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6/261 서울국제도서전 ‘여름 첫 책’, ‘그림슬리퍼: 사우스 센트럴의 사라진 여인들’ 저자 크리스틴 펠리섹 ‘사이코패스’ 범죄로 널리 알려진 유영철은 윤락여성과 출장안마사 11명을 살해하며 “여자들은 몸을 함부로 굴리지말라”고 말했다. 피해자들은 우범 지대에 속해있어 실종 사실이 잘 알려지지도 않으며, 실종신고를 해도 경찰이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집단이다. 유영철 사건은 ‘여성 혐오’ 범죄였다. LA 사우스 센트럴 지역에서도 이러한 여성 혐오 범죄가 있었다. 살인범은 1984년부터 10명 이상의 빈민가 흑인 여성을 살해해왔다. 2006년부터 이 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한 범죄 전문 기자 크리스틴 펠리섹은 살인범이 1988년부터 2002년까지 살인사건 사이에 긴 휴식기를 가진 것을 근거로 삼아 잠들었던 살인마란 뜻으로 ‘그림 슬리퍼(Grim Sleeper)’라 이름 붙여 이 사건을 세상에 처음 알린다. 6월 21일.. 2019. 6.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