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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62

출판사 직원의 퇴근길. 수영강 따라 10km 걷기! 하루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 일하는 직장인이 되고 난 후 운동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떨어지는 체력을 통해 절실히 느끼며 일주일에 하루 이상 10km를 걷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산지니의 복지! 최고의 산책로! 수영강변과 요즘 같은 봄 날씨만 있다면 얼마든 걸을 수 있어.." 날씨가 더워지기 전에 부지런히 운동해두자는 마음으로 일주일에 한 번 이상 걸어서 퇴근하고 있답니다. 날씨도 좋고 뷰도 좋아서 힘든 줄 모르고 그저 신이 나더라구요. 회사에서 나와 좌수영교를 건너 수영강을 따라 원동역 쪽으로 걷다 보면 온천천이 시작되는 샛길이 나와요! 그 길을 따라 걸어가면 동래, 금정 쪽으로 갈 수 있답니다. 보통 동래에 다다르기 전에 10km를 채우는데, 그 지점에서 체력에 따라 더 걷기도, 교통수단을 타기도 해요! 저.. 2021. 4. 16.
벌써 일곱 번째 4월 16일 예쁘게 흐드러지던 벚꽃잎이 벌써 흔적도 보이지 않게 되고 새 잎이 파릇파릇 돋아나는 요즘입니다. 새로운 생명이 움트는 것 같은 이 시기가 되면 잊을 수 없는 그날이 돌아옵니다. 수많은 항구들 중 하나일 뿐 특별할 것 없는 그 작은 항구에 마음 둔 적 없었습니다 그 작은 항구를 어린 딸아이의 손을 잡고 마냥 걸었습니다 노란 리본이 달린 등대와 하늘나라 우체통이 있는 부둣가 저 멀리, 자맥질하는 갈매기만 하염없이 바라보았습니다 애써 슬픈 척, 애써 아픈 척 하지 않았습니다 이제 다시 돌아올 수 없는 사람들이 되어 한 장의 사진으로 남은 영정 앞에서 무릎 꿇고 절을 하는 나에게 딸아이는 물었습니다 아빠 지금 뭐해? 나는 아무런 대답도 해 주지 못했습니다 딸아이의 손을 잡고 마냥 걷기만 했습니다 - 이근영 중에.. 2021. 4.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