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은 2021 출판문화 리포트, 서준상 대한출판문화협회 출판독서정책연구소 연구원의 글을 인용하였다.)

 

직접 찍은 『한국출판연감』 표지

 

전년도의 출판 현황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한국출판연감>. 이 책에는 어떤 종류의 책이 잘 팔렸는지 신간은 많이 나왔는지 하는 것부터 발행 부수나 발행 종수 추이의 구체적인 통계자료까지 모두 잘 나와 있다. 출판업계가 해마다 불황을 띄고 있는 요즈음 이런 출판 현황들을 구체적으로 잘 파악하고 매니징하는 것이 중요한데 그것을 잘 서포트해주는 책이다. 출판 규모가 해마다 줄어들고 있는 시대에, 고마운 이정표인 셈이다.

 

표지의 색과 재질이 참 고급스럽다.

 

출판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겐 한 해의 출판계 동향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출판연감>은 전년도 출판 산업의 모든 정보를 보여준다고는 할 수 없지만 납본된 도서에 근거해 정확한 자료를 알려준다고 하니 출판 산업 동향 파악에 이보다 더 좋은 서적은 없을 것이다. 그래서 출판업 종사자들에겐 매년 받는 출판연감이 고마운지도!

 

 

이번에 살펴본 연감은 2019년 출판 현황을 정리한 것으로, 책은 개관, 통계, 법규, 참고, 명부 총 다섯 챕터로 나누어져 있다.

‘개관’에서는 출판계, 잡지계, 인쇄계, 제지계, 서점계, 도서관계, 온·오프라인 서점계 등 섹션을 세분화하여 출판 시장의 흐름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통계수치와 분야별 특징 및 변화 등을 정리하여 보여줌으로써 한 해 동안의 국내외 출판시장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게 한다.

‘통계’에서는 발행 종수 및 부수나 평균 정가 및 평균 면수 등을 집계한 통계자료를 수록함으로써 출판 통계 자료 외 관련 산업의 현황 및 독서 동향 등을 알려준다. 국내의 출판과 관련된 사업들 그리고 독서, 소비 등의 현황도 도표로 잘 정리되어 있다.

‘법규’와 ‘참고’, ‘명부’에서는 각 기관 및 문화단체에서 선정 및 추천한 도서목록을 모두 수록해 책 구매 시 참고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며, 베스트셀러 목록을 수록해 한 해 동안의 국내외 신간 및 인기도서 목록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출판 관련 상, 제작 지원, 번역지원, 융자 지원 제도 등이 수록되어 있어 각 출판사가 실무에 활용할 수도 있다.

 

성장을 위한 독서

 

더욱 자세히 살펴보면 출판 상황의 세부적인 동향을 살펴볼 수 있는 ‘개관’에는 출판 관련 주변 산업 분야에 대한 총평 원고도 물론이고 문학, 경제경영, 인문, 사회 등의 분야별 특징 및 변화 등도 수록되어 있다. 그해의 출판 시장의 특징을 정리한 출판산업 주요 동향도 정리되어있는데, '성장을 위한 독서'를 읽다 반가운 책 이름을 보았다.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로, 예전에 사서 읽어본 적이 있는 책이었다. 책에서 서술하는 것과 같이, 확실히 부담 없는 교양서라 그런지 쑥쑥 잘 읽혔다. 부담스러운 것은 피하고 가벼운 서적을 찾는 사람이 많아지는 요즘 점점 신속하고 실리적인 교양서를 더 찾는 경향이 많은데, 편집자로서 한 번쯤은 이런 교양서를 기획해보고 싶다.

 

평소 책을 고를 때 장르에 대해 고민하는 것을 좋아하는 나는 출판 장르별 동향에 특히 시선이 끌렸는데, <한국출판연감>을 읽지 않으면 전혀 모를 것들(예를 들면 여러 작가의 행보라던지 하는)도 알게 되어 좋았다. 여담이지만 사촌 동생들이 모두 중·고등 학생인 나는 또 교육·학습서 부문에서 이름을 아는 문제집들이 꽤 많이 보여서 괜히 반가웠다. 교육학습서의 출판 규모와 그 비율이 해마다 높아지는 것을 보아하니 확실히 대한민국의 교육열이 대단한가보다 싶다.

