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부터 주문이 밀려들고 있는!!

소진기 에세이 <나도 나에게 타인이다>가 드디어! 

산지니 사무실에 도착을 했습니다^^ (오예~)




물류창고에서 도착한 따끈따끈한 신간을 손에 쥐면 

편집하느라 힘들었던 순간도 잠시(...잠시?ㅎㅎ) 사라진답니다.



이렇게 꽁꽁 싸여 있는 책들은 

곧 누군가의 손에 쥐어지게 되겠죠? 

독자분들이 어떻게 읽으실지 기대되고, 떨리네요 ><



헤헷, 이렇게 지난 포스팅에서 냈던 퀴즈의 정답이 공개되는군요!

<나도 나에게 타인이다> 추천사의 주인공은

바로바로바로바로 

영화배우 송강호 님입니다. (감사합니다!)


소진기 작가님과 어린 시절 죽마고우였던 송강호 님과의 뭉클한 에피소드도 

책 속에 담겨 있답니다 :) 



여러분, <나도 나에게 타인이다>는 지금 온라인 서점에서 주문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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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나에게 타인이다 - 10점
소진기 지음/산지니





Posted by 에디터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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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슈에 덮여 국내에 잘 보도되고 있진 않지만,

홍콩 송환법에 관한 시위는 홍콩인들의 생활 곳곳에서 계속되고 있습니다.

최근 JTBC ‘차이나는 클라스’에서 지금 홍콩 사태의 현황을 자세히 다루었는데요,

링크 참조

 

 

 

지하철과 번화가 같은 일상 공간에서 미성년자에게도 폭력이 행해지자

시민들은 “정치적 민주가 없으면 일상도 없다”는 생각으로

힘든 상황 속에서도 시위를 계속해나가고 있습니다.

 

한국도 민주화 운동의 역사가 길고 많은 좌절과 고난을 겪은 만큼,

이런 홍콩의 사태를 보면서 

그들을 안타까워하는, 그리고 응원하는 마음이 모이고 있습니다.

 

홍콩인들이 시위를 멈출 수 없는 이유는 자유를 위협 받기 때문입니다.

 

 

홍콩 시위 사태를 알기 위해, 같이 읽으면 좋은 홍콩 관련 도서 BEST 3 를 추천합니다!

 

보스토크 VOSTOK 매거진 19호 - 10점
보스토크 프레스 편집부 엮음/보스토크프레스

 

<홍콩 HONG KONG : NOW OR NEVER >

 

지금 홍콩이라는 하나의 도시 안에서는 극과 극의 장면이 반복적으로 펼쳐지고 있다. 수백만 명의 시민이 거리로 쏟아져 나와 세상이 끝날 것처럼 치열한 시위를 벌이고, 시민들의 요구가 담긴 목소리는 대자보와 벽보가 되어 도시의 벽을 빼곡하게 채운다. 그러나 다음날이면 시위의 흔적을 감추기 위한 페인트칠이 황망하게 시민들의 목소리를 지운다. 밤을 무사히 지낸 시민들은 어제 썼던 복면을 벗고, 어제 스크럼을 짜던 교차로를 지나 출근길을 재촉한다. 또 오늘 하루를 시작한다.

유서를 쓴 채 집회와 일터를 오가는 홍콩 시민들의 모습은 공중곡예처럼 아슬아슬하다. 보스토크 매거진은 그들의 치열한 싸움과 그래도 계속되는 일상 풍경들을 조금은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바라본다. 그들이 무사하기를 바라며, 홍콩에 전하는 우리의 안부다.

