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0/09/184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_할머니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여러분 가 출간되었습니다.코로나 시대 인터뷰 책이라니 편집자로서 아주 초조했답니다. 저의 푸념에 지인들이 코로나 시대이지만, 사람들을 만나고 이야기를 나누는 가치가 참 중요하다고 응원을 해주고 있어요. 알라딘 서점에 조용히 달린 독자평이 읽고 조금 뭉클해졌습니다. "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읽히고 그 가슴에 인터뷰 방법을 하나하나 새겨주었다 ""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 다행히 지난주 눈 밝은 알라딘의 인문 MD님이 이 주의 추천 이 책으로 선정해주셨어요.뉴스레터로 발송되었고, 많은 분들에게 눈에 띄었으면 합니다. 타인의 이야기가 간절해지는 시대입니다. 제가 읽으면서 좋아했던 구절:) 인터뷰는 그런 순간의 모음이다. 타인과 마주 앉아 이야기를 듣고, 우리 사이에 머무는 이야기를 당겨와 품고, .. 2020. 9. 18.
비단벌레차를 기다리며―정일근, 『소금 성자』 안녕하세요.편집자 열무입니다.벌써 구월도 절반이 지나갔네요. 소매가 길어지는 계절입니다. 사무실 창문 너머 보이는 나무들도 옷 갈아입을 준비를 하고 있는 게 보여요. 오늘은 산지니시인선의 시를 소개해 보려고 해요.며칠 전 주문서를 확인하는데 『소금 성자』라는 제목의 시집이 눈에 몇 번 걸리더라구요. (날이 쌀쌀해졌음을 이런 데서 느끼기도...ㅎㅎ)나도 읽어봐야지, 작은 작정을 하고 요근래 틈틈이 읽어갔는데헉! 하고 마음에 들어와 함께 읽고 싶어진 시가 있어서 가져와봤습니다. 비단벌레차를 기다리며 ―경주남산 첨성대 앞 나무의자에 앉아 있다 비단벌레차를 기다린다 온다는 시간 지났다 나는 매표원에게 항의하지 않는다 이렇게 기다려본 지 오래다 기다리는 동안 계림의 황금 가을이 나에게 온다 아름다운 호사다 비단벌.. 2020. 9. 18.
2020 한국지역도서전에 독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지역을 다독이다, 책을 다독하다언택트를 넘어 온택트로―2020 대구/수성 온라인 한국지역도서전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개최되는 한국지역도서전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올해는 대구광역시 수성구에서 주최할 예정인데요, 코로나시대를 맞이하여^^; 대부분의 프로그램이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면대면으로 독자여러분을 만날 수 없다는 사실이 많이 아쉽지만, 지역 격차를 뛰어넘어 멀리 계신 분들도 부담없이 참여하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네요! '한국지역도서전'은 2017년 제주에서 처음 시작 되어 올해 4회를 맞는 행사입니다. 서울과 파주의 유력 출판사들이 국내 출판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현실 속에서도 지역문화를 기록하고 보전하려는 노력을 포기하지 않고 꾸준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지역의 출판사들이 모여.. 2020. 9. 18.
<완월동 여자들>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사랑해주세요 ♥ 이번 한 주도 에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제가 이제껏 담당했던 책 중, 가장 많은 곳의 언론에서 기사로 소개해주셨어요. 현재 알라딘 서점 사회운동 분야의 2위에 올라 있습니다. 1위는 이네요. 잠깐 자리를 내줄 수 있느냐라고 말하기엔 벽이 조금 높네요^^;;지금으로도 만족해야겠죠? ㅎㅎ 세일즈 포인트가 어느새 10000점 돌파를 앞두고 있습니다. 저희에게는 너무나 소중한 숫자네요! 이제 '완월동기록연구소' 소장이라는 이름으로 새로워질 완월동을 만들어갈 정경숙 저자의 인터뷰도 함께 보시길 추천합니다! ☞"붉은 조명 아래 그들은 보통 사람이었습니다" (부산일보 인터뷰)☞‘완월동 언니’들과 함께 보낸 18년의 기록(국제신문 기사) 완월동 여자들 - 정경숙 지음/산지니 2020. 9.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