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높고 바람 좋은 계절 가을입니다.

매일처럼 사무실에서 책과 교정지, 그리고 컴퓨터 모니터를 보다가 그젠, 2021년 상반기 출간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는 책의 저자를 만나기 위해 부산대에 갔습니다.

(많지 않은 산지니 환경도서 목록에 이름을 올릴 책이니 기대해주세요~)

 

원고 콘셉트에 대해 이야기하고, 구체적인 구성 방향을 논하고,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었는데, 좋은 책을 내고 싶은 욕심이 저자에게 닿은 이유일까요? 부담감이 느껴진다면서도 열심히 준비하겠다는 그 말에 함께 힘이 났습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미세먼지나 수질오염, 이상기후 등이 환경에 관한 주요의제였다면, 올해는 코로나19로 전염병이나 2차 환경오염 등에 관한 고민까지 더해지고 있죠. 부디 환경에 관한 고민이 덜해지는 때가 오길 바라며, 내년에 출간될 책이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멀리(!)까지 간 김에 학교 입구에 있는 YP문고에 들렸는데, 생각보다도 환경 관련 도서가 더 적었습니다. 과학일반/자연교양 코너에서도 원하는 책은 찾을 수 없었습니다. 책도 그렇고 생필품도 그렇고 환경이나 친환경과 관련된 아이템을 많이 찾아보는 한 사람으로, 좀 아쉽더라고요.

대신 서점 곳곳을 둘러보다가 반가운 산지니 책을 만났어요. 역시 <오전을 사는 이에게 오후도 미래다>는 2020년 대세오브대세입니다.

 

다음으로 들른 곳은 근처 DSR문고.

지역 서점치곤 규모가 작지 않은 편인데, 역시 환경 관련 책은 거의 없었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색다른 점은 지하에 있어서 그런지 공기정화를 위해 다양한 식물을 두고, 판매까지 한다는 것이었어요. 역시 자연, 특히 식물과 함께 생활해야 한다는... 원하던 책은 찾지 못했지만, 또 다른 곳에서 환경의 소중함을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멀리까지 챙겨간 산지니 신간 사진도 몇 장 찍어왔습니다. 다른 사진은 책 소개에 남겼는데, 미처 올리지 못한 표지사진이 한 컷 더 있네요.

남도에서 만난 역사와 풍경, 정보통신에 관한 이야기가 다채롭게 담겨 있는 『고인돌에서 인공지능까지』에도 많은 관심 바랍니다.

 

 

고인돌에서 인공지능까지 - 10점
김석환 지음/산지니

 

 

 

Posted by Peace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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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는 사회적 <거리 두기>로 쉼을, 책과는 <거리 좁히기>로 마음의 쉼을!"

함께 만드는 안전한 독서문화, 방구석 챌린지를 미리 참여해보세요 :)

독자 여러분과 함께하는 <모북페2020>을 만들기 위해, 본 행사에 앞서 모바일과 책을 잇는 새로운 독서문화, 거리 두기에 최적화된 문화생활, 방구석 책 읽기를 독려하고자 (독자 SNS 인증 챌린지) 사전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여러분의 많은 신청 바라며,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신청기간 : 2020년 9월 24일(목) ~ 9월 30일(수)

*기간 내 신청자가 몰릴 경우 사전에 마감될 수 있습니다.

★신청방법:

1. 모북페 SNS 팔로우!

_인스타그램 @mobookfe

_페이스북 @mobookfestival

2. 사전이벤트 신청 : 링크 접속 후 제출

_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fDV2IUI838iHu6jI2HGwN2IDpO-HrE-KGzUb6W6UVabKQ5kw/formResponse

3. 선택한 분야의 도서 1종 랜덤 북 선물!

4. 사전 이벤트로 받은 도서로 나만의 <방구석 책린지> SNS 인증하기 _받은 도서를 활용하여 실내에서 할 수 있는 <나만의 독서 활동> 모습을 자유롭게 사진 찍고 개인 SNS에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한다!

★당첨발표 : 2020년 10월 5일(월), 모북페 SNS를 통해 공지

한 가지 더! 누구보다 참신하게, 누구보다 특별하게 공을 들인 SNS인증을 찾아 20명에게 도서상품권 1만원을 드립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Posted by _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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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 부마항쟁을 다룬 <다시 시월 1979>가 

천인독자상 공로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천인독자상은 한국지역도서전에서 수여하는 상인데요, 지역성과 기획의 우수성, 독창성이 주요 심사 기준이라고 합니다. 올해 2020 대구수성 한국지역도서전에서는 대전의 <월간 토마토>가 대상을, 산지니의 <다시 시월 1979>가 공로상을 수상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대구수성 한국지역도서전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관련기사보기


다시 시월 1979 - 10점
10·16부마항쟁연구소 엮음/산지니


Posted by _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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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제이 2020.09.25 07: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축하합니다.

