개월 동안 중국 광둥성의 주하이시에 머물면서 중국 남방 지역의 30여개 도시를 누볐다. 특히 별도 안내원이나 안내서 없.. 2019. 4. 29.
망미동 - 부산동네산책 망미동 산책길에 만난 꽃동산연립 A동 두 골목이 만나는 곳에 야무지게 자리 잡았다. 정감 가는 이름, 독특한 생김새 덕분에 동네 랜드마크 역할을 충실히 해낼 것 같다. B동은 어디로 갔나 못 찾겠다. 토요일 오후. 한때는 번성했을 1층 상가는 굳게 닫혀 있고 골목은 조용하다. 2019년 4월 26일 2019. 4. 26.
그 '사찰' 아니고 이 '사찰'입니다! [2019 출판도시 인문학당] <사찰, 아는 만큼 보인다 > '사찰'이라고 하면 민간인 사찰, 국정원 사찰 등.. 무서운(?) 단어를 먼저 떠올리는 웃픈 상황도 종종 일어나는데요. 다행히 이번 '사찰'은 마음에 평안을 주는 '절'입니다. 이번 출판도시 인문학당에서는 한정갑 저자와 함께 사찰 문화재를 불교적으로 해석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강연 중 한정갑 저자의 모습 한정갑 작가님께서 강연 시작 전 사찰 문화재와 불교 철학에 관해 간단히 이야기하셨습니다. 사찰과 사찰의 문화재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불교 가치관, 철학을 알아야합니다. 사용하는 용어가 무엇을 의미하는지도 이해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 책은 문화재를 설명하고 이해할 목적으로 체계화되어 있습니다. 사찰별로 특성을 뽑아내서 각 절마다 그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이 저의 바람입니다. 강연 중간중간.. 2019. 4. 25.
원북원부산 2019 올해의 책은...?! ::원북원부산 선정도서 선포식 스케치 안녕하세요. 날개 편집자입니다. 이번주, 부산엔 봄비가 추적추적 내렸는데요. 지난 화요일! 봄비 온몸으로 느끼며, 뜻깊은 행사에 참석하고 왔습니다. 바로, 2019 원북원부산(ONE BOOK ONE BUSAN) 선정도서 선포식이었습니다. 여기서 잠깐! 원북원부산 운동을 아직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간단히 소개할게요. 원북원부산 운동은 2004년부터 시작된 범시민적 독서운동입니다. 1998년 미국 시애틀에서 시작된 ‘한 책, 한 도시One Book, One City’ 운동이 미국 전역을 넘어 한국을 비롯한 여러나라에 확산되었습니다. 그리고 '원북원부산'이라는 이름으로 부산의 독서운동으로 자리잡습니다. 올해로 16년째를 맞이한 원북원부산 운동은 국내 대표적인 독서운동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매년 한 권의 책을.. 2019. 4.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