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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72

개화기에 고종은 중국에서 어떤 책을 수입했을까 개화기에 고종은 중국에서 어떤 책을 수입했을까? ▶ 신간 '고종, 근대 지식을 읽다' 경복궁 집옥재 내부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경복궁 북쪽에는 다소 이국적인 느낌이 드는 건물 '집옥재'(集玉齋)가 있다. 고종(재위 1863∼1907)이 옥처럼 귀한 책을 모아 서재로 활용했다는 뜻의 장소로, 2016년 작은 도서관으로 개관했다. 집옥재에 보관된 책은 오늘날 대부분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에 있다. 그중에는 중국 서적도 상당수 있는데, 고종이 수집한 책이 유독 많다.신간 '고종, 근대 지식을 읽다'에서 윤지양 서울대 인문학연구원 선임연구원은 고종이 중국에서 들여왔다는 서적 1천900여 종 가운데 12종을 뽑아 자세히 소개한다. 저자는 서울대 중어중문학과에서 공부해 박사학위를 받고, 규장각이 소장한.. 2020. 2. 27.
21세기 자본주의 모순의 격화 속, 마르크스로 보는 새로운 가능성『21세기 마르크스 경제학』 책 소개 21세기 자본주의 모순의 격화 속, 우리에게는 마르크스가 필요하다! 21세기 마르크스 경제학 ▶ 페미니즘, 생태사회주의, 어소시에이션으로 보는 포스트자본주의 대안의 모색 1989년, 역사적인 사회주의의 붕괴와 함께 사회주의 핵심 이념이었던 마르크스주의의 역사적 시효도 끝났다는 통념이 있었다. 그러나 21세기 들어 글로벌 경제위기와 불평등 심화 등 자본주의 모순이 격화되면서, 이를 배경으로 총체적·근본적 변혁의 거대 담론으로서 마르크스주의에 대한 관심이 되살아나고 있다. 『21세기 마르크스 경제학』의 저자 정성진 교수는 마르크스의 『자본론』 분석에서 출발해 마르크스 경제학의 외형을 확장하고, 이에 기초하여 21세기 자본주의 사회적 관계를 분석해 포스트자본주의 대안을 구체화하는 것의 필요성을 주장해왔다. 이.. 2020. 2.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