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월간 책씨앗은 청소년과 일반 부문에서 산지니 출판사의 지옥만세전태일에서 노회찬까지를 추천 도서로 선정했습니다.



[
간 책씨앗 바로가기]






지옥 만세 - 10점
임정연 지음/산지니

 


전태일에서 노회찬까지 - 10점
이창우 지음/산지니




   책 주문하기 >> https://goo.gl/cUJW3o

     *산지니 출판사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습니다.

  (10% 할인, 3권 이상 주문시 택배비 무료)



Posted by changchun2015

댓글을 달아 주세요

안녕하세요. 와이 편집자입니다.

6월 29일부터 30일까지 대표님 인도네시아가 아닌 서울 코엑스에 잘 다녀왔습니다.

(오랜만에 블로그에 등장하는 대표님)


코로나19로 '한-인도네시아 온라인 화상상담회'는 화상으로 진행되었고

산지니는 3일 중에 이틀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비행기 대신 기차와 지하철을 타고, 직접 만나서 대신 영상통화로

그야말로 비대면을 몸소 체험한 시간이었습니다.



책 수출 위해 ‘한-인도네시아 온라인 화상 상담회’ 개최 




화상 미팅을 준비하기 전


그렇다면 인도네시아 도서 시장은?

  • 인도네시아는 약 2억 6,300만 명의 인구로는 세계 4위입니다. (놀랍죠?) 인구 규모 대비 출판 시장 규모는 크지 않습니다. 그러나 2000년대부터 도서 시장이 성장하고 있고 최근 해외 도서 수입 비율이 점점 늘고 있다고 합니다. 

  • <82년생 김지영>이 그라메디아 서점에서 2019년 10월~12월까지 베스트셀러로 오른 적이 있다고 합니다. 인도네시아 소설 시장도 무조건 가벼운 소설만 원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저희가 가져간 소설 목록 중에 <생각하는 사람들>처럼 남북한의 갈등과 탈북민의 삶을 다루는 소설이지만 많은 인도네시아 출판사가 관심을 보였습니다.

  • 역시나 인도네시아에서도 젊은 사람들이 SNS에 올리기 좋은 내용의 책을 좋아한다고 합니다. 시가 짧아서 인기가 많다고 하네요. 


저와 대표님, 인니어(인도네시아어)를 전공한 통역가 이렇게 셋이서 화상 상담회를 진행했습니다. 찾아가는 도서전에서는 해외 저작권 담당자만 미팅에 참가하는 경우가 많은데, 화상 상담회를 통해 출판사 내 담당 분야 편집자를 직접 만나 소통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인도네시아도 코로나19로 재택근무하는 분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집에서 화상 상담회를 진행할 경우 인터넷 연결이 원활하지 않아 결국 채팅으로 메일만 주고 받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출판사에서 두 명이 참가할 경우 각자 자리에서 화상 채팅방에 참석해 3자 형식으로 미팅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산지니 도서 중에 인도네시아 출판사가 관심 가진 도서는?

소설은 <생각하는 사람들>, <데린쿠유>, ,<지옥 만세> 모두 골고루 관심을 보였습니다. 야호


에세이 분야에서는 <오전을 생각하는 이에게 오후도 미래다>가 주목을 받았습니다. 인도네시아 편집자가 제목이 멋지다고 칭찬해서 담당 편집자로서 어깨가 으쓱했답니다.
인도네시아에 처음으로 판권이 팔리는 책이 된다면, 어깨가 정말 하늘로 치솟을 것 같습니다.


아동 분야에서는 <침팬지는 낚시꾼>, <나는 강, 강은 나>, <해오리 바다의 비밀>, <마녀 바라쿠다의 정원>에 관심을 보였습니다. 특히 마술과 정령에 관한 이야기가 호기심을 자극했을까요. <마녀 바라쿠다의 정원>에 대해 많이 문의했습니다.


이쯤되면 소환해야 할 사진은 책 사진 아니고 먹는 사진이죠. 인도네시아 시차를 적용해서 점심은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였습니다. 늦은 점심 때문인지 도시락 메뉴 때문인지 참 맛있게 도시락을 먹었답니다. (통역사분도 제일 열심히 찍은 사진이 도시락 사진ㅎㅎ)



이틀 동안 인도네시아 9개 출판사와 미팅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저녁에 자려고 누웠는데 자꾸 통역사가 한 인도네시아 말, 
뜨리마까시(감사합니다)가 귓가에 맴돌더라고요. 앞으로 인도네시아 출판사와 연락하면서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합니다.

