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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83

식목일을 보내고, 숲을 생각하다 이번 주 월요일은 식목일이었습니다. 식목(植木). 말 그대로 '나무를 심는다'는 의미죠. 요즘은 이상기후 때문에 봄꽃이 빨리 피어서 식목일을 앞당겨야 한다는 말도 있을 정도인데요. 그러고 보니, 몇 해 전만 해도 이맘때쯤 활짝 핀 벚꽃을 보곤 했는데, 지금은 이미 꽃잎이 다 떨어지고 그 자리에 초록 잎만 가득하네요. 부산을 비롯한 남부지방은 원래 따뜻하니까 그렇다 해도 중부지방의 벚꽃까지 다 지고 만 것은 일러도 너무 이르다 싶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하다 보니 숲에 관한 뉴스 기사를 본 게 생각납니다. "울창한 숲을 가리켜서 '허파'라고 하죠. 지구의 허파, 서울의 허파, 이런 식입니다. 이산화탄소나 미세먼지 같은 나쁜 걸 걸러내서 공기를 맑게 해주기 때문인데요. 그런데 숲이라고 해서 다 그런 건 또 아.. 2021. 4. 8.
🌱월간 책씨앗🌱에서 <사포의 향수>를 만나보세요! 가 월간 책씨앗 4월호 인문교양 부문에 소개되었습니다. 새로운 표지를 입고 개정판으로 재출간된 를 월간 책씨앗에서 만나보세요! 👉책씨앗 홈페이지 바로가기 신들에게 바치던 향수가 그리스인들의 일상에 이르기까지 향기의 생산과 소비로 고대 지중해 사회 문화를 살피다 는 향신료의 세계를 재구성하는 차원에서 시인 사포, 철학가 소크라테스, 역사가 테오프라스토스 등의 기록으로 향수 제조술의 발전과정에 대해 알아보고 향수 제조술의 비밀로 유지되었던 일련의 향료를 소개하고 있다. 그리스뿐만 아니라 아라비아와 인도를 아우르는 향료와 향수의 세계를 재구성한다. 다채로운 향기와 향료의 생산, 소비 형태는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그리스나 지중해 문화 환경과 정치 상황에 대해 많은 정보를 제공한다. 향수의 근원을 찾아 떠나는 흥미.. 2021. 4. 8.
<책맥 저자 북콘서트> 모두 보러 오세요! 북구, 책맥 저자 북콘서트 & 인문‧독서 프로그램 운영 2021년 대한민국 독서대전 연계, 책과 맥주를 결합한 이색적 이벤트 개최해 눈길 부산 북구(정명희 구청장)는 ‘2021 대한민국 독서대전’ 개최를 앞두고 부산시민을 대상으로 ‘책맥 저자 북콘서트’ 및 ‘인문·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오는 5월부터 9월까지 진행하는 ‘책맥 저자 북콘서트’와 ‘인문·독서 프로그램’은 지자체 단위로는 전국 최초로 개최하는 ‘2021 대한민국 독서대전’의 관심도를 높이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부산 시민에게 책을 읽고 즐기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6월부터 매월 1회씩 진행이 하는 ‘책맥 저자 북콘서트’는 총 4명의 부산 지역 작가를 구포역 ‘밀당브로이’로 초청해, 수제맥주 한잔의 .. 2021. 4.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