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1/151 삭발 머리도 당당하게…유쾌한 암투병_『유방암이지만 비키니는 입고 싶어』 삭발 머리도 당당하게…유쾌한 암투병 암 환자들의 투병·극복기 편견깨는 자서전 잇단 반향 - 이한숙 씨 ‘…비키니는 입고 싶어’- 윤지회 그림책 작가 ‘사기병’ 등 - ‘아픈 시간도 소중한 삶’ 강조- 다른 환우들에 용기·희망 전달 “내 나이 서른일곱. 머리는 군인 스타일에 그마저도 항암치료 중이라 듬성듬성 빠져 있다. 한쪽 가슴엔 긴 수술 자국까지 나 있다. 하지만 기뻤다. 해변에서 오랫동안 꿈꾸던 모습을 현실로 만드는 날이 오다니. 외모는 어떨지 몰라도 기분은 20대 생기 터지는 인터넷 사진 속 그녀가 되는 순간이었다.”이한숙(38·필명 미스킴라일락) 씨가 쓴 ‘유방암이지만 비키니는 입고 싶어’(산지니)의 한 구절. ‘다음 브런치’(콘텐츠 창작 플랫폼)에 올린 투병 일기를 엮어낸 에세이가 잔잔한 반향을.. 2019. 11.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