녕하세요, 산지니출판사 실버 편집자입니다.
한국에서 가장 큰 도서전! 책을 좋아하는 이라면 놓칠 수 없는 연간 행사!
서울국제도서전이 올해도 열립니다.
 
매년 색다른 주제로 기대감을 주는 서울국제도서전, 이번 주제는
출현인데요.
어떤 도서가, 어떤 작가가, 어떤 행사가 우리 앞에 '출현'할까요?


산지니출판사에서 자신 있게 '출현'하는 책은
<그림슬리퍼: 사우스 센트럴의 사라진 여인들> 입니다.

 

 

 (두둥)!
강렬한 표지부터 출현해봅니다!

 

<그림슬리퍼>는 마약거래와 총기사건으로 점철된 미국 LA의 대표 우범지대, 사우스 센트럴에서 일어난 그림 슬리퍼(The Grim Sleeper)연쇄살인 사건을 기록한 기자의 사건 보고서이자 르포집입니다.

2006년, 국 LA에서 <People>의 선임기자 크리스틴 펠리섹(Christine Pelisek)은 1985년 첫 사건 발생 이후 수십 년 동안 사람들의 관심에서 점점 사라져간 연쇄 살인 사건을 알게 되며, 이 사건을 수면 위로 떠올리기 위해 노력합니다.

LAPD의 수사와 함께 취재기자로서 활약한 크리스틴은 사건에 대한 정부와 언론의 무관심에 분노하고, 그를 잡기 위해 살인마 별명*’을 정하기로 합니다.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악명 높은 연쇄살인범에게 별명을 붙이는 방법.
근대에 들어 가장 명성을 떨친 미치광이 살인자 '잭 더 리퍼' 사건에서 처음 시작되어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

 

 

2008년, <LA Weekly>의 표지 기사에서 펠리섹은 살인마가 마치 느긋하게 취미생활을 하듯 살인 사건 사이에 긴 휴식기를 가진 것을 근거로 그를 ‘The Grim Sleeper(음침한 수면자)’로 명명하여 사회적인 반향을 일으켰는데요. 그 결과 언론의 관심을 얻고, 수사는 다시 불붙게 됩니다.

이 사건은 미국 전역에서 크게 화제가 되어 다큐멘터리, 영화로 제작되었습니다.

 


다큐멘터리 <Tales of the Grim Sleeper> 트레일러

영화 <The Grim Sleepr> 트레일러

 

 

그는 같은 종류의 사냥감을 노리고 있었다.
뒷골목의 가난한 흑인 여성들이 바로 그 사냥감이었다.

어두운 공동체의 느긋한 살인마, 그림슬리퍼(The Grim Sleeper)는 본인의 집 6km 반경 안에 있는 10여 명이 넘는 흑인 여성들을 무자비하게 살해했으며 그 시체를 보란 듯이 우스꽝스러운 형태로 만들어 로스앤젤레스의 뒷골목에 버렸습니다.

저자 크리스틴 펠리섹은 <그림슬리퍼: 사우스 센트럴의 사라진 여인들>에서 곤과 절망에 빠진 LA 사우스 센트럴과 그 지역의 살인 사건 수사에 대한 이야기를 전합니다. 크리스틴이 이 책에서 이런 물음을 던집니다.

 

"어떻게 20년간 (반경 6km 이내의) 좁은 지역에서
소름 끼치는 연쇄 살인이 계속될 수 있었을까?"

 

그녀는 '빈민 지역' 사는, '흑인' '여성' 피해자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 부족 20년간 소름 끼치는 범죄가 계속될 수 있었던 바탕이라고 말합니다.  실제로 같은 시기 LA의 부촌 비버리힐즈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은 경찰과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고 순식간에 범인을 검거하게 되지요.

 

 

또한 그림 슬리퍼가 살해한 피해자들이 한 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흑인 여성이고, 그림슬리퍼 스스로 밝히진 않았지만 범죄 심리학자들이 그림슬리퍼는 '여성에 대한 혐오'에서 범죄를 저질렀다고 의심하는 점에서 이 사건은 젠더 이슈와 맞닿아 있기도 합니다.