 

이제 멈출 수 없다. 멈추면 이 모든 상황이 이후 홍콩의 일상이 되어버릴 것이다. 국가에 대한 전복이나 반란을 무겁게 처벌하는 국가안전법도 다시 추진될 것이고, 교육을 비롯한 다방면의 통제가 강해질 것이다. 식민시절 도입되어 남용되다가 73년 이후 잠들었던 긴급법은 수십 년만에 다시 소환되었다. 지금 멈추면 이제 홍콩에선 어떤 일이든 벌어질 수 있고 어떤 일도 막을 수 없게 된다는 절박함은 크다. 윗 세대는 과거에 충분히 싸우지 않고 순응하며 살았던 데 대한 미안함으로, 청년 세대는 다음 세대에게 더 악화된 홍콩을 남겨주지 않기 위해, 여기서 멈출 수 없다.

_장정아, 「정・상・회・복・불・가」

 

 

홍콩 산책 - 10점
류영하 지음/산지니

 

<홍콩 산책: 도시 인문 여행>

 

홍콩의 정체성에 대해 꾸준히 연구해온 류영하 교수의 인문 여행 에세이집. 30년간 홍콩을 연구하며, 살며, 여행하며 쓴 글들을 담았다. 홍콩에 대한 전문 지식을 집대성했지만 쉽게 풀어 썼다. 슬렁슬렁 비치는 홍콩의 불빛 사이를 느긋한 걸음으로 걸으며 관찰한 저자의 글에는, 홍콩에 대한 내공 깊은 시선이 뾰족하게 드러난다.

홍콩 역사 전문가 류영하 교수는 『홍콩 산책』에서 중국의 ‘다시, 국민 만들기’ 아래, 고군분투하고 있는 홍콩을 들여다본다. 저자는 홍콩인들을 ‘교육’하려는 중국과 그럴수록 거센 반감을 보이는 홍콩 사회를 말하며, 자유와 정체성에 대한 물음을 띄운다.

 

‘홍콩인’의 앞날을 어떻게 될까? 장기적으로 보면 ‘홍콩인’은 점차 사라질 가능성이 크다. 경제적으로 중국 의존 정도가 점점 확대되고 깊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 홍콩의 언론이나 교육 시스템에 대한 중국의 간섭이 나날이 강화되고 있다. 중국 중심의 역사 교육도 더욱 심화되고 있다. 역사적으로 보면 국가와 민족 등 거창한 화두가 강조되는 것과 더불어 사회는 경직되어 갔다.

이제 ‘중국’이라는 보이지 않는 손이 홍콩의 시스템을 완전히 장악한 것으로 보인다. 홍콩이 자랑스럽게 생각해 오던 ‘똑똑한’ 관리 시스템이 곳곳에서 엇박자 소리를 내고 있다. 특히 홍콩 공무원들의 움직임이 예전 같지 않다.

눈에 띄지 않고 모나지 않는 처신이 정착되고 있단다. 홍콩의 공무원들은 절대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다. 이 책을 쓴다고 만나 본 공무원들도 하나같이 입조심에 철저했다.

우수한 공무원들은 그동안 홍콩 근대화의 가장 중요한 동력 중의 하나로 손꼽혀 왔다. 홍콩 공무원들의 경쟁력의 바탕이던 영어 수준이 날로 떨어지고 있다는 뉴스도 자주 나오고 있다.

_「제3의 민족 홍콩인」

 

중국 민족주의와 홍콩 본토주의 - 10점
류영하 지음/산지니

 

<중국 민족주의와 홍콩 본토주의>(개정판)

 

민족주의를 ‘중국다움’의 상징으로, 본토주의를 ‘홍콩다움’의 상징으로 정리하며, 중국의 ‘다시, 국민 만들기’에 맞서 고군분투하는 홍콩의 모습을 담았다. 독자는 이 책에서 중국과 홍콩의 관계와 그 속에 숨 쉬는 홍콩인의 자유와 정체성에 대해 들여다볼 수 있다.

