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5'에 해당되는 글 53건

  1. 2021.05.31 이 봄, 보라색 <쪽배>와 함께 떠나는 여정
  2. 2021.05.31 오늘은 바다의 날🌊 <물고기 박사가 들려주는 신기한 바다 이야기> OBS 뉴스 소개
  3. 2021.05.31 <환경에 대한 갑질을 멈출 시간> COMING SOON
  4. 2021.05.31 <중산층은 없다> 한겨레21, 중앙SUNDAY, 조선일보, 매일경제 소개
  5. 2021.05.30 좀비 그림판 만화 61회 (2)
  6. 2021.05.28 오후 네 시의 다과회 :: 서정아 작가님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2)
  7. 2021.05.28 한남동 북파크에서 만난 <혜수, 해수> (1)
  8. 2021.05.28 기후위기 시대 '몸의 주권' 회복하기 ― 2021 출판도시 인문학당 후기
  9. 2021.05.28 부산.수다.다모여 ― 2021 부.수.다 스토리 공모전 알림
  10. 2021.05.28 <중산층은 없다>가 한국일보에 소개되었습니다! (2)
  11. 2021.05.28 문화일보에 <중산층은 없다> 리뷰가 게재되었습니다!
  12. 2021.05.28 <중산층은 없다> 서울신문, 국제신문에 소개
  13. 2021.05.27 90년대생 저자들이 온다 - <맥시멀 라이프가 싫어서> 동아일보 소개
  14. 2021.05.27 <중산층은 없다>가 연합뉴스에 소개되었습니다!
  15. 2021.05.27 <중산층은 없다>가 부산일보에 소개되었습니다!
  16. 2021.05.26 이끌림 혹은 부름, 그리고 기다림 ― <쪽배> 책소개
  17. 2021.05.26 산지니소식 94호(21년 5월호)
  18. 2021.05.26 한국농어민신문에 <生을 버티게 하는 문장들> 서평이 게재되었습니다!
  19. 2021.05.25 인류학자는 왜 자본주의에 주목했는가?_<중산층은 없다>
  20. 2021.05.25 <좋은 문장을 쓰고 싶다면> 2쇄를 찍었습니다아! (1)
  21. 2021.05.24 <정체성이 아닌 것> 중앙선데이, 뉴시스에 소개
  22. 2021.05.23 울산 교보문고 과학 신간 코너에서 만난 산지니 📚
  23. 2021.05.22 좀비 그림판 만화 60회
  24. 2021.05.21 여름이 되어 ⛱바다로 여행 떠나기 전 아이들이 꼭 읽었으면 하는 동화입니다. :: <해오리 바다의 비밀> 서평을 함께 나눠요.
  25. 2021.05.21 <정체성이 아닌 것>이 한겨레신문에 소개되었습니다!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는 시대라고 하지만, 아무나 마음을 움직이는 시를 쓰지는 못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1980년대 중반에 등단한 이후로 시집을 발표할 때마다 독자들의 감성을 흠뻑 깨우는 작품으로 다가오는, 조성래 시인은 참 대단합니다.

 

 

드물게 선보이는 까닭에 발표하는 시를 기다리는 마음은 더 간절하고, 존재 내면에 깃든 생명성을 형상화하는 시가 많은 이유로 시를 살피는 눈길과 손끝은 더 일렁입니다.

원고를 받아들고 시인과 소통하며 책이 나오는 순간을 가장 처음 들여다본, 보라색을 좋아하는 편집자는 이번 시집이 더 특별합니다. 산지니에서 어루만지는 마지막 시집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시인께 글을 다듬지 않고, 보듬을 수 있어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더 많은 사람이『쪽배』를 가득 껴안고 오래도록 두고 읽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하늘거울, 쪽배

 

우포늪 맑은 물에 쪽배 한 척 잠겨 있다

세월 놓치고 뒷전으로 밀려나 천천히

물 아래 가라앉는 생의 한 부분 보여주고 있다

무엇으로 채우려던 욕심 비운 지 오래

수초와 펄을 헤집던 삿대도 잃은 지 아득

삭은 관절 편안히 수면에 내맡기고 있다

생각하면 지난날들 모두 뜬구름

한 몸 고요히 해체하여 물로 돌아가는 것을

고물에 달라붙는 왕성한 물풀

생이가래도 이젠 생광스러울 뿐이다

한랭전선 떠메고 올 철새 기다리며

시린 물낯의 하늘거울에 담긴, 환하게 굴절된

잎 진 나무들 물구나무선 그림자

쪽배 빈 가슴에 또 다른 풍경 매단다

 

…… 이쪽 언덕에서 유심히 지켜보면

쪽배가 가라앉는 속도만큼, 기척 없이

저문 산이 저쪽으로 자리를 비켜 앉는다

 

이전의 쪽배는 ‘푸른 하늘 은하수~’의 동요 <반달>에 나오는 가사로 기억되었다면, 이제부터 쪽배는 조성래 시인의 시집으로 기억될 듯합니다.

