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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에 소개된 『해양사의 명장면』 해양사의 명장면-세계의 바다를 물들인 여섯 빛깔 해양사 부경대학교 ‘해역인문학 시민강좌 총서’ 시리즈의 첫 번째 책. 세계 속의 해양문화라는 관점으로 서양부터 시작해 동북아시아의 중국과 일본을 거쳐 한반도에 이르는 해양 교류와 분쟁을 분석한다. 부경대 사학과 교수 6명이 전공 분야의 글을 썼다. 김문기 외 지음/산지니·2만원. 한겨레 ☞기사원문 바로보기 해양사의 명장면 - 김문기 외 지음/산지니 책 주문하기 >> https://goo.gl/cUJW3o *산지니 출판사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습니다. (10% 할인, 3권 이상 주문시 택배비 무료) 2019. 7. 26.
[서점탐방⑧] 푸른, 하늘과 바람과 별과 과학 <동주> "책방&연구소에서는 우리가 사는 세상을 조금이라도 살기 좋고, 아름답게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합니다." -책방 동주 '상세설명 中 안녕하세요. 인턴 정은입니다!! 제가 어제 어디를 다녀왔냐면요. 바로 책방 '동주'입니다. 책방 '동주'에 대해 모르시는 분들이 있으실 수도 있으니 짧게 소개해보겠습니다. 책방 '동주'는 국내 1호 자연과학 책방입니다. 책방 이름만 보면 문학 서적이 가득 차 있을 것 같지만! 책방 주인 이름이 '동주'고 '윤동주' 시인을 좋아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네요 : ) 처음 오픈할 당시는 숲 해설가 15명과 함께 만든 공간이었다고 하시더라고요. 이야기를 들을수록 흥미로운 부분이 많았는데요! 자세한 이야기는 차차 말해보도록 하고 '동주'에 들어가 볼까요?? 입구부터 저의 시선을 잡아당겼.. 2019. 7. 25.
[신간] 세계의 바다를 물들인 여섯 빛깔 해양사 『해양사의 명장면』 ▲ 해양사의 명장면 = 김문기 등 지음. 본디 바다는 인류에게 두려움과 공포의 대상이었다. 대항해시대에 이르러 인류는 고요한 바다에 새로운 물결을 일으켰고, 교류와 기회로서 바다가 탄생했다. 그 바다에서 문명은 서로 부딪히고 겨루며 역사의 명장면들을 만들어냈다. 부경대 사학과 교수들이 '해양'을 주제로 연구해 펴낸 이 책은 근대 초기 중요 공간이었던 바다를 배경으로 일어난 해양사의 명장면들을 다양한 해석과 함께 담았다. 여섯 명의 교수는 전공이 각기 다른 만큼 책에서 들려주는 이야기도 다양하다. 서양 근현대사를 전공한 박원용 교수는 서양 근대사에서 해적의 역할과 더불어 해양공간의 교류가 만든 일상의 변화를 들려준다. 해양 시각으로 근대 중국 형성을 연구해온 조세현 교수는 청나라 최강 북양함대가 몰락하는 .. 2019. 7. 25.
그리운 아버지 향한 두 번째 양민주 수필집『나뭇잎 칼』 창녕 출신 작가 고향 풍경도 곳곳에 김해에서 문단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수필가 양민주 작가가 에 이어 두 번째 수필집을 냈다. 는 제11회 원종린 수풀문학상을 받은 작품이기도 하다. 이번 수필집 에도 아버지에 관한 이야기가 많이 담겼다. 고향 마을에 대한 아련한 추억, 가족과 도시라는 공동체에 대한 사랑, 자연을 품은 넉넉한 마음…. 작품 속으로 들어가 보자. 뒷좌석에 탄 딸아이는 고개를 푹 숙인 채 고까워 보였다. 묻는 말에 대답도 없이 아예 말문을 닫아 버렸다. 아내가 조용히 왜 그러느냐고 달래자 나직이 이야기를 한다. "중국에서 연수하면서 배가 고파도 먹고 싶은 것을 참고, 사고 싶은 것도 사지 않고, 추위에 고생하며 아껴 둔 돈으로 연수를 보내준 아빠 드리려고 양주를 샀는데 아빠는 드시지 못.. 2019. 7. 25.
[서평] 인도까지 이끈 마약같이 단 향기,『마살라』 “그 남자를 처음 만난 곳은 시바 카페였다. 어쩌면, 처음이 아니었을지도 모른다.” 여행의 시작에서 소설의 시작과 끝은 정해져 있었다. 작가의 처음이 시작과 끝 문장을 정해놓은 것이라면 그 안의 서사는 기획의 단계에서 벗어난 작은 오차조차 용납할 수 없었을 것이다. 소설가에게 소설을 쓰기에 최적의 공간과 환경이 주어진다면 모든 사람이 환호할 대작(大作)을 낼 수 있을까. 문학적 가치와 시의성, 대중성을 갖춘 베스트셀러가 되어 후세에 알릴 수 있을까. 이 이야기는 10만 연의 운문으로 이뤄진 『마하바라타』라는 서사시로부터 시작되었을지도 모른다. 코끼리 머리의 사람 몸을 가진 지혜의 신 가네샤, 인도 신화 속 그 존재는, 브야샤가 쉼 없이 쏟아낸 대서사시를 자신의 어금니를 뽑아 완성시킨다. 소설에서 가네샤는.. 2019. 7. 24.
[저자와의 인터뷰]『까대기』의 이종철 작가님 인터뷰 안녕하세요. 산지니 출판사 인턴 이윤재입니다. 최근에 저는 만화『까대기』를 읽었는데요, 이 책의 저자 이종철 만화가 님과 인터뷰를 하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직접 뵙지는 못했지만 서면으로나마 인터뷰를 할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사진 출처: 채널예스 『까대기』의 이종철 만화가님 Q. 작가님이 글도 쓰고 그림도 그리신 첫 번째 책이 출간이 된 것인데요, 이전의 작품 활동과는 감회가 남다를 것 같아요. 『까대기』가 출간되고 난 후에 기분이 어떠신지 소감과 작가님의 근황이 궁금합니다. A. 만화 『까대기』가 출간되고 책의 반응이 예상보다 좋아서 깜짝 놀랐습니다. 기쁘기도 했고요. 올해 3월 초에 만화 원고를 마무리했습니다. 이야기를 제대로 풀어냈는지 잘 몰라서, 쉽게 원고를 출판사에 건네지 못했습니다... 2019. 7.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