1997년 7월 1일에 영국이 자국의 식민지인 홍콩을 중화인민공화국에 반환한 이래, 홍콩인들의 정체성 문제가 최근까지 이어지고 있다. 특히 보통 선거권에 입각한 자유선거 실시와 렁친잉 행정장관의 즉각 사퇴를 요구하며 2014년 9월 말 격화된 홍콩 민주화 시위는 중국 본토를 향한 홍콩인들의 불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이다. 초판 출간 이후 홍콩에서는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2019년에는 ‘범죄인인도법안’(송환법)에 반대하며 홍콩 시위 사태가 불거졌고, 이는 미해결 상태로 계속되고 있다.

저자는 개정판 서문에 “홍콩 시위의 원인이 ‘홍콩다움’과 ‘중국다움’ 즉 양자의 정체성 충돌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힌다. 더 구체적으로는 “홍콩이라는 지역의 ‘홍콩다움’이 중국이라는 국가의 ‘중국다움’에 대해 반발한 것”이라고 정의한다.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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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날개 2020.04.10 16: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네요. 코로나가 뉴스를 덮어버려서 홍콩 사태는 기억에서 멀어졌었네요.
    다시금 홍콩의 안녕을 바라봅니다.

  2. BlogIcon Sommelier22 2020.04.10 21: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보고 갑니다~ 유익한 정보 감사해요^^

  3. 천샤 2020.04.13 23: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정보감사해요.읽어봐야겠어요👍

  4. 구름 2020.04.14 16: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위대가 일반시민을 폭행하고 공공시설을 불태우고 고속철과 지하철 철로에 쇠파이프를 올려놓고 사고유발하며, 지하철을 파괴하고 불을질렀으며 각 상점을 불지르고 등등...글을 공평하게 쓰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폭력시위대들은 조직적으로 돈을받고 마약을하는것도요. 뉴스에 나온 얘기들만 적었고 뉴스에 나오지 않은 이야기들도 많습니다. 제가 겪은 폭력시위대는 테러리스트 로만 보였습니다. 그 유명한 사건 시위대가 시민의 몸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지펴 온몸에 심한 화상으로 지금도 병원에서 겨우 목숨줄만 살아있는것도 있죠.



대한민국학술원통신에 『헌법과 정치』가 소개되었습니다 

『헌법과 정치』는 카를 슈미트의 크고 작은 논저 44편을 김효전 박사님이 번역하신 귀중한 학술서입니다. 

대한민국학술원통신에 『헌법과 정치』를 소개해주신 김철수교수님께도 감사를 전합니다. 아래는 전문입니다 :)



대한민국 학술원 회원이며 동아대학교 명예교수인 김효전 박사의 카를 슈미트 연구의 일부가출판되어 헌법학 연구에 큰 기여를 하게 되었다. 김효전 교수는 한국의 헌법학계에서도 특수한 지위를 가진 공법학자이다. 그는 그동안 수많은 역서를 출판했고,한국 헌법학에서의 서양 학문의 계수 등을 연구 • 출판하였으며,또한 원전에 근거한 외국 헌법과 한국의 역사 자료를 섭렵하여 출판함으로써 한국의 공법학뿐만 아니라 한국 법제사의 연구를 위해서도 귀중한 자료를 제공하고 있는 독보적 학자라고 할 수 있다.

외국에서 공부한 헌법학자들은 많으나 독일 원전을 번역하거나 해설한 사람은 드물었다. 그 이유는 번역 작업이 창작보다도 어렵고,원의에 충실하게 번역하기 위해서는,원어로는 잘 이해하는 글이라도 전문 번역 용어가 무엇인지 결정하기 위해서는 일일이 외국어 대사전을 봐야 하기 때문이다 . 이러한 학술서적의 번역은 시간은 많이 걸리나 소득은 별로 없기 때문에 학자들이 꺼리는 작업이다. 이 어려운작업을 평생 꾸준히 계속하여 외국 공법학의 고전에 쉽게 접할 수 있게한 공로는 크다고 하겠다.