따스한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계절에 독자들의 감성을 흠뻑 깨우는 조성래 시인의 시집 『쪽배』를 추천합니다.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71718370 

 

쪽배

조성래 시인의 시집으로 이끌림 혹은 부름의 의식이 발현하는, 생명현상을 표현한 시부터 사별한 아내를 생각하며 쓴 시까지 총 예순 편의 작품을 선보인다.

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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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오늘 바다의 날인 것 알고 계셨나요?

'바다의 날'은 바다 관련 산업의 중요성과 의의를 높이고

국민의 해양사상을 고취하여

관계 종사원들의 노고를 위로할 목적으로 제정한 법정기념일인데요.

오늘 이 '바다의 날'을 맞아 OBS 뉴스에

<물고기 박사가 들려주는 신기한 바다 이야기>가 소개되었습니다. 👏👏👏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해당 뉴스를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http://www.obs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12261 

 

[새로 나온 책] '바닷속 터줏대감' 물고기를 찾아서 - OBS경인TV

【 앵커 】5월 31일, 오늘은 바다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법정기념일로 지정한 \'바다의날\'인데요.새로 나온 책에서 바다의 가치를 되새기는 신간을 소개합니다.【 리포터 】[물고기 박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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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온 책] '바닷속 터줏대감' 물고기를 찾아서

 

【 앵커 】
5월 31일, 오늘은 바다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법정기념일로 지정한 '바다의날'인데요.
새로 나온 책에서 바다의 가치를 되새기는 신간을 소개합니다.

【 리포터 】

[물고기 박사가 들려주는 신기한 바다 이야기 / 명정구 / 산지니]

전 세계 바다를 누비며 만난 물고기 이야기를 담은 책 <물고기 박사가 들려주는 신기한 바다 이야기>입니다.

40여 년간 수중 세계를 연구해온 저자는 수억 년간 생태계의 질서를 지켜온 물고기야말로 지구의 터줏대감이라고 말하는데요.

물고기의 관상과 감각기관, 번식 전략 등 생태 지식을 소개합니다.

척추동물에 속하지만 암수 성세포를 동시에 갖고 있다가 성장하면서 암수가 분리되기도 하는 물고기들.

용치놀래기와 황돔은 붉은색을 띤 암컷이었다가 자라면서 초록색의 수컷이 되고, 

감성돔은 자웅동체로 지내다가 3세까지는 수컷으로, 그후에는 암컷으로 바뀐다고 하는데요.

우리나라 바다의 아름다움과 생태적 우수함을 강조하며 바다의 가치를 지켜나가기 위해 수중세계 전문연구자를 육성해야 한다고 역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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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바닷속 고래상어는 어디로 갔을까 / 김기준 지음 / 스타북스]

의사이자 시인, 그리고 스킨스쿠버.

독특한 이력의 저자가 20여 년간의 스킨스쿠버 체험을 엮은 책 <그 바닷속 고래상어는 어디로 갔을까>입니다.

몰디브와 갈라파고스, 제주 등 국내외 수중 세계를 기록해온 저자.

씬뱅이, 대왕쥐가오리, 외비공상어 등 이름도 낯선 신기한 물고기와 가리비와 연산호, 해파리 등 바닷속 생태계를 소개합니다.

폐기물이 쌓여 엄청난 크기가 된 쓰레기 섬과 상어지느러미를 찾는 이들 때문에 멸종되어가는 망치상어, 수족관에 채울 고기를 잡기 위해 바다에 뿌려대는 청산나트륨의 폐해 등 인간에 의해 오염된 바다의 실상도 낱낱이 전합니다.

