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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07.10 엄마 너무 재밌지?_지옥만세 2차 서평
  2. 2020.07.10 칠월 단상 (1)



산지니 2차 서평단 모집이 끝나고, 독자들이 써주신 소감을 읽어봤습니다.

그중 인상 깊은 서평을 공유합니다.


흔한 고등학생 박평재의 이야기👦
공부를 딱히 잘하는것도 아니고...얼굴이 특출나게 잘생긴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운동을 잘하는 것도 아닌....아주 흔하디 흔한 박평재가 있다.
어느날 학원을 마치고 집🏠으로 가던중 골목길에서 후드티를 입은 정체모를 놈?에게 멱살을 잡히면서 오해의 스토리가 시작된다. 그 멱살로 인해 평재는 학교 선도부장 전산부장 축구부장 등에게 시달림을 당한다. 만인의 연인 유시아와 사귄다는 근거없는 소문으로 인해서..... 평재는 억울하다. 억울해서 미치겠다.🐡
그와중에 그 멱살잡이가 두마디 유시아란 걸 알게 되었고 일은 점점 꼬여만 간다. 이것이야 말로 지옥이다. 🌃 그러던 중 유시아가 사는 재개발 지역에 강체철거 집행이 이루어지면서 평재는 기발한 방법으로 유시아를 도와주게 된다. 나는 그 부분에서 폭소를 했고 만세를 불렀다.
불행한 상황들이지만 발랄한 스토리가 맘에 들었고 다 읽고 난 후에 지금의 유쾌함이 너무 좋다. 내가 책을 다 읽은후에 딸아이가 물었다.
.
"엄마 너무 재밌지???" 😁
"그러게 너무 재밌다~"


재밌다는 말 흔한 말이지만, 참 듣기 어려운 말이지요.

재밌게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수서평가로, 산지니 책을 보내드리겠습니다:)



지옥 만세 - 10점

임정연 지음/산지니








Posted by 동글동글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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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월 단상

이런저런 2020. 7. 10. 09:57

부산경남에 엄청난 양의 비가 내리고 있고

정치권의 슬픈 소식이 더해진 2020년 710일 오전입니다.

사실, 블로그 포스팅을 하면서는 즉흥적으로 글을 적는다기보다

미리 어떤 소재를 택할까, 어떤 내용을 쓸까, 먼저 고민을 하는데요.

우울한 날씨와 우울한 기분에 맞는 글을 원했던 분들께는 먼저 양해를 구합니다.

 

 

대한민국 최초이자 최장수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이었던

개그콘서트가 얼마 전에 폐지되었습니다.

 

사실, 예전에 시청률이 꽤 나올 때만 해도 종종 보기도 했고

프로그램에 나오는 유행어를 여기저기서 들을 수도 있었는데요.

요즘은 통 챙겨보질 않다 보니

프로그램이 없어진 사실도 뒤늦게 알게 되었습니다.

 

급변하는 콘텐츠의 영향으로 시청률과 상징성이 크게 떨어진 데다

코로나19 때문에 공개홀에 방청객이 가득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없으니

어쩔 수 없이 예상되었던 결과다, 라고 할 수도 있겠죠.

그래도 큰 웃음을 주고, 많은 사랑을 받았던 프로그램이라는 걸 생각하면

아쉽기는 합니다.

 

하지만, 마냥

웃을 일이 줄었다고, 웃음을 주던 콘텐츠 하나가 사라졌다고

웃음을 거두고 지낼 수는 없는바

 

오늘은 산지니에서 나온 "밝은" 책 두 권을 소개할까 합니다.

 

 

첫 번째는 <놀기 좋은 날>

느리게 걷기와 말도 안 되는 상상하기를 좋아하는 강기화 시인의 동시집입니다.

아이들의 시선으로 보는 상상의 세계를 재기발랄한 시어로 묶어낸

동시 마흔여덟 편이 실려 있는데요.

 

그 가운데 확 와닿았던 시 한 편을 살짝 소개하자면

어떤가요? 멋진 상상이죠?

비가 많이 오는 날은 감성을 더해 한 편의 시를 끄적여보고 싶기도 한데요

혹시 이 순간 문득 떠오르는 생각이 있다면 글이나 그림, 음악 등 무엇으로도 좋으니

각자의 방법으로 표현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두 번째는, 서른을 훌쩍 넘겨 서울 생활을 접고,

아무 연고도 없는 외딴 산골에 첫발을 디딘

용감한 여자의 이야기 <이렇게 웃고 살아도 되나>입니다.

 

한여름 무더위에 오디를 따러 오디로 갈까? 고민하는 이야기를 비롯해

계절별로 펼쳐지는 산골의 작은 행복 이야기가 가득합니다.

 

정말, 귀촌이라고는 1도 생각해보지 않았지만

이 글을 읽으면, 잠깐은 이런 삶을 즐겨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든답니다.

따뜻한 위로와 잔잔한 감동을 원하는 분들께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슬프고 우울할 때 한없이 가라앉으면 다시 떠오르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마냥 떠오를 때만 기다릴 수는 없잖아요.

억지로 웃는 웃음도 기분을 바꾸는 데는 도움이 된다고 하니

좋은 생각하고, 밝은 웃음 짓는 그런 날 보내시길 바랍니다.

 

 

놀기 좋은 날 - 10점
강기화 지음, 구해인 그림/산지니
이렇게 웃고 살아도 되나 - 10점
조혜원 지음/산지니

 

Posted by Peace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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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동글동글봄 2020.07.13 17: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두 책 제목처럼 살고 싶은 요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