특히 독일어 원전은 난해하기로 유명하고, 독일어를 선택과목으로 전공하는 학교가 드물기에 앞으로는 더 어려을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이제까지 독일어 헌법 교과서의 번역만이 몇 권 나왔는데,김교수는 수 십 권의 전문서를 번역하였기 때문에 앞으로도 찾기 어려운 독보적학자라고 하겠다.

그는 그동안 G. 옐리네크의『일반 국가학』(1 980 )을 완역 했을 뿐만 아니라, K. 뢰 벤슈타인 의 『비교헌법론』(1991), E-W. 뵈켄회르데의『헌법 • 국가 • 자유』(1994),뵈켄회르데의『헌법과 민주주의』(2⑴3),편역으로는 H.헬러의『바이마르 헌법과 정치사상』(2016),카를 슈미트외의『독일 헌법학의 원천j (2018) 등이 있다. 이들 출판서적들은 그의 해박한 지식에 근거한 것으로 후학의 연구 기반을 제공한 것으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

그는 카를 슈미트의 저서 번역에 특히 주력하였는데,그동안『정치신학 외』(1988),『유럽 법학의 상태』(1990),한스 켈젠과 카를 슈미트의『헌법의 수호자 논쟁』(1991),『합법성과 정당성』(1993),『독재론』(1996),『현대 의회주의의 정신사적 지위』(2⑴7),『국민표결과 국민발안』(2009),『정치적인 것의 개념』(2012) 등을 번역 • 출판하였다. 이번에 출판된 이 서적,카를 슈미트의『헌법과 정치』는 이들 기존의 번역서를 망라했을 뿐만 아니라 새로이 저서와 논문들을 번역한 것을 집대성한 것이다.

제 1 편은 바이마르 헌법 시대,제2편은 제3제국 시대,제3편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로 나누어 그동안 번역되지 않았던 논문,저서를 번역•출판한 점에서 우선 번역서로서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 이들 논문은 카를 슈미트 전집의 절반 가까운 논문과 저서를 망라한 점에서 독일에서도 보기 힘든 논문집이라 할 것이요,세계에서도 드문 종합 번역서라고 하겠다. 독일 다음으로 많은 문헌을 번역•출판한 역자의 노고를 위로 한다 . 우리나라에서 카를 슈미트의 바이마르 시대의 논문과 저서들은 익히 알려졌으나 제3제국 시대와 제2차 세계대전 이후의 책과 논문들은 이번에 잘 알수 있게 되었으므로 기왕의 역서를 가진 분들에게도 새로이 읽어야 할 좋은 번역 논문들이라고 하겠다.

책의 내용을 간단히 소개하면 전체 3편으로 구성되고, 크고 작은 논저 4 4편을 수록하고 있다. 제1편은「주권자란 비상사태를 결정하는 자이다」라는 유명한 문장으로 시작되는『정치신학』제2판(1934) 등이 수록되어 있다. 이어서「로마 가톨릭주의와 정치형태」(1925)는 가톨릭교도인 카를 슈미트의 입장에서 프로테스탄트와의 차이를 강조하고 있으며,「현대 의회주의의 정신사적 지위」(1926)에서는 오늘날의 의회주의는 대중민주주의의 발달,파시즘의 등장 등으로 그 정신적 및 이념적 기초가 붕괴되었다고 진단을 내렸다. 그 대안으로서 그는 민중의 ‘갈채’에 근거한 직접 민주주의와 메시아의 등장을 예고하면서「국민표결과 국민발안」(1927)에서 이를 더욱 강조하고 있다.

한편「헌법의 수호자」(1929)에서는 프랑스의 방자맹콩스탕의 중립적 권력의 이론을 빌려와 바이마르 공화국대통령만이 헌법의 수호자라고 강조한다. 이 논문은 계속 수정 • 증보하여 단행본으로 출간하기도 한다. 이에 대해서 한스켈젠은 「누 가 헌 법의 수호자이어야 하는가?」라는 서평 형식의 논문에서 대통령 뿐만아니라의회,법원 그리고 국민 모두가 헌법의 수호자라고 반박한다.