<영상편집:조민정>

출처 : OBS경인TV(http://www.obsnews.co.kr)

 

산지니의 책을 뉴스 영상에서 보게 되니 뭔가 새롭네요 😊

<물고기 박사가 들려주는 신기한 바다 이야기>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

알라딘: 물고기 박사가 들려주는 신기한 바다 이야기 (aladin.co.kr)

 

물고기 박사가 들려주는 신기한 바다 이야기

40여 년간 전 세계 바다를 탐사하며 건져 올린 생생하고 생명력 넘치는 물고기와 바다 이야기. 수중탐사를 통해 알아낸 물고기의 생태에 대하여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바다와 생명에 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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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과 노랑, 연두와 분홍이 자연의 빛을 가득 발하는, 지금은 봄에서 여름으로 계절이 바뀌는 시기인데요.

다가오는 6월 5일 토요일은, 그 이름과 때가 잘 어울리는 환경의 날입니다.

 

21세기의 시작과 함께 한동안 기술개발이나 과학기술 발전에 관한 이야기를 한참 하다가 언젠가부터 자연환경, 환경보호와 같은 키워드에 주목하는 사람들이 늘어났습니다.

특히 코로나19가 범유행한 지난해에는 바이러스 원인 중의 하나로 환경오염이 지적되기도 하고, 버려진 마스크나 일회용품이 다시 환경오염을 초래하는 것을 우려하기도 하는 등 환경에 관한 목소리를 높이는 사람들이 많았죠.

그런 중에 산지니는 자연환경과 더불어 현재를 살아가고 미래를 살아가야 할 사람들에게 화두를 던지고, 경각심을 불러일으킨다는 의미에서 환경도서를 기획했습니다.

이름하여 <환경에 대한 갑질을 멈출 시간>.

 

이 책은 '왜 환경문제가 해결되지 않는가' 하는 고민을 자연환경 관점에서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각종 환경정책 문제, 이를테면 에너지정책이나 산림정책 등을 지적하고 환경문제가 발생하는 본질적인 이유를 짚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환경 정의 측면에서 누구도 얘기하지 않았던 우리나라의 불평등한 구조를 저자가 어떻게 알리는지 궁금하다면, 오는 환경의 날에 출간될 예정인 이 책을 주목해주세요.

 

 

부산대학교 조경학과에서 연구와 강의를 하고 있는 홍석환 저자는 책의 판매를 통해 발생하는 인세를 모두 환경보전활동을 위해 기부할 예정입니다.

간접적으로라도 환경을 위한 활동에 동참하고 싶은 분들께 권하는 책, <환경에 대한 갑질을 멈출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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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21]

중산층은 없다

하다스 바이스 지음, 문혜림·고민지 옮김, 산지니 펴냄, 2만원

자본주의 사회에서 중산층의 증감은 그 사회의 경제적 건강성 또는 위험을 가늠하는 지표다. 금융화와 중산층 문제를 천착해온 지은이는 “우리는 결코 중산층이었던 적이 없으며, 중산층이 될 수 있다는 이데올로기만 존재한다”고 말한다. 그 허상의 신화 핵심이 금융투자다.

 

[중앙선데이]

중산층은 없다(하다스 바이스 지음, 문혜림·고민지 옮김, 산지니)=이스라엘 출신 인류학자인 저자는 “중산층은 없다”고 말한다. 중산층이라는 범주 자체가 모호할 뿐만 아니라 미래의 보상을 바라고 현재의 돈·시간·노력을 자기 결정적으로 투자해봤자 기대한 결과가 나오기보다는 경쟁만 치열해지는 상황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조선일보]

●중산층은 없다(하다스 바이스 지음)=계층 이동을 위해 애쓰는 사람들에게 “우리는 중산층이었던 적이 없고, 중산층이 될 수 있다는 이데올로기만 존재한다”고 이스라엘 출신 인류학자가 냉소적인 메시지를 던진다. 산지니, 2만원.

 

[매일경제]

◆ 착취를 은폐하는 중산층의 환상
중산층은 없다 / 하다스 바이스 지음 / 문혜림·고민지 옮김 / 2만원

저자는 우리는 결코 중산층이었던 적이 없고, 중산층이 될 수 있다는 이데올로기만 존재한다고 말한다. 저자는 모호한 중산층 범위와 중산층 이데올로기와 관련된 사유재산 제도, 인적 자본 투자에 대해 규명한다. 산지니 펴냄.

