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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72

완월동을 아시나요? | 부산 완월동을 아시나요? 지금은, 부산 완월동 성매매 집결지에서 업소 여성들을 위해 활동해온 활동가의 원고를 편집하는 중입니다. 저는 이 원고를 읽으며 완월동에 대해서 처음 알게 되었어요. 일제에 의해 전국 최초로 만들어졌고, 한때 아시아 최대의 성매매 집결지라 불렸던,부산의 마지막 남은 성매매 집결지 완월동. 다행인 것은, 많은 여성단체와 시민단체의 노력에 의해서 이제 완월동도 폐쇄 수순에 들어간 것입니다. 단순히 폐쇄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도시재생사업과 함께 생계 수단을 잃은 여성들을 위한 자활사업도 진행이 됩니다. 저도 어린 시절에 해운대에 놀러갔을 때, 어떤 골목에 늘어선 가게의 분홍 불빛 아래에 앉아 있던 여성들을 힐끗힐끗 쳐다봤던 기억이 남아 있습니다. 아마 그곳의 여성들을 바라보는 사회의.. 2020. 7. 17.
한국일보, 부산일보, 뉴시스에 『사람들』이 소개되었습니다! 한국일보 원문 바로보기 ◇사람들 황경란 지음. 2012년 ‘농민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한 황경란 소설가의 첫 소설집. 곳곳에 존재하지만 다양한 세상사에 가려져 주목받지 못한 이들의 삶을 그린다. 7편의 작품을 담은 이 책에는 신문사 기자 륜이 연재한 ‘사람들’에 관한 소설을 시작으로 ‘얼후’, ‘선샤인 뉴스’, ‘킹점’ 등 4편이 이야기가 옴니버스식으로 이어진다. 작가는 주변부의 삶에 관심을 갖고 집요하게 다가가며, 일상적인 뉴스거리로 소비될 수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재편한다. 가정폭력, 파괴되는 자연, 고된 노동 등 시대의 외침을 고스란히 녹여낸다. 산지니ㆍ224쪽ㆍ1만 5,000원 부산일보 원문 바로보기 ■사람들 곳곳에 존재하지만 다양한 세상사에 가려져 주목받지 못한 이들의 삶을 담은 소설집. 작가는.. 2020. 7.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