 

20년 출판연감과 19년 출판연감
20년 출판연감 中

 

<2020 한국출판연감>을 읽다가 그 전년도 자료도 궁금해져서 2018년도를 조사한 <2019 출판연감>을 같이 살펴봤다. 18년도에는 소비자 개개인의 라이프스타일과 경험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게 여겨져, 경제 경영서가 인기를 끌었다고 한다. 그해의 트렌드가 출판시장에도 반영되는 것이 확실히 느껴졌다. 연감에서 19년도에는 유튜브 같은 1인 미디어 시장이 더욱 활발해졌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특정 유튜브 채널로 판매 효과가 커졌다는 부분을 보고 그 유튜버에게 산지니 광고를 맡겨보고 싶기도 했다. (아니면, 내가 유튜버가 되어 산지니 책을 홍보하거나!)

 

잡지계에 대한 총평 원고 수록

 

출판 관련 업계별 동향도 빠질 수 없는데, 책에는 출판계, 잡지계, 인쇄계, 제지계, 서점계, 도서관계, 온∙오프라인 서점계 등 개관을 세분화하여 출판 시장의 흐름을 잘 정리되어 있다. 해외 출판 분야는 보다 흥미롭다. 우리나라 소설 판권이 미국의 드라마 판권으로 팔려나간다는 걸 보고 한국 출판이 해외 출판에 영향을 깨나 끼치는 걸 알 수도 있었다. 여러 나라의 출판 동향을 살펴보며 느낀 점은 많은 나라의 출판업이 전자책 사업에 힘을 싣고 있다는 것이다. 아무래도 미디어 발달의 영향이 큰 것 같다. 산지니도 오디오북과 전자책에 조금 더 힘을 실어야겠다. 꾸준히 하고 있지만, 더 열심히 해나가다 보면 언젠가 4차산업 시대의 대한민국에서 출판계의 큰 발전과 영광을 이룰 수 있겠지.

 

이외에도 코로나가 터져 2020년 이후로는 개최되지 못한 해외 도서전에 대한 이야기도 적혀있는데, 19년도에는 타이베이/모스크바/베이징국제도서전, 볼로냐아동도서전, 프랑크푸르트도서전이 열렸다고 한다. 산지니는 이 중에서 타이베이와 프랑크푸르트도서전에 다녀왔다. 내가 입사하기 전이라, 나는 다녀오지 못해서 이야기로만 들었으나 코로나가 끝나면 참석할 기회가 있지 않을까?

 

통계 표

 

'통계'에는 전년 대비 독서 시간의 변화까지 자세히 나타나 있다. 독서 선호도, 독서 목적 등등 수많은 독서, 도서에 관련된 자료들도 통계로 잘 정리되어 있는데 문득 출판업 종사자가 아니더라도 관련 학과의 논문을 쓸 때도 참고용 서적으로 참 좋겠다 싶다. 표 같은 자료가 자세히 나타나 있어서 인용하여 쓰기에도 좋을 것 같고 말이다.

 

2004년도 한국출판연감. 출처 연합뉴스

 

그 뒤로는 '법규', '참고', '명부' 부분도 잘 정리되어있다. 인터넷 서칭을 해보니 <1957년도 한국출판연감>까지 존재했더라. 그 역사가 다른 나라에 비하면 어떨지 몰라도 꽤 길다는 생각이 든다. 코로나 19로 시국이 안 좋아져 경제가 어려워졌고 그 영향이 출판업에도 크게 미쳤는데, 이 어려움 잘 견뎌서 종이 출판의 역사가 끊기지 않고 쭉 오래오래 번성했으면 하는 게 바람이다.

 

 

사무실에 있는 출판연감! 2005년도 연감부터 찾아볼 수 있다.

 

19년도의 출판 흐름을 파악하면서 나도 이렇게 분석적으로 굴면 좀 더 나은 출판인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그런 약간의 희망적인 상상을 해보았다.

한 해의 출판계의 현황과 동향을 다 살펴볼 수 있는 <한국출판연감>. 책은 130,000원으로 꽤나 고가이지만 그해의 출판시장을 파악, 분석하고 싶다면 이 책을 꼭 보길 추천한다.

 

 

마지막으로 서준상 연구원의 글을 인용하며 이야기를 마치도록 하겠다.