 

알라딘: 중산층은 없다 (aladin.co.kr)

 

중산층은 없다

하다스 바이스는 인류학자로 금융화 및 중산층과 관련된 문제를 연구해왔다. 이 도발적인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독일, 이스라엘, 미국 등지에서 나온 문화기술지 연구들을 실례로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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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팀은 다른 사무실에서 일하지만

회의하러 본 사무실에 갈 때마다 엄청나게 무성해진 관엽식물을 볼 때마다 놀라곤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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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동글동글봄 2021.05.31 10: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심히 자연처럼 무성하게 크고 있더라고ㅎㅎ

  2. 리엉 2021.05.31 16: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젠가는 천장에 닿기를

 

지난 주 산지니에서 발간된 신작, 서정아 작가님의 <오후 네 시의 동물원>.

<오후 네 시의 동물원>은 삶의 이면에서 느리게 무너져 내리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은 단편소설집이다.

표지가 참 예쁘게 잘 뽑혔지 않은가! 색감이 아름답다.✨

 

글을 쓰고 책 이것저것 신경쓰느라 지치실법도 한데,

항상 친절하고 따스하게 산지니 식구를 대해주신 우리 서정아 작가님.

그런 작가님께서, 별안간 산지니에게 선물을 보내주셨다!

 

 

바로 비싸고 맛있기로 유명한 옵스(OPS)의 쿠키와 사과즙!!

정말 감사하게도 본사와 디자인팀 사무실에 한 박스씩 보내주셨다.

작가님.. 정말... 섬세하신 건 소설을 볼 때부터 알고 있었지만..

넘나 센스쟁이... 감사합니다....(❤´艸`❤)

 

 

이렇게 마음이 담긴 쪽지까지..! 감동의 도가니탕!

작가님... 이러시면... 저희 웁니다...💦💦

 

포장을 까고 사무실 분들과 다같이 냠냠-

그런데.. 반죽에.. 작가님의 사랑이 같이 담긴 것일까..?

바삭바삭 달콤달콤, 정말 맛있었다.❤

 

 

작가님 덕분에 사무실에 달콤한 분위기가 잔뜩 퍼진,

기분 좋았던 오후 네 시의 다과회. 🍰🍪🥂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인사를 드린다.

❤작가님! 정말 잘 먹었습니다-!😍❤

 

 

🥨🥨🥨🥨🥨

달콤한 작가님의 쌉싸름한 신작이 궁금하다면 여기 클릭!

 

오후 네 시의 동물원

서정아 작가의 두 번째 소설집. 일상의 귀퉁이 한쪽이 깨진 채 오늘을 살아내는 인물들의 모순적 감정을 섬세하게 포착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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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날개 2021.05.28 16: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글을 보는 지금도 바삭바삭 쿠키를 먹고 있답니다~

  2. 동글동글봄 2021.05.31 12: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출간 축하드려요! 표지 진짜 이쁘네요^^

잘들 지내고 계신가요?

저는 이번 한 주 동안 서울의 사무실로 출장을 오게 되었어요!

새로운 일터는 신기하고 서울의 지옥철 출퇴근은 정말 초현실적입니다..ㅎ

하여튼 그래서 이 글도 서울에서 쓰이고 있는 중이지요ㅎㅎ

어제는 퇴근 전에 짬을 내 한남동 블루스퀘어에 있는 북파크에 다녀왔어요!

블루스퀘어는 뮤지컬과 콘서트장으로 유명하지만, 오늘의 목적은 공연이 아닙니다.

제가 이곳에 온 이유는 바로 북파크입니다!! 

북파크는 2층의 서점과 3층 라운지로 구성이 되어 있어요~

정말 많은 책이 큐레이션 되어 있어 깜짝 놀랐답니다😆

 

수많은 책 중에서도 몇 종을 선정해 가장 공들여 꾸며놓으신 POP STORE 코너! 정말 아기자기 귀엽죠?😍

그곳에 산지니의 따끈한 신간, <혜수, 해수>가 진열되어 있습니다!

이 코너에서도 딱 한중간! 제일 앞자리에 당당히 진열된 우리의 <혜수, 해수>!!

왜 이렇게 기특하고 장한가요ㅠㅠ 북파크 진열 관리자님 감사합니다💕💞💓💗💖💘💝

 

같이 진열된 책들도 너무 재미있어 보였어요!! 톡톡 튀는 매력으로 눈길을 사로잡는 책들만 골라두신 코너일까요?ㅎㅎ

표지도 예쁘고 내용도 개성있는 책들 사이에서도 절대 뒤지지 않는 <혜수, 해수>를 보니 정말 뿌듯했답니다!

 

2층, 서점 구경을 마치고 3층에 올라가 보았어요.

