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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33

낯설고도 가까운 티베트 문학 속으로 - 2019 출판도시 인문학당 후기 지난 11월 18일, 전포에 있는 다정한 서점 책방 밭개에서 의 김미헌 번역자를 만났습니다. 김미헌 역자님은 이번 행사를 위해 서울에서 먼 길을 오셨어요. 또 이날 부산이 무척 추웠는데 참석자분들이 공간을 꽉 채워주셔서 정말 감사했답니다. 역자님께서 강의는 많이 해보셨지만, 북토크는 처음이라 굉장히 떨린다며, 부담을 덜기 위해 티베트 속담 “걱정을 해서 걱정이 없어지면 걱정이 없겠네.” 를 떠올리며 강연을 준비하셨다고 합니다. (이 속담이 티베트에서 온 줄 처음 알았답니다!) 그리고 속담처럼 걱정이 무색하게도 재미있게 티베트 이야기를 들려주셨어요. 역자님은 티베트 소설을 이해하기 위해 먼저 티베트에 대한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티베트는 중국 서남부에 있는 티베트 자치구와 티베트 고원을 일컫는 말로 인도, .. 2019. 12. 3.
국립중앙도서관 12월 사서추천도서_『오전을 사는 이에게 오후도 미래다』 [독서신문 김승일 기자] 시간이 쏜살같이 흘러 어느새 12월이다. 지난 1월 당신이 세웠던 목표들이 당신을 평가하는 시간이 다가왔다. 연초에 계획한 만큼의 책을 당신은 읽었는가. 대개는 목표를 완벽하게 지키지 못했으리라. 바빠서, 쉬느라고, 노느라고 미뤄왔던 독서를 지금이라도 해보는 것이 어떨까. 아직 2019년은 끝나지 않았다. 연초의 계획을 지키고 자신에게 떳떳해질 기회가 아직 남아있다. 국립중앙도서관 사서들이 추천하는 12월의 책을 소개한다. ■ 국립중앙도서관 12월 사서추천도서 이국환 지음│산지니 펴냄│232쪽│15,000원 우리는 왜, 어떻게 살아야 할까. 인생은 도대체 무엇일까. 살아가면서 우리는 저마다 깊은 고민에 빠진다. 인생에 대한 명쾌한 답을 찾기는 쉽지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 2019. 12. 3.
[오늘의 책] 해상화열전 만청 시기 대표작가 한방경. 그가 남긴 중국 최초의 창작 연재소설입니다. ‘해상화열전’ 오늘의 책에서 만나보시죠. 이 소설은 중국 문학사에서 중요한 작품입니다. 1892년 상하이에서 발행된 중국 최초 문예잡지, 해상기서에 연재됐는데요. 상하이를 배경으로 다양한 계층을 형성했던 기녀들의 삶이 생생하게 펼쳐집니다. 소설은 당시에 큰 주목을 못 받았지만, 현대에 들어서 중요하게 언급되고 있습니다. 문체와 전개 방식, 내용에서 시대를 앞선 독보적인 작품으로 평가받습니다. 부산대 중문과 박사 출신, 김영옥 씨가 번역한 국내 최초의 완역본이기도 한데요. 1894년 간행될 당시 삽입되었던 삽화. 또 작품의 이해를 도와 줄 작가의 서문과 후기도 함께 실었습니다. 오늘의 책이었습니다. KNN 이아영 기자 기사 원문 바로.. 2019. 1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