'그림슬리퍼'는 멀리 LA의 이야기이지만, 동시에, 범죄 수사과정에 대한 논란이 하루가 멀다 하고 일어나는 우리의 현실에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그림슬리퍼 사건을 수사한 크리스틴 펠리섹 기자님은 어떤 분이실까요?

 

크리스틴 펠리섹 (Christine Pelisek)

 

<TIME> 계열 잡지 <People>의 선임기자.
<Los Angeles Times>, <LA Weekly> 등에서 일했
으며 탐사 전문 기자로서 15년 동안 범죄 사건을 파헤쳤다. 또한 CNN, Fox News 등 미국 전역에서 범죄 관련 인터뷰이로 활동하고 있다.

'그림슬리퍼' 사건 조사 공로를 인정받아 ‘2009 Southern California Journalism Awards’ 대상을 받았다.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10년을 보냈던 수사 범죄 기자
크리스틴 펠리섹의 열정으로 작성된
로스앤젤레스 연쇄살인범에 대한 이 ‘속상한 기록’은
누구도 인정하기 어려웠던, 혹은 않으려 했던 어려운 진실을 밝힌다.
그녀는 희생자들과 교감하며 그들의 존엄을 회복시키려 했고,
책 속에 조심스럽게 희생자들의 삶을 담아내려 했다.

- <뉴욕타임스> 북리뷰

 

지금까지 범죄와 마약으로 황폐화된 사우스 센트럴의 살인마
'그림슬리퍼'에 대한 미국 탐사전문 기자의 리포트 <그림슬리퍼>를 소개해드렸는데요.
-
어서어서 <그림슬리퍼>를 읽어보고 싶지 않으신가요?! (편집자의 바람^^;)
신작 <그림슬리퍼>와 작가님 강연 일정을 공유드리겠습니다!

 

★6월 21일(금)★
서울국제도서전 12시 강연
위치: A홀 B26 (책만남홀1)

★6월 27일(목)★
부산 이터널저니 2시 강연

 

강연 참석을 원하시는 분들은 아래 링크로 신청해주세요 :) ▼▼

① 서울국제도서전 강연 신청

 https://forms.gle/8sKmp2nw2nCfUdSV6

② 부산 이터널저니 강연 신청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dcSmLI5p-RI5ZQoJzo5CwzokXxd_u57O42QEXe2PyFLbHxA/viewform

서울국제도서전의 다른 소식이 궁금하다면? 이 링크를 클릭! (찡긋)☆

https://sanzinibook.tistory.com/2896

 

서울국제도서전에서 만나요!

 

Posted by 비회원

 

최영철 시인은 “시가 나의 오른팔이었다면, 이 산문들은 나의 왼팔이었다”고 했다.

부산일보DB

 

최영철 시인은 1985년 겨울 아침, <한국일보> 하단에 적힌 ‘신춘문예 내일 마감’이란 광고를 보게 된다. 10년 동안 신문사에 투고해 두어 번 최종심에 올랐지만, 본인 재능은 거기까지라고 단정했다. 시인은 그 광고를 보고 “그만 적당히 주저앉고 싶었던 나를 향해 날아든 느닷없는 돌팔매질”이었다고 회고한다. 단칸방에 아내와 아이들이 자고 있고 나이는 어느덧 서른을 넘기고 있었고 변변한 직업이 있는 상황도 아니었다. 가난하고 고단했던 시간, 시인은 자신에게 닥쳐온 절망으로 시를 썼다. 이제 시 쓰기는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며 투고한 그해 크리스마스 즈음, 그는 신춘문예 당선 소식을 들었다. 

최영철 시인, 산문집 ‘시로부터’ 

시와 시인·시 쓰기 등에 대해 

가감 없이 쓴 깊이 있는 글들 

명쾌한 정의·주옥같은 문장 눈길 

이후 시인은 문명의 이기심과 자본주의에 중독된 세상을 비판하고 주변부와 생명을 보듬는 시인이 됐다. 2015년 시집 <금정산을 보냈다>로 부산 대표 도서를 선정하는 ‘원북’에 선정되기도 했다. 