 

 

 

“코로나19로 인해 사회가 격변하고 있는 이 시점에서 출판 산업의 통계와 동향 자료들은 매번 새롭게 업데이트될 필요가 있다. …… ‘단군 이래 최대 불황’이라는 말이 관용어처럼 사용되는 출판계이지만, 각종 통계와 동향 자료를 살펴보면 어려운 상황에서도 독자의 관심과 흥미, 수요를 포착해 유용하고 좋은 책을 출간하려는 출판사들의 치열한 고민과 전략이 감지된다. 매년 반복되는 출판계의 위기 담론에 맞서 출판계의 상황을 정확히 직시하기 위한 하나의 도구로서, ‘국내 유일의 출판통계 보고서’의 위상을 지닌 출판연감의 중요성은 여전히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을 것이다.”

2021 출판문화_리포트, 서준상(대한출판문화협회 출판독서정책연구소 연구원), 143P.

 

 

 

 

『2020 한국출판연감』, 대한출판문화협회 2020-12-01

aladin.kr/p/MyjLv

 

한국출판연감 2020

한국출판연감 2020

www.aladin.co.kr

 

Posted by 부산에서 책 만드는 이야기 : 산지니출판사 블로그 리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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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동글동글봄 2021.04.13 09: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읽었어요^^

교실 화재 경보기의 특별한 감지 기능, 대단하다

[서평] 이준수 교사 지음 '선생님의 보글보글'

 

올해 중학교에 입학한 쌍둥이 아이들은 선생님 복이 많았다. 첫 사회생활이었던 4세반 어린이집 선생님부터 초등학생으로 지낸 6년 내내 아이들과 선생님은 궁합이 잘 맞았다. 특히 초등학교에 다닐 때 그 귀하다는 남자 선생님을 2번이나 담임선생님으로 만났다.

4학년 때 담임선생님이 남자 선생님이었다. 학부모 상담 주간일 때 나는 내심 긴장했다. 아무 이유도 없이 여자 선생님보다 조금 불편했다. 기우였다. 직접 만나 본 선생님은 선이 굵은 인상과 대비되는 섬세한 분이었다.

선생님은 자신이 체격이 크고 목소리도 걸걸해서 아이들과 친근해지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런 이유로 아이들과 대화할 때 반드시 자세를 낮추어 눈을 맞추고 이야기한다고 했다. 그런데 재밌게도 아이들과 유대감을 쌓기 위해 했다는 이 행동에 아이들은 전혀 다른 반응을 보였다.

"엄마, 선생님이 내 눈을 보면서 말할 때 칭찬하시는데도 꼭 혼나는 기분이 들어서 긴장돼. 오늘도 교장실로 상장 받으러 가라고 말하시는데 혼나는 줄 알고 깜짝 놀랐어."

학기 초반에 아이는 이렇게 말했다. 하지만 선생님의 마음이 전달되었는지 이 말을 하는 아이의 목소리와 표정에서 나는 어떤 경계심이나 공포심도 느낄 수 없었다.



이 '보글보글'의 주체는 누구일까
 

 

책 <선생님의 보글보글>을 읽으면서 나는 아이들의 선생님을 떠올렸다. 책에 나오는 이준수 선생님의 체격 때문이었다. 182센티미터에 몸무게 79킬로그램 내외. 만나보지도 않은 타인의 키와 몸무게만으로 외모를 상상하는 건 커다란 실례지만 나는 이 선생님을 이미 알고 있었다. 나 혼자서만. 오마이뉴스와 브런치에 '로또교실'을 연재하는 선생님의 글을 읽으며 이 선생님이 있는 교실을 상상해보곤 했었다.

책으로 만난 교실은 또 다른 세상이었다. 보글보글. 사전적 의미로는 '적은 양의 액체가 계속 야단스럽게 끓어오르는 소리를 나타내는 말'. 책을 읽으면서 나는 보글보글 끓어오르는 교실의 주체가 누구인지 계속 생각하게 되었다.
 

