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9/211 사라지는 완월동… 기억되어야 할 이야기_'세계일보'에 <완월동 여자들>이 소개되었습니다. 사라지는 완월동… 기억되어야 할 이야기 부산 ‘완월동’은 정식 행정구역 명칭이 아니다. 일본 강점기 때에 생겨나 해방 이후 한반도 최대 규모의 성매매 집결지가 된 일대를 가리키는 말이다. ‘여성들을 희롱하다’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국내 최초의 ‘공창’이자 최대 규모의 성매매 집결지였던 부산 완월동이 폐쇄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전주의 선미촌, 해운대 609등의 뒤를 이어 완월동이 폐쇄되면 국내 성매매 집결지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완월동 여자들’은 18년 전에 만들어진, 완월동에서 인권을 유린당한 채 살아가는 성매매 여성들을 위한 단체, ‘여성인권지원센터’ 살림의 공동설립자 정경숙 활동가의 이야기다. 성매매 여성, 성 구매자, 업주 등 관계자 외에는 발길을 허락하지 않는 철저히 외부와 단절된 은.. 2020. 9.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