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와이 편집자입니다.

학술서지만 아주 흥미로운 저작!

이은상 저자의 <이미지 제국: 건륭제의 문화 프로젝트>

 

 출간 준비를 하고 있어요.

역사에서 "제국"이라고 하면 어떤 나라가 떠오르시나요?

힌트는 가까운 동아시아에서 찾으시면 됩니다.

바로! 만주족이 세운 광활한 영토의 대제국 "청나라"입니다.



그동안 청나라에 대한 책이 많이 소개되었지만, 이번 책이 조금 더 특별한 이유는!!

광활한 영토와 다민족을 다스리게 된 청나라가 어떻게 융합정치를 펼쳤는지 

글, 그림, 조형물, 도자기 등 시각문화로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유물에 관심이 많아서일까요? 저에게는 재밌는 학술서였습니다)

 


기쁜 소식은 표지가 나왔다는 점!

 

학술서지만 청나라에 관심 있는 독자라면
깊이 있는 교양서로 추천합니다.

강추!

Posted by 동글동글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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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서 날아온 반가운 사진입니다 



울산 교보문고 신간 매대에 <바람, 바람, 코로나19>가 보기 좋게 진열돼 있네요 +_+!!

보통, 광고를 진행하지 못하는 작은 출판사의 책들은 매대에 진열되기도 전에 서가에 꽂혀버려,  독자를 만나기 어려운 경우가 태반인데요. (책등만 독자를 만날 수 있으니 표지가 서운할 거예요ㅜㅜ)

지역 작가를 응원하는 울산 교보문고에서 이번에 문선희 작가님의 <바람, 바람, 코로나19>를 신간 매대에 진열해 주셨어요.

감사합니다 ♥



서점 직원분께서 비슷한 색상의 표지는 피해서 올려두신 것 같아요.

덕분에 <바. 바. 코>의 블루톤이 시원하게 눈에 들어오네요 ㅎㅎ 



울산을 주 무대로 활동하시는 문선희 작가님의 소설집,

<바람, 바람, 코로나19>에는 월간 문예사조 소설 신인상을 받았던 작품 「긴 복도가 있는 미술관」을 포함해, 작가의 연륜과 진심이 깃든 총 8편의 작품이 빼곡이 담겨있습니다. 

전염병으로 사람들 사이의 거리는 점점 멀어져 가고 있지만,  소설은 서로를 이해하고 사랑해야 함을 깨닫게 합니다. 인간의 존엄을 발견하고 절대가치의 회복을 주장하는 문선희 작가의 <바람, 바람, 코로나19> 일독을 권합니다. 


울산 교보문고에서 구매하면 더욱 좋겠죠? 

Posted by _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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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박향 소설가가 ‘외출’했다. 7권의 소설책을 낸 그가 첫 에세이집 <걸어서 들판을 가로지르다>(산지니)를 냈다.

그가 가로지른 ‘들판’은 2019년 제주도다. 그해 여름 열흘간 제주도로 ‘밥 잘 해 주는’ 친구와 둘이서 여행 가서 서쪽 마을에 머물렀는데 ‘서쪽 바다에서 보낸 열흘’이란 서문 아래 산문 19편을 묶었다. 짧은 여행을 통해 책 한 권을 쓴다는 건 그만큼 여행 경험이 강렬했다는 증명이다. 책 한 권을 쓸 수 있는, 아니 텅 비울 수 있는 그런 여행을 가봤으면 하는 감상이 든다.

그는 제주 서쪽 하늘의 노을을 실컷 봤단다. ‘노을은 둥근 하늘 끝까지 분홍과 연보랏빛 물감을 풀어댔다’ ‘오늘 노을은 멍이 든 듯 슬펐다’ ‘노을에 취하면 사람은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 ‘황홀한 일몰의 아름다움 속에는 사람의 마음을 건드리는 무엇이 있다’. 그는 노을 속에다가 ‘직장인으로, 엄마로, 주부로, 아프고 늙은 부모의 자식으로 늘 시간에 쫓기듯 살았’던 일상을 똑 떼어냈다고 한다. 그는 그 노을을 보면서 제주 역사의 아픔이 섞여 있다는 것도 말하고, 신경림의 시를 가져와 ‘산다는 것은 조용히 울고 있는 것’이라는 구절도 새긴다.

그는 조선시대에 과거 시험을 보러 나섰다가 태풍을 만나 오키나와까지 표류한 뒤 돌아와 <표해록>을 쓴 제주 사람 장한철을 말한다. “장한철은 과거 시험이라는 원대한 꿈을 가지고 길을 떠났는데 표류했고, 그 표류가 자신의 인생에 가장 큰 업적이 되었다.” 표류를 삶으로 만들어가는 것, 그게 삶의 여행이 아닐까 싶다.

최학림 선임기자 theo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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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들판을 가로지르다 - 10점
박향 지음/산지니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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