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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43

말레이시아 도서전 LIVE ② 안녕하세요, 다시 돌아온 실버 편집자입니다.오늘은 도서전 마지막 날 일정에 대해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 마지막 날 오전에는 출판사들과 미팅을 했구요, 말레이시아의 과학대학교 출판사에서 에 관심을 가져주어 저희도 한 권 증정해 드리고, 말레이시아의 전통 가옥과 현대 건축물의 이야기를 다룬 라는 책을 선물 받았답니다. (그 밖에도 말레이시아 출판사에서 여러 책을 선물 받았는데요, 받은 책들은 저희 산지니x공간에 전시할 예정이니 구경 오셔요 :)) 그리고 오후에는 말레이시아 출판, 콘텐츠 시장을 들여다보는 산업 시찰을 떠났습니다! 첫 번째로 방문한 곳은 'SASBADI'라는 교육출판사였어요. 1985년에 설립된 탄탄한 출판사였는데요, SASBADI는 인쇄 매체로서의 출판을 넘어 Hybrid (Convent.. 2019. 4. 25.
모바일만 들고 떠나는 『중국 남방도시 여행』- 부경대 이중희 교수 인터뷰 산지니가 펴낸 모바일만 들고 떠나는 『중국 남방도시 여행』의 저자 이중희 교수님의 인터뷰가 공개되었습니다. 부경대에서 제작한 인터뷰 영상에는 집필 동기, 오늘날 중국의 모습, 추천하고 싶은 여행지 등 다양한 이야기가 들어있습니다.교수님의 흥미롭고 생생한 경험담을 함께 들어 보아요! ( 사진을 클릭하면 동영상 시청이 가능합니다, 출처: 부경대학교 PUKYONG NATIONAL UNIVERSITY ) # 어떻게 여행하셨나요? 앱을 통해서 중국 기차나 고속버스를 예매하고 타고 가면서 숙박할 호텔을 예약했습니다. 호텔에 가서는 각종 여행 앱을 통해 일정을 정했습니다. 중국은 전자 지도가 상당히 잘 발전되어 있기 때문에 목표지점을 설정하면 경로가 자세히 소개됩니다. 전철과 대중버스 등 공유 차량 경로들도 전자 지.. 2019. 4. 25.
스마트폰만 들고 떠난 중국 남방도시 여행기 ▲ 부경대학교 중국학과 이중희 교수가 '모바일만 들고 떠나는 중국 남방도시 여행책'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 부경대 제공) 30년 가까이 현대 중국을 연구해온 대학 교수가 모바일 폰 하나만 들고 5개월 동안 중국 남방도시를 여행하며 쓴 기록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부경대학교 중국학과 이중희 교수가 ‘모바일만 들고 떠나는’이라는 작은 제목을 붙여 낸‘중국 남방도시 여행’이라는 책이다. 이 책은 저자가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중국 남방도시에서 ‘자유여행’을 하는 방법을 보여주고 이들 도시에 대한 개괄적인 이해에 도움을 주고자 쓴 것이다. 저자는 연구년인 2017년 9월부터 5개월 동안 중국 광둥성의 주하이시에 머물면서 중국 남방 지역의 30여개 도시를 누볐다. 특히 별도 안내원이나 안내서 없이 마펑.. 2019. 4. 25.
말레이시아 도서전 LIVE ① 안녕하세요, 말레이시아에 와 있는 실버 편집자입니다. 산지니에서는 매년 해외 도서전에 꾸준히 참가하고 있는데요, 이번 말레이시아 도서전은 그중에서도 조금 특별한 도서전입니다. 사실 도서전이라기보다 저작권 마켓이라고 부르는 게 맞을 것 같아요. KLTCC (Kuala Lumpur Trade & Copyright Centre)라는 행사에 이번 년도에는 한국이 주빈국이 되어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각국 출판사들이 모여 도서를 전시하는 일반 도서전보다 저작권을 교류하는 것에 더 초점이 맞춰져 있었어요. 4월 22일부터 24일까지 쿠알라룸푸르에 PTPTN 타워에서 개최되고 있구요. 혹시 궁금해하실 분들을 위해 아직 행사가 진행 중인 따끈따끈한 일들을 현장에서 바로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도서전 첫날, 22일 오전부터.. 2019. 4. 23.
우리는 끝내기 위해 시작한다 : 『엔딩 노트』(책소개) ▶ 내 인생의 ‘해피 엔딩(Happy Ending)’을 위한 250개의 질문. 『엔딩 노트』 속 질문과 함께 ‘나의 작은 자서전 만들기’가 시작된다. 한국다잉매터스 대표 이기숙 저자의 『엔딩 노트』가 출간되었다. 이 책은 말 그대로 인생의 ‘엔딩’을 준비하는 중·노년기의 분들을 위해 만들어졌다. ‘나의 탄생’부터 ‘나의 장례식’에 이르기까지, 250개의 질문으로 나의 전 생애를 정리할 수 있도록 돕는 책이다. 최근 자서전 쓰기가 유행이다. 다양한 모임과 문화센터에서 자서전 쓰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누구나 한 번쯤, 자신의 인생을 정리하고 싶은 순간이 온다. 저자가 말하는, 앞으로의 인생이 기대되기보다는 자꾸만 지나온 인생을 뒤돌아보는 그 순간이다. 그러나 막상 자서전을 쓰려고 하면 어디서부터 무엇을 써.. 2019. 4. 22.
[최재목의 무덤기행] '가네코 후미코의 무덤을 찾다' :『나는 나』 최재목의 무덤기행 '가네코 후미코의 무덤을 찾다'에 산지니가 펴낸 『나는 나』의 내용이 인용되었습니다. 이 책은 조선의 독립운동가 박열의 아내이자 일본의 젊은 아나키스트 가네코 후미코(1903~1926)가 이치가야 형무소에서 쓴 수기입니다. 그녀는 일본과 조선에서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내다 사회주의 사상에 심취하여 조선인 무정부주의자 박열과 같이 생활하고 옥중에서 결혼하였으며, 천황과 황태자의 암살을 시도했다는 이유로 사형선고를 받아 수감되어 있던 중 23살의 나이로 우쓰노미야 형무소에서 목을 매어 자살하였습니다. 박열과 가네코의 다정했던 한 때. 자주와 자치…모든 사람이 주인이 되는 사회 최근 오슬로 대학에서 온 박노자 교수를 만났다. 마침 영화 ‘박열’이야기가 나왔을 때, 그는 “나는 일본인을 미워하.. 2019. 4.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