시사 통권 680호 CULTURE&LIFE IN 새로나온 책에 

산지니의 『말랑말랑한 노동을 위하여』가 소개되었습니다.

차형석 기자님 감사합니다 :) 


성인을 위한 진로 교육 참고서

이 책에는 흥미로운 대목이 많다. 책 제목에 얽힌 이야기도 그렇다. 지은이는 올해 초 한 일간지의 노동관련 특집기사를 눈여겨보았다. '녹아내리는 노동'이라는 제목으로, 플랫폼 노동처럼 전통적 노동자상과 거리가 먼 '일을 하는 사람들'을 다룬 기사였다.

그는 '녹아내리는 노동'이라는 표현에 주목했다. 문제의식에 동의하면서도 의문이 이어졌다. "플랫폼 노동이 등장하기 전에는 녹아 있는 노동이 없었던가. 혹시 그 당시의 녹아 있는 노동은 더 열악했는데 플랫폼이 등장하면서 덜 열악해진 것은 아닐까? 그때의 녹아 있는 노동들은 주로 누가 했으며, 그에 대해서 우리 사회는, 정부는 얼마나 관심이 있었을까? 무엇보다 녹아내리는 노동이 걱정이라 할 때, 그럼 이 노동들을 다시 '단단하게 굳어있는' 상태의 노동으로 만드는 것이 옳은 해결책인지를 생각해봐야 한다." 모든 노동이 어느정도 '말랑말랑'해지는 방법을 찾아보는 게 어떨까 하는 게 지은이의 제안이다. 이런 의문과 제안이 신선하다.

책을 읽다 보면, '좋은 일과 노동'에 대해 깊이 고민하며 새로운 생각의 오솔길을 열어나가는 지은이와 동행하는 느낌이 든다. 그 여정에서 우리가 상식이라고 여겼던 낡은 통념을 깨나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내게는 동네 노동, 청년들의 일자리 선호 이유, 직무급제 도입 등에 대한 지은이의 설명이 흥미로웠다. 

무엇보다도 스스로 일에 대한 시각을 다듬는 계기가 되었다. 예를 들어 평생 한 직장에서 일하는 사람이 드물어지는데, 그런 사회에서 나만은 예외가 될 수 있을까? 어느 순간이라도 새로운 일을 선택하게 될 때 어떤 기준을 가져야 할까? 이 책은 이런 질문을 던지게 만든다. 그런 면에서 성인을 위한 '진로 교육' 참고서로 알맞아 보인다.


말랑말랑한 노동을 위하여 - 10점
황세원 지음/산지니


Posted by _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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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와이 편집자입니다.

강연 일정을 잡아놓고 수도권의 거리두기 2.5단계가 되면서 

<역사책방> 강연이 취소되면 어쩌나 했는데

다행히 강연하는 날에는 2단계로 거리두기가 완화된 시점이라

소수의 인원으로 무사히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9월 17일 청명한 가을바람이 불어오는 저녁 7시 30분,

<역사책방>에서 『벽이 없는 세계』 정상천 역자의 강연이 있었습니다.



 『벽이 없는 세계』는 말레이시아 외교관 아이만 라쉬단 웡이 쓴 책으로 서구의 시각이 아닌 제3자의 시각에서 균형 있게 지정학 정세를 설명합니다.

이 책은 자유주의적 국제 질서의 붕괴와 포퓰리즘 부상을 필두로 한 50개의 주요 이슈를 통해 국제 정치 현안을 다룬다. 현재 국제 정치는 중국과 미국의 무역 분쟁과 기술 패권 다툼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양국의 헤게모니 장악을 위한 거대한 전쟁으로 치닫고 있으며, 코로나19 사태로 전 세계가 점점 벽을 쌓아가는 상황이다. 이 책은 이러한 복잡다단한 국제 정치 현상을 심도 깊게 분석하고 지정학의 세 가지 주요 열쇠인 권력(power), 지정학(geopolitics), 그리고 정체성(identity) 등을 오늘날 국제 정치의 주요 현안과 관련시켜 풀어낸다.

지금까지 지정학과 국제 관계는 대개 서구의 관점에서 논의되었다. 그러나 이 책의 저자 아이만 라쉬단 웡은 말레이시아의 외교관이자 지정학 연구자로, 미국, 중국, 터키, 러시아 등 세계 주요국의 지정학 전략을 통한 국제 정세를, 서구의 시각에서 벗어난 새로운 측면에서 분석한다. 말레이시아 외교관이 본 지정학 전략은 한국 독자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시해줄 것이다.


정상천 역자는 『파리의 독립운동가 서영해』를 집필한 저자인데 

오늘은 역자로 강연을 하게 되었습니다.

열정적으로 집필하시고 또 번역하시고, 선생님의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우리가 왜 지정학을 배우고 알아야 할까요? 

