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8/091 시사IN에 소개된 『해양사의 명장면』 해양사의 명장면 김문기 외 지음, 산지니 펴냄 "동아시아의 근대는 해역에서 시작되었다." 부산을 중심으로 '해양인문학' 개념을 주창해온 부경대학교 교수들이 바다의 역사를 우리의 시선으로 집대성했다. 수산과 대양에 관심을 가진 사람이라면 혹할 수 있는 여러 주제를 두루 망라했다. '해상제국의 출현' '해양중국의 역사' '지도에 숨겨진 비밀' '해양교류의 발신지, 부산' '조선의 해양 인식과 관음 신앙' '청어의 세계사'. 각 장은 단행본으로 출간될 수 있을 만큼 묵직한 주제들인데 화두를 던지듯 편하게 풀어냈다. 해양에 대한 조선 사회의 인식을 읽을 수 있는 를 풀어주고, 한·일 외교의 최전방이었던 초량왜관을 들여다본다. 또 동북아 해양 샤머니즘의 원형인 관음 신앙을 파고들고, 조선의 물고기 청어를 기억하고.. 2019. 8.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