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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204

산지니x공간에서 본 망미동과 배산 - 일상드로잉 하근찬 전집 천 쪽 프린트 걸어 놓고 잠시 창밖을 본다늘 보는 풍경인데긴 장마 후라 그런지하늘도 배산도 오늘따라 더 퍼렇다 2020년 8월 13일산지니x공간 테라스에서 2020. 8. 20.
이 여름, 오디오북을 완성하기까지 흘린 땀방울이 수백만 개 지난 5월부터 산지니는 3종의 도서로 오디오북을 제작하고 있는데요. 스튜디오 선정부터 녹음과 검수하는 과정까지... 이제 그 막바지에 다다랐습니다. (제작한 오디오북은 오는 가을에 유통할 예정이니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예전에도 살짝 공개한 적이 있는 녹음 스튜디오에 최근에 녹음한 곳의 사진까지 추가해 봤어요. 부산에 있는 두 군데의 녹음실에서 오디오북을 제작했습니다. 기술 장비가 복잡하게 펼쳐져 있는 기술실 너머 열심히 내레이션을 준비하고 있는 성우의 모습이 보입니다. 참여한 성우들은 더운 여름철에도 에어컨 소음이 들어갈까 봐 진땀과 식은땀을 흘리며 녹음하느라 무척 고생을 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쉼 없이 책을 읽다 보면 입이 금세 말라서 서너 시간 동안 1리터 이상의 물을 마시며 예정된 스케줄을 소.. 2020. 8. 20.
누더기 할인이 시장 왜곡...할인 없애야 소비자에 더 유리" - 한국일보 편집자주 온전히 품지도 못하고, 온전히 버릴 수도 없는 계륵 같은 존재. 도서정가제 얘기다. 좋은 책이 많이 나오려면 저자도 출판사도 서점도 함께 살아 남아야 한다. 도서정가제는 출판 생태계를 지탱하는 최후 보루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당장 책값이 좀 더 저렴해지길 바란다. 3년마다 돌아오는 재검토 시한(11월 20일)을 앞두고 도서정가제 찬반의 입장을 들어봤다. 백원근 책과사회연구소 대표는 현행 도서정가제로는 출판 생태계를 복원하는 게 역부족이라며, 완전도서정가제를 주장했다. 홍인기 기자 “지금까지 제대로 된 도서정가제는 없었다고 봐야죠. 15% 할인(10% 할인과 5% 마일리지 적립)에 카드사 제휴 할인까지. 현행 도서정가제는 한마디로 누더기 할인이 판치는 난개발 그 자체니까요.” 2003년부터 도서정.. 2020. 8. 20.
'아주경제'에 『내러티브와 장르』가 소개되었습니다! 노창희 미디어미래연구소 실장 플랫폼의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국가적 화두로 부상하고 있다. 현재의 산업 생태계와 미래의 산업 생태계를 주도해 나갈 것이 플랫폼이라는 사실은 분명해 보인다. 이 점을 고려한다면 플랫폼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은 지나치다고 할 수는 없다. 하지만 플랫폼을 채우는 것은 결국 콘텐츠이며 플랫폼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가장 결정적인 요소 중 하나가 콘텐츠라는 사실 또한 자명하다.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 서사의 역사는 인류의 역사와 궤를 같이 한다. 『내러티브와 장르』(부산: 산지니, 임영호 옮김)에서 닉 레이시는 내러티브가 인간의 존재만큼이나 오래되었을 것이라고 가정한다. 근대 소설에서부터 현재의 드라마, 영화에 이르기까지 서사의 원형이 된 것은 그리스 로마 신화 그리고 그리스 서사시와 비.. 2020. 8.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