그럼 뜨리마까시!



Posted by 동글동글봄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BlogIcon 산지니북 2020.07.01 18: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고하셨습니다. 트리마까시!

 다이내믹 부산 202007호에 『전태일에서 노회찬까지』 소개 글이 실렸습니다.

 

기사 원문: [한 권에 담은 청년들에게 들려주는 한국 진보정치사]

 

 `전태일에서 노회찬까지-청년들에게 들려주는 한국 진보정치사'는 `전태일 50주기 공동 출판 프로젝트-너는 나다' 시리즈로 부산의 이창우 작가가 글과 그림을 그리고, 역시 부산지역 출판사 산지니가 펴낸 책이다.
 2020년은 우리나라 노동운동사에서 혁명적 전기가 됐던 청년 전태일의 50주기다. 이 시리즈는 전태일 50주기를 맞아 새롭게 전태일 정신을 조명하기 위해 기획됐다. 갈마바람, 나름북스, 리얼부커스, 보리, 북치는소년, 산지니, 아이들은자연이다, 비글스쿨, 철수와영희, 학교도서관저널, 한티재(가나다 순) 모두 열한 개 출판사가 뜻을 함께 해 우리 시대 전태일을 응원하는 열한 권의 책을 만들었다. 이 공동 출판은 공익적 목적으로 출판사들이 연대해 독자들과 함께 교감하려는 시도다.



  - 책에 수록된 이창우 화백의 그림. 

 전태일 정신의 계승은 노동자의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는 세상이다. 전태일이 죽은 뒤 1970년대 청계피복을 비롯한 민주노동 운동과 1980년대 변혁적 노동운동, 1990년대 대중적인 진보정당 건설운동 및 산별노조 건설투쟁이 이어져 왔다. 그러나 한국 노동자들은 여전히 파업권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복직 후 강제휴업 등 노동권이 제대로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 노동자들의 삶의 조건과 질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노동 기반의 정당이 만들어지는 게 필요하다.

 `전태일에서 노회찬까지-청년들에게 들려주는 한국 진보정치사'는 전태일 사후 대중적 진보정당 운동의 주요 장면을 글과 그림으로 엮어 진보정당의 궤적을 성찰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 이와 함께 한국 정치사에서 진보와 진보정당이 추구한 정치 목표와 가치는 무엇이었는지, 진보의 역사 속에서 얻은 교훈은 무엇인지를 이야기한다.
 전태일은 청계천 평화시장의 봉제공장에서 재단사로 일하면서 노동자의 열악한 환경 개선을 요구했지만 사업주로부터 번번이 탄압을 받았다. 그러다가 최소한의 권리조차 보장받지 못한 노동자의 현실을 견디다 못해 결국, 1970년 11월 13일 "노동자는 기계가 아니다. 노동자도 인간이다"라고 외치며 분신자살했다. 전태일의 죽음은 큰 충격과 함께 남아 있는 노동자들에게 숙제를 안겨주었다. 전태일이 떠난 후 최초의 민주노조인 청계피복노조가 만들어졌지만 박정희 정권의 독재 통치로 노동운동은 악전고투할 수밖에 없었다. 이후 한국의 노동사는 본격적으로 탄압과 폭력에 맞선 투쟁사로 이어지고, 인간의 존엄성과 노동자의 권리를 찾기 위한 운동사로 발전해간다.


 이 책에서는 1980년대 5월 광주 민주항쟁, 구로동맹파업, 인천 5·3항쟁, 6월 항쟁 같은 한국사에 중요한 장면을 짚으면서 노동운동이 어떻게 전개되었는지 설명한다.
 저자 이창우 작가는 "진보정당이 투명정당이 아니라 더 나은 세상을 향해 나아가기 위한 반성과 성찰을 요구하며, 전태일과 노회찬의 정신을 잃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렸다"며 "이 시대에 전태일을 다시 소환하는 이유를 한번쯤 생각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영주 기자

 




                                                                                                             

Posted by 김소민921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