슈미트는 바이마르 헌법의 기초자인 후고 프로이스의 후임으로 베를린 상과대학의 정교수가 되며 이를 계기로 「후고 프로이스」(1930)를 발표한다. 이는 헌법학설사의 흐름을 정리한 것이다. 이 밖에도 슈미트는 바이마르 헌법상의 대통령의 국가긴급권과독재에 관련된 여러 가지의 논설을 발표하고 있다.

제2편은 제3제국 시대의 논저를 중점으로 다룬다. 먼저「국가 • 운동 • 민족」(1933)에서는 수권법이 국가사회주의(나치스) 국가의 기초라고 하며,나치스법의 기본개념 으 로 서 지 도 자 원 리 와 동 종 성 의 원 리 를 제 시 한 다 . 또한「법학적 사고방식의 세 유형」(1934)에서는 규범주의,결정주의 그리고 구체적 질서의 사고방식,셋으로 나누어 자 신 의 법 학 관을 전개한다.「제2제국의 국가구조와 붕괴」(1 934)에서는 독일 헌법사에서의 군대와 헌법의 관계를 소재로 히틀러 등장의 필연성을 강조하고 있다.

한편,「국가사회주의와 국제법」(1934)에서는 베르사유체제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고 현상의 유지가 아니라 새로운 국제질서의 재편성이 불가피하다고 이론을 전개한다. 특히「역외 열강의 간섭을 허용하지 않는 국제법적광역질서」(1939)는 이른바 광역 사상을 제시하면서 히틀러의 동방정책을 뒷받침한 저작으로 유명하다. 또한 일본 에 영 향 을 미 쳐 이 른 바 ‘ 대 동 아 공 영 권 ’ 과 같 은 유 사 이론이 나오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전통국제법에 대해서 도전하는 슈미트 독자의 국제법 이론이기도 하다.

나치스 시대에 슈미트는「국가사회주의(나치스)와 법치국가」(1934),「나치스의 법사상」(1934),「총통은 법을 보호한다」(1934)와 같은 유치하고 저열한 논설에서는 히틀러를 ‘민족의 재판관’으로까지 신격화하고 있다. 그 밖에도「독일의 지식인j(1933)과「자유의 헌법」(1935),「유대 정신과 투쟁하는 독일 법학」(1936)에서는 노골적으로 유대인을 배척하는 논설들을 발표하고 있어 나치스의 계관법학자로서의 슈미트의 참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제3편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의 저술이다. 전후 슈미트는 미군에게 붙잡혀 구속되고「구원은 옥중에서」(1950)와 같은 옥중기를 집필하고 운명을 탓하기도 한다. 대학에서 추방되고 고향 플레텐베르크에 은둔하면서도「완성된 종교개혁」( 1 9 6 5 )을 발표한다. 이것은 전전의 작품인「홉스 국가론에서의 리바이어던」(1938)의 속편이라고도 하겠다. 이외에도「파르티잔의 이론」(1963),「가치의 전제」(1967) 등을 발표하기도 한다. 또한『정치신학 I I 』(1970)에서는 50년 전에 발간한『정치신학』(1922)에 대한 그동안의 비판과 반론에 대해서 변호하기도 하였다.

슈미트의 마지막 논문은「합법적 세계혁명」(1978)으로 그의 평생의 관심사인 합법성과 정당성의 문제를 세계혁명이란 관점에서 반추한 것이다. 특히 독일의 패전 직후에 슈미트는 군수산업가인 플리크의 의뢰로 법감정서를 작 성 하 였 는 데 이 것 이 「국 제 법 상 의 침 략 전 쟁 의 범 죄 와 ‘죄형법정주의’ 원칙」(1945/1994)이다. 요지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에는 ‘전쟁범죄’라는 개념이 없었으며,전후에 비즈니스맨인 私人을 전쟁범죄인으로 소추하는 것은 죄 형 법 정 주 의 원 칙 에 위 반 된 다 는 것 이 다 . 오 랫 동 안 발표되지 못했던 슈미트의 옛 원고를 그의 전후 제자인 헬무트 크바리치가 찾아서 여기에 주석을 달고 출판한 것이다.