"가르치는 게 좋아서 교사가 되었다. 학교밥 먹은 지 십년이 지났지만 수업하는 게 지겹지 않다."
"우리 반 학생에게 신뢰를 잃고 싶지 않다."
"내가 시골에서 교사생활을 하지 않았다면 공벌레 쥐고 지각하는 보미를 만날 수 있었을까."
"교사는 매년 이별하는 사람이다. 주기적으로 아이들을 떠나보내고, 근무지도 일정치 않다. 나는 차라리 이별 기념 선물을 남기는 쪽을 택한다. 우리 반은 방학을 하루 이틀 남기고 요리 수업을 한다."
"사람은 저마다 한 가지 이상의 재주를 타고난다. 본인은 잘 모를지라도."

"우리 이번 학기 너~어무 좋았지 않냐?"
"맞아요. 카나페도 먹고."
"담임 선생님도 좋았지? 그치?"
"예, 맞아요."

 
내가 책을 읽으며 마음에 쏙 들었던 구절들이다. 보글보글의 주체는 선생님과 반 아이들 모두였다. 학생 한 명 한 명에 대한 선생님의 애정이 느껴졌고 그 애정을 듬뿍 받고 성장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공룡지우개가 분실되는 사건이 일어났을 때 선생님의 현명한 대처 방법이 좋았다. 아이들이 물건을 분실하는 일은 흔하게 일어난다. 미숙한 아이들의 부주의가 대부분이지만 이번 사건은 달랐다.

"공룡지우개가 없어졌어요"라는 말에 선생님마저 어떤 물건인지 단박에 기억해내는 특별한 지우개. 분명 누군가가 가져갔다는 느낌이 들었다. 선생님은 고전적인 방법을 이용했다.
 

"모두 눈 감으세요. 누구나 실수할 수 있어요. 순간적으로 욕심이 나서 지우개를 가져간 아이는 조용히 손 들어주세요. 지금 진실을 밝혀주면 혼내지 않고 넘어가겠습니다."

 
교실은 여전히 적막했고 아무런 움직임도 없었다. 선생님은 미동도 하지 않는 아이들이 순간 미웠지만 동시에 이해도 되었다. 좁은 탄광촌 동네에서 스스로 도둑놈 낙인을 찍을 아이가 있을까. 선생님은 감정을 담아 연기를 시작했다.
 

"CCTV를 확인하겠습니다. 여러분을 믿었는데 무척 아쉽습니다. 제자의 범죄 현장을 봐야만 하는 고통을 아시나요? 솔직히 말하면 실망스럽네요. 내일 봅시다."

 
사생활과 인권 보호를 위해 교실 내부는 CCTV가 없다.
 

'설마 아이들이 교실 천장에 달린 게 화재경보기라는 걸 알까? 만일 그랬다면 내 터무니없는 협박에 웃음을 참느라 힘들었겠지?'

 
하지만 역시 아이들은 순수했다. 다음날 트리케라톱스 지우개는 모습을 드러냈다. 아무도 상처받지 않고 사건은 종결되었다. 진실은 트리케라톱스 지우개만 알고 있다.

나도 같은 경험이 있었다. 아이가 초등학교 2학년 때 소중한 물건을 분실했고 그 당시 담임선생님의 현명한 대처로 잘 해결할 수 있었다. 그 과정에서 나는 내 아이와 물건을 가져갔던 친구가 동시에 걱정되었다.

그 사건으로 아이들이 친구라는 개념을 어떻게 기억할지도 우려되었고, 친구의 나머지 학교생활도 염려스러웠다. 담임선생님은 사과하는 내용의 손편지를 물건과 함께 전달해 주었고 아이들은 그 후로도 친구로 지낼 수 있었다. 그때도 화재경보기가 CCTV 역할을 톡톡히 해주었다. 화재경보기는 연기만 감지하는 게 아니라 잃어버린 물건을 찾고 싶은 아이들의 불타는 마음도 감지해주는 고마운 물건임을 다시 한 번 깨달았다.



선생님에게 받은 따뜻한 위로의 한마디

보글보글거리는 교실에서는 코로나19를 비웃듯 언택트 연극수업이 한창이었다. 선생님의 여러 회유로 투명 가림막 안에서, 목소리만으로, '강아지똥'을 연기하는 아이들.
 

보름에 걸친 언택트 연극 단원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을 때 우리 반은 예전에 알던 그 반이 아니었다. 먼 곳으로 여행을 다녀온 것처럼 의젓한 표정이 얼굴에 남았다.


