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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82

2019 출판도시 인문학당 :: 낯설고도 가까운 티베트 문학 속으로 -『마니석, 고요한 울림』김미헌 역자 "가끔 달이 아주 크고 아주 둥글고 유달리 밝게 빛나는 어두운 밤에, 르싸네가 술에 취해 집으로 돌아올 때면, 이따금 저 멀리서 누군가 마니석을 두드리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가사 없는 민요처럼 고요한 울림이었다.” 티베트 작가 페마체덴의 소설 『마니석, 고요한 울림』. 작가는 그 속에서 대화의 중첩과 생생한 묘사로, 오늘날 티베트인에게 들이닥치는 삶의 변화를 잔잔하게 그려냈습니다. 이번 북토크는 그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한국에 소개한 김미헌 역자와 함께, 작품 속에 있는 티베트인의 삶과 죽음, 종교와 일상을 나누려 합니다. 낯설지만 매력적인 티베트 문학을 번역자와 함께 알아가는 시간, 티베트의 문화를 소설의 내용과 함께 엿볼 수 있는 시간을 함께할 독자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일시: 11월 18일(월.. 2019. 11. 18.
'만원의 전쟁'…新문고판 쏟아진다 집·육아·투병 등 일상소재 100쪽 안팎 문고판 속속 출시 女작가 소설·에세이도 인기 "요즘 독자 가볍게 들고 다니며 책에서 인사이트 얻고 싶어해" 쏜살문고 여성 문학 컬렉션 시리즈.2016년 7월, 신(新)문고판의 부활을 알렸던 민음사의 '쏜살문고'가 50권을 돌파했다. 50권을 통해 '세계문학전집 속 단편 시리즈' '다니자키 준이치로 선집' 등 다양한 변주를 해온 쏜살문고가 '여성 문학 컬렉션' 시리즈를 새롭게 펴내며 세 번째 변주를 시도한다. 이달 초 출간된 1차분은 여성적 글쓰기의 정수를 보여주는 책 6권을 묶어냈다. 출판계에 '만원의 전쟁'이 펼쳐지고 있다. 가볍고 얇아서 핸드백에 쏙 들어가는 데다 가격도 1만원 안팎으로 저렴한 신문고판 책들이 연이어 쏟아지고 있다. '쏜살문고' 외에도 최근 아.. 2019. 11.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