이 책에는 [부록]으로서 카를 슈미트의 생애,카를 슈미트의 저작목록,카를 슈미트에 관한 연구 문헌 목록이 역 자 의 주 와 함 께 3 ⑴ 면 가 까 이 실 려 있 다 . 이 부 분 은 2 0 1 9년에 발간된 대한민국학술원의 논문집에 실렸던 연구 논문 부록의 보완이라고 하겠다. 이 책을 읽을 때에 김교수의 논문「카를 슈미트의 헌법이론과 한국」广학술원논문집』인문 • 사회과학편 제58집 1호)은 이 부록뿐만 아니라 카를 슈미트의 전집의 요약이라고도 볼 수 있는 3 ⑴면에 달하는 논문을 참고하여 읽으면 카를 슈미트의 학문 의 전 체 상 을 알 수 있 을 것 이 다 . 이 논문은 한국 과 일본에 미친 카를 슈미트의 학문적 영향& 깊이 고찰한 것이기에 독자의 일독을 권한다. 여기서는 카를 슈미트와 루돌프 스멘트,한스 켈젠과 카를 슈미트와의 이론 비교도 상세하게 하고 있서 독일 헌법학의 전모를 아는데도 유리할 것이다.

김효전 교수는 희수를 바라보는 노령임에도 불구하고 최근에만도 헤르만 헬러,『바이마르 헌법과 정치사상』(2016), 카를 슈미트 외,『독일 헌법학의 원천』(2018),카를 슈미트,『헌법과 정치』(2020)와 같은 대저를 출판하여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다. 김교수의 기간의 노작이 이러한 전집형으로 앞으로도 많이 출판하기를 빌며 헌법을 연구 • 공부하는 사람들의 필독서임을 확신한다. 부분만이라도 일독을 권한다. (2020. 3. 5)



>>카를 슈미트 지음, 김효전 옮김 『헌법과 정치』 소개글 보러가기<<


 ▼김효전 선생님의 역서들▼  

카를 슈미트 헌법과 정치 - 10점
카를 슈미트 지음, 김효전 옮김/산지니
독일 헌법학의 원천 (반양장) - 10점
카를 슈미트 외 지음, 김효전 옮김/산지니
바이마르 헌법과 정치사상 - 10점
헤르만 헬러 지음, 김효전 옮김/산지니
반대물의 복합체 - 10점
헬무트 크바리치 외 지음, 김효전 옮김/산지니



Posted by 예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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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담임이 나도 농약 좀 치고 오래

세상엔 엄마 같은 사람은 없어

누가 나를, 이 못생긴 얼굴을 사 갈까?

농약으로 버무려져도 윤기 반질반질 흐르고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것들만

백화점으로, 마트로 가서 팔리는 세상에서

엄마 닮은 이 빛깔, 아무도 쳐다봐 주질 않아

내 심장만 벌레가 다 파먹고 있어


엄마, 내 얼굴에, 내 심장에, 농약을 쳐 줘

농약을 쳐 줘 엄마, 윤기가 반질반질 나도록


_이근영 「못생긴 사과」 중에서



심폐소생술 - 10점
이근영 지음/산지니



Posted by 에디터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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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Peace21 2020.04.10 09: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는 순간 먹먹해지는... 아픈 '시'입니다.
    근데, 요즘은 겉에만 살짝 흠집이 있지, 그 맛은 잘생긴 것 못잖은 '못난이 과일'이 인기인 것 같던데요~
    아이의 진가를 알아보지 못하는 담임의 편협한 시각이 오히려 안타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