나는 그 의젓한 표정의 아이들이 보고 싶어졌다. 그러다 느닷없이 눈이 따가워졌다.
 

합계 출산율이 1도 안 되는 시대에 아이를 낳아 든든하게 먹이고, 깨끗하게 입혀 학교 보내는 것만으로도 부모들께 감사드린다. 너무 자식에게 미안해하지 말기를…. 충분이 잘하고 있다고 교사로서 꼭 말씀드리고 싶다.


초등학교의 마지막 학년, 코로나19로 활동의 제약이 많았던 쌍둥이들의 지난 2020년이 주마등처럼 머릿속을 스쳐갔다. 쌍둥이들은 초등학생의 마지막 학년이 6학년을 도둑맞은 것 같다고 자주 말했다. 학교에 매일 등교도 못하지만 막상 등교해도 자리에 앉아 있는 것 외에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어른인 나도 처음으로 겪는 힘듦이었다. 아이들은 오죽했을까. 어른으로서 부모로서 항상 미안했다. 그 감정은 나도 모르게 내 안에 쌓여 있었다. 선생님의 담담한 말은 마음속에 쌓여 있던 미안함을 따스하게 씻어주었다.

제빵사가 되려면 수학을 잘 해야 되냐고 묻는 아이에게 밀가루랑 우유 비율 정도만 맞출 정도면 충분하다고 대답해주는 선생님. 수년째 나머지 공부를 하는 아이가 오답 노트 걱정 없이 치아바타를 구울 수 있는 날이 오기를. 소금 몇 그램, 우유 몇 밀리미터에 주눅 들지 않고 거침없이 오븐 전원을 누를 수 있기를, 코로나37, 코로나44가 찾아와도 아이의 가게만은 영업 제한 조치에 걸리지 않고 양껏 빵을 팔 수 있기를. 아이의 가게에서 산 빵을 나머지 공부하는 어린 후배들에게 간식으로 줄 수 있기를 바라는 선생님.

책을 읽는 내내, 아이들을 향한 이준수 선생님의 이해와 배려와 따뜻함을 느꼈다. 모든 교실이 보글보글해지길 바라며 나는 이 선생님에게 무한한 감사를 보내고 싶다. 꾸벅.

 

출처: 오마이뉴스

 

교실 화재 경보기의 특별한 감지 기능, 대단하다

[서평] 이준수 교사 지음 '선생님의 보글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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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의 보글보글

이해할 수 없는 초등학생의 정신세계에 보글보글 열이 오르다가도 돌아서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보글보글 사랑을 주고픈 선생님의 이야기를 담았다. 매일 희비를 오가며 고군분투하는 저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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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문화] 이 책

물고기 박사가 들려주는 신기한 바다 이야기

명정구 지음.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교수를 지낸 저자가 전 세계 바다에서 다양한 물고기를 만나고, 수중세계를 연구한 이야기를 책으로 엮었다. 저자는 뚜렷한 사계절과 다양한 해류 및 물 덩이, 갯벌과 다도해 등의 특성이 복합된 우리 바다의 생태적 우수함을 강조한다. 산지니. 256쪽, 1만8000원.

 

세계일보 [새로 나온 책]

물고기 박사가 들려주는 신기한 바다 이야기(명정구, 산지니, 1만8000원)=한국해양과학기술원 교수를 지낸 저자가 전 세계 바다를 누비며 수중탐사를 통해 다양한 물고기를 만나고, 수중세계를 연구한 이야기를 엮은 책. 물고기의 생김새, 감각기관, 번식 전략 등 생태 지식을 소개한다. 세계 곳곳의 바다를 탐사한 저자는 우리나라 바다의 아름다움과 생태적 우수함을 강조하며 이런 우리 바다의 가치를 지켜나가기 위해 수중세계를 잘 아는 전문 연구자를 육성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출처: 문화일보, 세계일보

 

알라딘: 물고기 박사가 들려주는 신기한 바다 이야기 (aladin.co.kr)

 

물고기 박사가 들려주는 신기한 바다 이야기

40여 년간 전 세계 바다를 탐사하며 건져 올린 생생하고 생명력 넘치는 물고기와 바다 이야기. 수중탐사를 통해 알아낸 물고기의 생태에 대하여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바다와 생명에 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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