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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307

지역출판은 탈중심의 새로운 길이다 - 변방에서 길을 찾는 부산출판계 전망 지역출판은 탈중심의 새로운 길이다-변방에서 길을 찾는 부산 출판계 전망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시인 토마스 트란스트 뢰메르는 "우리는 모두를 위한 방으로 통하는 반쯤 열린 문이다"('미완의 천국')라고 했다. 이 시구는 미국 독립출판사 그레이울프프레스의 총괄 에디터 제프 쇼츠의 책상 위에 걸려 있다. 뉴욕의 '빅 파이브'가 미국출판계의 80%를차지하는 현실에서 그의 출판사는 훌륭한 작가와 책을 위한 피난처 역할을 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출판사는 저자에게 봉사하며 출판사와 작가는 책에 봉사한다. 책은 사회 전체에 봉사한다. 모든 책은 사회 안에서 과정이자 사건이며 그리고 그 문을 계속해서 반쯤 열어 놓는 것이출판사의 역할이다.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3월 11일 '2019년 국민 독서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020. 3. 30.
[원북원부산] 부산시민이 뽑은 올해의 책 - 『오전을 사는 이에게 오후도 미래다』 올해 '원북원부산' 사업에 산지니 도서 『오전을 사는 이에게 오후도 미래다』가 선정되었다는 기쁜 소식을 알려드렸었는데요! 얼마전 다이내믹 부산에도 소개되었답니다. 함께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 가져왔습니다 코로나19는 '사회적 거리두기'라는 낯선 용어를 탄생시켰다. 나와 내 가족, 이웃과 공동체의 건강과 감염 예방을 위해 적절한 관계의 거리와 공간의 거리가 필요하다는 의미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사회활동에 제약을 받으면서 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홀로 독서는 감염과 전파 걱정 없이 즐길 수 있어서 코로나19 사태를 이겨내는 지혜로운 문화생활로 가장 적합하다. 세 권의 책이 있다. '2020 원북원부산 도서'에 뽑힌 책들이다. 올해는△일반 '오전을 사는 이에게 오후도 미래다'(이국환·산지니) △청.. 2020. 3. 30.
중국의 120년 역사 속 ‘민족’과 ‘애국’_교수신문 중국의 120년 역사 속 ‘민족’과 ‘애국’[교수신문기사전문보기] 중국 내셔널리즘영토나 영해를 둘러싼 중국의 애국적 행동 그 의식의 근저에 있는 것은 무엇인가저자 오노데라 시로 | 역자 김하림 | 산지니 | 312쪽 중국은 1990년 이래 급속한 발전을 이뤄왔고 2010년에는 GDP 세계 2위의 대국이 됐다. 따라서 국제사회에서 중국의 존재감과 발언력도 당연히 커지게 됐다. 그러나 이러한 경제적 성장과는 별개로 영토와 주권, 역사인식, 민족문제 등을 놓고 주변국과 마찰을 일으키고 있는 상황이다. 센카쿠 열도를 둘러싼 일본과의 분쟁, 남중국해를 둘러싼 동남아시아 국가들 및 미국과의 대립, 동북공정 프로젝트로 인한 남·북한과의 갈등. 이러한 사건들의 배경에는 최근 들어 급격하게 고양되고 있는 중국의 내셔널리.. 2020. 3. 30.
작고 약한 존재에 대한 연민, 그리고 울분_ 시집 『심폐소생술』 책소개 산지니 시집 심 폐 소 생 술|이근영 시집 ‘영혼을 도축당한 아이들’의 좌절과 불행 이를 직시하고 드러내는 교사 시인 전라북도 남원의 남원여고에서 국어 선생으로 살아가는 이근영 시인의 첫 번째 시집. 세상의 많은 것이 빠르게 바뀌었지만 별로 달라진 것 없는 학교 현장에서, 저자는 성적과 씨름하는 아이들과 함께 일상을 보낸다. 그야말로 ‘고군분투’라는 말이 어울리는 아이들의 삶을, 조금이나마 위로해 줄 수 있는 선생이 되겠다는 소박한 철학을 가지고 교사 생활을 하고 있다. 그런 그의 마음이 첫 번째 시집 『심폐소생술』에 오롯이 담겨 있다. 작고 약한 존재에 대한 연민과 울분총 3부로 구성된 이 시집은 시인이 살아온 시간의 역순이기도 하다. 1부에 수록된 작품에서는 20여 년간의 교사 생활에서 어린 학생들을.. 2020. 3. 30.
얼루어(allure) 추천 비건도서에 『내일을 생각하는 오늘의 식탁』이 소개되었습니다. a l l u r e 추천 비건 도서 8종 여성독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라이프스타일 패션 매거진 에서 비건도서를 추천하는 기사가 나왔는데요! 산지니에서 출간된 『내일을 생각하는 오늘의 식탁』이 그중 하나로 선정되었습니다 전염병 창궐과 더불어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요즘입니다. 특히 한국은 중화학 공업에 집중된 산업구조 때문에 이산화탄소 배출량 세계 7위 국가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습니다. 전 세계인이 한국인처럼 산다면 3.5개의 지구가 필요하다고 해요. 티핑 포인트(되돌릴 수 없는 수준으로 이어지는 급변의 시기) 2030년까지 8년이 남은 지금, 이제는 정말 행동으로 동참해야 할 때입니다. 그 첫 걸음으로 비건을 시도해보는 건 어떨까요? 이 책들과 함께 시작하면 어렵지 않을거에요! [기사전문보러가기].. 2020. 3. 30.
매일신문에 『중국 내셔널리즘』이 소개되었습니다! [기사전문보기] 오노데라 시로 지음/ 김하림 옮김/ 산지니 펴냄 / 312쪽 / 2만원석민 선임기자 sukmin@imaeil.com 일대일로(一带一路)를 통한 중국몽(中國夢)이 큰 시련기를 맞고 있다.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으로 인해 중국공산당 정권에 대한 신뢰가 국내외에서 추락하고 있고, 미국과의 패권경쟁으로 인한 타격 역시 만만치 않다.덩샤오핑의 개혁·개방 정책 이래 급속한 경제발전을 이뤄온 중국은 2010년 GDP 세계 2위의 명실상부한 '대국'이 되면서 국제사회에서의 존재감과 발언권이 커졌다. 이와 함께 영토와 주권, 역사인식, 민족문제 등을 놓고 주변국들과 끊임없는 마찰을 일으키고 있다.센카쿠 열도를 둘러싼 일본과의 분쟁, 남중국해를 둘러싼 동남아 국가들과의 분쟁, 한국 고대사를 왜곡하는 .. 2020. 3.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