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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52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될... 어제는 삼풍백화점 붕괴사고가 있은 지 25년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뉴스에서는 어김없이 안타깝게 생명을 잃은 사람들과 다행스럽게 생명을 구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왔지요. 그러고 보니 오늘이 벌써 6월 30일입니다. 2020년도 절반이 지나가고 있네요. 지난 6개월을 떠올려보니 문득 목표한 바대로 지키며, 잘살아왔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는 ‘나의 작은 자서전 만들기’라는 부제가 붙은 에 마음이 닿았습니다. 이 책의 중간엔 다음과 같은 질문이 나오는데요. 당신의 인생에 등장하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 당신은 그들에게 누구였으며, 그들은 당신에게 누구였나요? 그들은 당신에게 신이 주신 선물이었나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당신이 한 많은 일들 중, 그래도 ‘참 잘했다’라고 여겨지는 것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2020. 6. 30.
[지대폼장] 최강의 이론적 무기 『한 권으로 읽는 마르크스와 자본론』 [지대폼장] 최강의 이론적 무기 『한 권으로 읽는 마르크스와 자본론』 『자본론』을 쓰기 위한, 보통 사람은 생각할 수 없는 엄청난 작업량은 마르크스의 몸을 아프게 했고 끊임없는 병치레로 괴롭혔다. 그렇게까지 해서 왜 『자본론』을 썼을까. 마르크스에 따르면 ‘실천’, 즉 사회 변혁을 위해서였다. 인류가 빈곤으로 고통받고 자신의 힘을 자유롭게 발휘할 가능성을 박탈당하는 그런 사회를 변혁하기 위해서 『자본론』을 쓴 것이다. 요컨대 마르크스의 이론은 사람들에게 사회주의를 신봉하게 하고, 그것으로 사회를 바꾸려는 것이 아니다. 혹은 사회주의의 도래를 ‘증명’하고 사람들이 사회주의의 입장으로 이동하도록 설득하기 위한 것도 아니다. 자본주의 시스템의 운동 법칙을 밝힘으로써 그 변혁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어떤 실천에 의.. 2020. 6. 30.
"인터파크, 인터파크송인서적 대주주로서 최소한의 책임져라" "인터파크, 인터파크송인서적 대주주로서 최소한의 책임져라" 출판계 '인터파크 규탄 출판인 총궐기대회' 개최 "기업회생 신청 직전 출판 주문 늘려"...출판계 기만해 빠른 시일 내 대책 요구 “인터파크는 기업으로서 최소한의 도덕성을 갖고 인터파크송인서적에 대한 책임을 다하라.” 인터파크송인서적 채권단은 29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인터파크 본사 앞에서 ‘인터파크 규탄 출판인 총궐기대회’를 갖고 이같이 목소리를 높였다. 인터파크송인서적은 지난 8일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해 다음날부터 자산 처분 및 채무변제가 동결됐다. 이에 피해를 입고 있는 출판계는 인터파크송인서적 채권단을 꾸리고 지난 18일 대표자 구성을 완료했다. 강동화 인터파크 대표와 면담을 통해 채권단 측의 요구사항을 전달했지만 아직 .. 2020. 6. 30.
코로나19로 막힌 책 수출 길, 온라인으로 뚫는다 코로나19로 막힌 책 수출 길, 온라인으로 뚫는다 2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한 출판사 직원들이 화상전화로 인도네시아 출판사와 수출 상담을 하고 있다. 국내 출판사 28개사가 참가한 이번 '찾아가는 도서전'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온라인 화상상담회로 열렸다. 이재희 기자 [연합뉴스 원문 보기] ** 코로나19확산 방지와 동시에 대면 수출에 어려움을 돌파하고자 개최된 비대면 온라인 화상상담회에 산지니 출판사도 참가했습니다. 이번 ‘한-인도네시아 온라인 화상 상담회’는 서울 코엑스 콘퍼런스룸(319~325호)에서 6월 29일(월)부터 7월 1일(수)까지 진행됩니다. 2020. 6. 30.
전태일이 던진 화두, 노회찬의 답변-책 '전태일에서 노회찬까지'를 읽고 전태일이 던진 화두, 노회찬의 답변책 '전태일에서 노회찬까지'를 읽고 2018년 7월 23일 이후, 어디까지 왔나 노회찬 의원이 극단적 선택을 한 후 2년여가 지나갔다. 그의 마지막이 동화처럼 아름답지만은 않았다. 하지만 그가 걸어온 길을 본 이들이라면 그의 부재를 슬퍼했고 죄책감을 느꼈다. 특히나 진보정치가 지나온 길을 아는 이들이라면 그의 부재에 대해 깊은 고통마저 느꼈다. 그가 걸어온 길 자체가 진보정치 역사 그 자체이기 때문이었다. 그가 떠나고 2년, 현재 진보정치는 어디에 있을까. 진보정당의 흥망성쇠를 잘 보여주는 총선 정당명부 비례대표 선거에서 진보정당의 득표율을 보면 2004년 17대 총선 때의 지지율을 복구하지 못하고 있다. 이번 21대 총선에선 비례대표 배분 방식이 바뀌었지만 정의당의 정.. 2020. 6. 29.
좀비 그림판 만화 14회 지난 목요일엔 비가 많이 왔죠... 저는 우산을 써도 우산을 안쓴 것 처럼 다 젖은 채 목적지에 도착하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올 여름도 갈아입을 옷을 챙겨 다닐 것 같습니다. 2020. 6.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