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나서 ‘파리의 독립운동가 서영해’ 출판기념회

유럽에서 활발한 외교활동으로 민족 독립 위해 싸웠던 서영해 선생 이야기 담겨

 

 

 

▲ ‘파리의 독립운동가 서영해’출판기념회가 지난 6월 7일 오후 6시 30분 비엔나 한인문화회관에서 열렸다.(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유럽에서의 외교활동을 통해 일제하 우리 민족의 독립을 위해 싸웠던 서영해 선생님의 이야기를 다룬 책 ‘파리의 독립운동가 서영해’(저자 정상천) 출판기념회가 지난 6월 7일 오후 6시 30분 비엔나 한인문화회관에서 열렸다. 이번 기념회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유럽지회 오스트리아분회 주최로 개최됐다.

천영숙 민주평통 오스트리아 분회장은 개회사에서 “우리 분회 주관으로 출판기념회를 가지게 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라며 “뜻 깊은 출판기념회가 될 수 있도록 많은 후원을 해 주신 박종범 민주평통 유럽 담당부의장님과 신동익 오스트리아대사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천영숙 분회장은 “이 귀한 자리에 함께 한 서영해 선생 외손녀 수지와 스테파니 왕 형제, 저자 정상천 작가, 강수걸 출판사 대표 및 내빈들께 감사드린다”며 “오늘 자리가 그동안 잊혀졌던 서영해 독립운동가의 발자취를 기억하는 좋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동익 대사를 대신해 참석한 이용수 차석대사는 격려사를 통해 “3.1독립운동 제 100주년을 맞은 올해에 상해임시정부의 특명에 따른 외교를 통해 유럽에서 독립운동에 헌신한 서영해 선생의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이 차석대사는 “오랜 세월동안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던 서영해 선생의 삶을 새롭게 조명한 이 책의 저자 정상천 박사와 책을 펴낸 산지니 출판사 강수걸 대표 그리고 서영해 선생 외손녀들인 수지, 스테파니 등 가족들에게 감사와 축하를 드린다”며 “서영해 선생의 생애를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기억해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오스트리아한인연합회 임창노 부회장은 축사에서 “서영해 선생은 상해임시정부의 파리 외교관으로서 독립운동만을 전개한 것이 아니고, 언론인, 작가도 겸해 중동, 아프리카 등을 두루 다니며 식민지 약소국의 권리회복과 독립이라는 보편적 가치를 위해서도 왕성한 활등을 했다”고 말했다.

 

박종범 민주평통 유럽담당부의장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파리의 독립운동가 서영해’ 출판기념회가 오스트리아 한인문화회관에서 열리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서영해 선생의 애국독립정신의 업적이 유럽사회에서 재조명되는 가운데 우리들은 오늘에는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를 찾아보는 출판 기념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박 부의장은 “오늘 이 자리를 빌어 서영해 선생을 비롯한 모든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며, 이 고귀한 정신이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로 이어질 수 있기를 진심으로 고대한다”고 덧붙였다.

 

▲ ‘파리의 독립운동가 서영해’출판기념회가 지난 6월 7일 오후 6시 30분 비엔나 한인문화회관에서 열렸다.(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한국 MBC 특별기획 ‘파리의 코레앙 독립을 외치다’ 동영상을 함께 보며 시작된 제2부 행사에서 서 선생의 장손녀 수지 왕씨는 인사말을 통해 “조부와 오스트리아인 조모는 1939년 이별했고 선친 스테판 왕은 자신의 아버지가 기자, 작가라는 것 까지는 알고 있었으나 그가 상해임시정부 김구주석의 정치적 동반자로서 투철한 독립운동가였다는 사실은 모른 채 지난 2013년 별세했다”고 전했다.

또한 수지 왕 씨는 조부께서 해방 후 28년의 망명생활을 끝내고 귀국, 김구 주석과 함께 조국 분단을 반대하다가 중국으로 망명했으나 문화대혁명으로 9년 간 강제 억류됐다가 북한으로 간 이래 언제, 어디서 어떻게 돌아가셨는지를 알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지 왕씨 형제는 “조부의 족적을 찾는 노력을 해 오다가 한국에 있는 친척들을 발견, 2015년부터 한국의 친척들과 연락이 닿아 한국을 방문하게 됐다”며 “베를린의 에리카 피셔씨와 함께 가족사를 집필중이며 2021년 출판될 예정이다”이라고 밝혔다.

 

▲ ‘파리의 독립운동가 서영해’출판기념회가 지난 6월 7일 오후 6시 30분 비엔나 한인문화회관에서 열렸다. 수지와 스테파니 왕 자매에게 기념품을 전달하는 박종범 부의장 부부.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산지니 출판사 강수걸 대표의 인사말에 이어, 저자 정상천(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운영지원과 과장)박사는 ‘서영해, 유럽 무대에서 외교로 조선독립을 알리다’란 제목으로 서영해 선생의 일대기를 소개했다.