 

 

최 시인은 최근 펴낸 산문집 <시로부터>(사진·산지니)에서 이렇게 말한다. “나는 내게 온 모든 절망들에게 감사한다. 나는 나의 절망들에게 빚지고 있다. 그 겨울의 절망이 나를 두드려 깨우지 않았다면, 그 겨울뿐 아니라 그 이후에도 계속 나를 들쑤셔주지 않았다면, 나는 그만 중도에 시의 손을 놓아버리고 말았을 것이다.” 

<시로부터>는 30여년 간 왕성하게 활동해온 시인이 시와 시인, 시 쓰기, 시의 유용함과 무용함, 시를 안고 살아가는 방식 등에 대해 가감 없이 써 내려간 책이다. 시인이 30여 년 동안 썼던 산문 중에서 시와 관련된 글을 추리고 정리해 묶었다. 시인은 “시가 나의 오른팔이었다면 이 산문들은 나의 왼팔이었다. 독자들이 시에 대해 쉽게 접근하고 시인들은 자기 시에 자의식을 가지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책을 펴냈다”고 했다. 

시인은 “시의 재료를 고통과 절망, 실패에서 찾았다”고 한다. 일상에 상처받고 일상에 배신당하고 일상에 걷어차여야 시를 쓸 수 있었다. 고통과 절망을 자신에게 찾아온 귀한 손님으로 여기며 관리하는 게 시인의 책무라 여겼다. 

책에는 시와 시인에 대해 명쾌한 정의를 내린 주옥같은 문장들이 즐비하다. 먼저 시인에 대한 정의. ‘시인이 원하는 것은 완전한 사랑이 아니다. 시인의 성감대를 자극하는 것은 궁합이 잘 맞는 천생연분의 세계가 아니라 서로 어긋나서 삐걱거리는 불화의 세계다. 그 어긋나고 삐걱거리는 세계를 해체하고 조립하고 중재하고자 하는 욕망을 가진 존재가 시인이다.’

시의 세계에 대한 정의도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시가 추구하는 세계는 본래 크고 높고 화려하고 빠르고 시끄러운 것이 아니었다. 오히려 그것들을 피해 그것들을 물리치며, 그것들을 넘어서는 세계였다. 작고 적고 낮은 것의 가치, 약하고 여리고 조용하고 느린 것의 미덕을 발견하며 함께 조화를 이루는 세계를 꿈꾸었다.’ 

시인으로서의 의지를 다짐하는 말은 깊은 울림을 준다. “시인에게는 쓸모있음과 쓸모없음의 관계를 역전시키려는 의지가 필요하다. 산적한 문제들에 감응하고 인지하는 능력과, 그것들을 해결하려는 자구적인 노력이 무엇보다 절실하다.”

김상훈 기자 neat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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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비회원

 

 

 

류장수 부경대 경제학부 교수는 문재인 정부에서 교육부 대학구조개혁위원장과 최저임금위원장을 맡고 있다. 류 교수는 ‘노동경제학’을 쓴 배무기 교수의 제자로 30여 년간 대학과 고용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교육과 연구를 했다. 김영삼 정부 때부터 정책 사업에 참여했고 노무현 정부 때 교육부총리 정책보좌관을 지냈다. 또 ‘한국의 청년 고용’ 1,2권(공저)과 대학·청년 일자리에 관해 다수의 책과 논문을 썼다. ‘대학과 청년’은 류 교수의 대담, 신문에 기고한 글을 정리한 것으로 대학과 청년이 처한 위기의 현실을 바라보고 미래 방향성을 제시한다. 류 교수는 대학과 청년이 무너지면 미래가 사라지므로 시장 논리 대신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과 책임을 강조한다.

 


국제신문 김희국 기자 kukie@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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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 편의점

아파트 단지의 무인 택배함

길거리 노점에서도 

모바일 결제가 되는

무현금사회가 도래한 중국

뒤따라 오는 줄 알았는데

우리보다 앞서 가고 있다


<모바일만 들고 떠나는 중국 남방도시 여행> 

북토크에서 이중희 교수님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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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산지니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