국가에 지리학은 태생처럼 바꿀 수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국가들은 자신의 정세를 펼치기 위해 당연히 "영원한 적도 없고, 영원한 친구"도 없는 것처럼,  이것이 국가들 간의 행동을 이해하는 데 가장 기본이 되는 원칙입니다.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이 되면서 많은 세계협약 단체들을 탈퇴했고 미국이 더 이상 세계의 경찰이 되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그렇지만 미국은 계속해서 패권을 가지려고 하고 중국과 무역 전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중국 역시 세계 시장에서 주도권을 가지려고 합니다. 중국이 왜 지금까지 공산국가의 체제를 유지할 수 있고 미국과의 무역 전쟁에서 승리를 하려는지 이유가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저자는 중국은 "치욕"을 갚기 위한 것이라고 합니다. 그건 그동안 서방 학자들에게서는 볼 수 없는 시선입니다. 중국은 "가장 부유한 문명으로 시작하였지만, 중국은 가난하고 퇴보된, 그리고 강대국들에 의해 괴롭힘을 받는 치욕의 길"로 내던져졌습니다.

그리고 지금 중국은 그 치욕을 갚고 있고 중국인들은 나약한 지도자를 원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서방은 중국에 대해 항상 궁금해하는 것이 있는데, 어떻게 이 나라가 2,132년간 독재적인 정부에 의해 통치(기원전 221년 진시황 영정의 통치로부터 1911년 만주왕조의 붕괴 때까지)될 수 있었는가, 그리고 한 번도 민주주의에 대한 관심을 보이지 않고 중국공산당(CCP)의 주먹 아래 남아 있는가이다. 물질적인 이익을 보호하는 것 이외에, 국가 간의 정치는 품위나 위신과 같은 비물질적인 측면에서 중요한데, 중국은 위신의정신을 중요시하는 문명이다.

중국인들에게 참을 수 없는 한 가지는 치(chi), 또는 치욕이다. 중국인들은 용서하는 성정이 별로 없다. 가장 비열한 사람은 선행에 보답하지 않고, 또한 복수를 하지 않는 사람이다. 중국 속담에 “복수를 하지 않는 사람은 신사가 아니다”라는 말이 있다.

따라서 국가적 차원에서는 복수를 하거나 치욕을 갚는 것이 국가의 의무이며, 그것은 체제에 정당성을 부여한다. 중국 문화는 그들 국가의 운명을 순환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각각의 왕조는 흥망성쇠가 있으며, 자각(awakening)은 그들이 부닥친 치욕에 대해 복수하는 능력과 관련되어 있다.


중국이 왜 소수민족의 분리독립을 막는지, 터키는 유럽국가의 일원이 되고자 했다가 이슬람 의식을 가진 국가로 바뀐 터키의 정체성 변화를 하게 되었는지, 중동 내전은 왜 끊이지 않는지, 한반도의 통일은 왜 아무도 바라지 않는지 책에 담긴 국제 정세에 대해 들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책은 오늘날 국제 정치 현상을 과거의 역사적 연원에 대한 설명에 기초하여 분석해놓았기 때문에, 국제 정치, 외교, 국제 관계를 공부하는 대학생과 청소년에게도 외교정치를 이해하는 입문서가 될 수 있으며, 시사문제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날 <역사책방>에 오셔서 끝까지 자리를 지켜주셔서 독자님들 감사합니다. 열정적으로 강의해주신 정상천 역자님 감사합니다.

벽이 없는 세계 - 10점
아이만 라쉬단 웡 지음, 정상천 옮김/산지니








 

Posted by 동글동글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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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notom 2020.09.24 14: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 이런책도 있엇군요! 깔끔하신 글솜씨에도 놀라고 갑니다! 책 꼭 한번 읽고 싶게 만들어 주셨네요 ㅎㅎ
    구독하고 자주 놀러올게요! 소통하고 지내요! 한번 제 블로그도 놀러오세요~

  2. BlogIcon 산지니북 2020.09.25 12: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사책방 카톡채널에 강연 후기 달렸네요.
    https://pf.kakao.com/_xexixfLC/55631715

▲ 고인돌에서 인공지능까지 = 김석환 지음.

기자와 방송국 대표이사 등을 지낸 김석환 한국인터넷진흥원장이 펴낸 에세이집. 주로 남도에서 보고 듣고 느낀 이야기와 함께 4차 산업혁명 시대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에 관한 단상을 전한다.

저자는 지금까지 인류와 역사의 발전 방향이 '확장'에서 '연결'이었다면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디지털 콘택트 세상의 핵심 가치는 '신뢰'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

디지털 연결이 중심을 이루는 상황에서 이제는 상대와 서비스, 거버넌스 시스템에 대한 신뢰가 없으면 일상적인 생활조차 제대로 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저자는 강조한다.

산지니. 298쪽. 1만6천원.

 

 

연합뉴스 김준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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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돌에서 인공지능까지 - 10점
김석환 지음/산지니

Posted by Peace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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