파워포인트를 통해 사진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서영해 선생의 일대기를 자세하게 설명한 정상천 박사는 외교관으로 파리 근무시절 국립도서관을 통해 한국과 프랑스의 외교통상연구를 하던 중 서영해 선생의 명함을 비롯한 자료들을 발견, 관심을 가지기 시작, 연구를 해 오던 것이 서영해 선생 전기를 쓰게 된 동기였다고 밝혔다.

정상천 박사는 “서 선생이 그 후 북한으로 가서 행적이 묘연했던 것이 그를 잊혀지게 했던 또 하나의 이유‘라고 설명하고, 언론가, 문필가, 외교관 그리고 독립운동가로서 ‘미국에는 이승만, 유럽에는 서영해’라는 말까지 들었던 서 선생에 대한 연구는 앞으로 계속 새로운 조명을 받으며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서영해 선생이 한국 정부로부터 건국훈장 애국장을 받은 사실을 화상으로 소개하기도 했다.

 

3부 축하행사에서 박종범 민주평통 유럽담당 부의장은 수지와 스테파니 왕 자매에게 기념품을, 이용수 차석대사는 수지와 스테파니 두 자매에게 독립유공자 명패를 각각 전달했다. 또 저자 정상천 박사는 신동익대사와 박종범 부의장, 천영숙 분회장, 정종완 회장(임창노 부회장 대리 등에게 저서를 선물했다.

출판기념 축하공연에서는 바리톤 안민수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중 피가로의 아리아 ‘나비는 이제 나르지 못하리’, 매쪼 소프라노 김연재의 레온카발로 곡 ‘마티나타’(아침의 노래), 두 사람의 듀엣 ‘오 맑은 태양’과 ‘그리운 금강산’, 피아노 신박듀오(신미정-박상욱)의 리스트 곡 ‘헝가리안 무곡’ 연주 무대가 이어졌다.

 

재외동포신문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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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독립운동가 서영해 - 10점
정상천 지음/산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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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슬리퍼』
크리스틴 펠리섹 저/이나경 역  | 산지니


1985년, 미국 로스앤젤레스 사우스 센트럴의 후미진 뒷골목에서 부패한 한 여성의 시신이 발견된다. 피해자는 가슴에 세 발의 총알 흔적이 있는 흑인 여성 데브라 잭슨. 이 사건은 하루가 멀다 하고 살인사건이 일어나는 대표 우범지역 사우스 센트럴 경찰의 관심을 받지 못한 채 잊혀갔다. 2006년, ‘범죄 전문 기자’였던 저자는 이 연쇄살인 사건을 알게 된 후로 사건을 수면 위로 떠올리기 위해 노력했다. 수사관 인터뷰, 유일하게 살아남은 피해자 탐방 기사 및 대중에게 공개되지 않은 정보를 모아 정의로 가는 길고 험난한 길을 생생하고 정확히 포착해 담아냈다.

 

 

| 채널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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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도서전에서 '여름, 첫 책'

19~23일 서울 코엑스 … 신간 10종·한정판 도서·독자들과 현장서 요리도

 

'출현(Arrival)'을 주제로 앞으로 다가올 책의 미래, 우리가 마주하게 될 책 너머의 세계를 조망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책 축제 '2019 서울국제도서전(도서전)'이 열린다. 도서전은 19일부터 23일까지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대한출판문화협회 주최로 열리며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국내 312개사와 주빈국인 헝가리를 비롯한 미국 영국 프랑스 일본 중국 등 41개국 117개사가 참여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독자들을 책의 세계로 이끈다. 도서전 홍보대사로는 철학자 김형석, 한 강 작가, 모델 한현민이 활약한다.

 

◆'영원히 새롭게 출현하는 것들' = 도서전에서는 우리 사회에 새롭게 출현한 출판을 주제로 한 강연이 이어진다. 첫날 한 강 작가의 '영원히 새롭게 출현하는 것들'을 시작으로 20일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인 배우 정우성이 '난민, 새로운 이웃의 출현'을, 21일 물리학자 김상욱이 '과학문화의 출현'을 주제로 독자들과 소통한다. 22일에는 철학자 김형석이 '백년을 살아보니'를, 23일 이욱정 KBS PD가 '요리하다, 고로, 인간이다'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도서전을 찾는 독자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여름, 첫 책'을 통해 신간 도서 10종을 만날 수 있다. 장강명 작가의 '지극히 사적인 초능력'(아작), 배우 정우성의 '내가 본 것을 당신도 볼 수 있다면'(원더박스), 손미나 작가의 '내가 가는 길이 꽃길이다'(한빛비즈), 미국 피플지 선임기자인 크리스틴 펠리섹의 '그림 슬리퍼: 사우스 센트럴의 사라진 여인들'(산지니) 등이 준비됐다.

 



도서전에서만 만날 수 있는 한정판 도서도 있다. 올해는 맛을 주제로 작가 10명이 함께한 도서 '맛의 기억'을 만날 수 있다. 권여선, 김봉곤, 박찬일, 성석제, 안희연, 오 은, 이승우, 이용재, 이해림, 정은지 작가의 글이 수록된다.

 

'여름, 첫 책'으로 선정된 <그림 슬리퍼>의 작가 크리스틴 펠리섹의 강연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내일신문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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