3층에 위치한 북파크 라운지는 하루종일 여유롭게 책을 보며 시간을 보내고 싶은 그런 날에 딱일 것 같았어요!

게으르게 뒹굴며 책읽고 놀기 좋게 꾸며놓았더라구요!

사진을 찍진 못했지만 자세한 정보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링크를 달아둘게요ㅎㅎ

👉 라운지소개 | 북파크 (modoo.at)

 

그리고 지금 POP STORE의 도서인 <혜수, 해수>를 구매하시면 다양한 혜택을 받으실 수 있어요><

북파크 라운지를 이용하시거나 공연 등을 목적으로 블루스퀘어에 방문하신다면 중요한 꿀팁이 되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참고하셔서 즐거운 시간 보내셨으면 좋겠어요~😆

 

이상 출장 간 oo의 서울 서점 탐방기였습니다~!

그럼 우린 부산에서 만나요😁

 

_oo

 

 

🌱혜수, 해수 구매하기 http://aladin.kr/p/JPVLp

 

혜수, 해수 1

2003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하여 지난해 《지옥 만세》를 출간한 임정연 작가의 장편소설. 여고생 선무당 혜수와 앳된 저승사자 해수가 무당과 신장으로 연결되어 고난과 어려움을 함께 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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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날개 2021.05.28 16: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서울에 상륙한 <혜수, 해수> 반갑네요!

 

안녕하세요, 제나 편집자입니다!

여러분은 운동 좋아하시나요?

저는 사실... 운동은... 🤣

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참 마음처럼 안되는 것 같아요.

하루 종일 앉아 있는 직업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몸이 굳고

원고를 보느라 목이 뻣뻣해 지기도 하는데요.

대부분의 직장인이 앉아서 일을 하니

여러분도 같은 고민을 느끼실 것 같아요.

그런 현대인에게 알맞은 책과 강연을 소개하려 합니다.

손쉬운 방법으로 뻣뻣해진 몸을 돌릴 수 있으니까요!

모두 주목해 주세요!

 

 

지난 27일 한살림부산에서 <통증보감>의 신종권(아닌) 저자분의 북토크가 있었습니다.

이번 북토크는 2021 출판도시 인문학당으로 진행되어

<기후위기 시대 '몸의 주권' 회복하기>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는데요.

<통증보감>과 이번 강연의 주요 내용은 약을 먹지 않고

자연치유와 좋은 생활습관을 통해 병을 예방하고 치유하는 것입니다.

생각보다 많은 독자분들이 이번 북토크를 찾아 주셨는데요.

그만큼 책의 내용에서 유용한 면을 많이 느끼신 게 아닐까 싶어요.

 

 

본격적인 북토크에 앞서 몇몇 순서가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연주자님의 우쿨렐레에 맞춰 다같이 노래를 부르는 시간도 가졌답니다.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메들리들이 이전에 불렸던 동요들이어서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더라고요 🎶

 

 

이후 시낭독과 <통증보감>의 여는 글 낭독 시간도 준비되었습니다.

두분 모두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읽어주셔서

덩달아 마음이 편안해지는 느낌이었어요.

 

 

<통증보감>의 저자이신 신종권(아닌) 작가님께서는

대략적인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방법과 의견을 설명해주시고

바로 참여자 분들에게 질문을 받으셨어요.

독자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시간이 가는 줄 몰랐는데,

아무래도 <통증보감>을 보고 시행한 운동에 대한 애로사항들이 많더라고요.

맞는 크기의 운동기구에 대한 질문이나 체형에 따른 아픔의 강도,

알맞게 운동하고 있는 것인지에 대한 질문이 오고가고,

선생님께서 하나하나 성심성의껏 대답해 주셨답니다.

필요하면 북토크가 끝난 후 참여자 분의 몸 상태를 살펴봐 주겠다고도 하셨어요.

앉은 자세만 보고도 몸이 틀어졌다는 것을 눈치채시는 작가님의 눈썰미란...👍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이번 강연에 참여해 주셨어요.

코로나라 더 많은 분들을 모시지 못한 게 너무 아쉽네요😥

강연 중간에 작가님이 심한 중이염에 걸린 분의 이야기를 해주셨어요.

책에 나오는 도리도리를 500번이나 했다는 이야기에 놀랐지만

중이염이 씻은 듯이 나았다는 이야기에는 또 감탄!

도리도리 적어놓습니다 📝

 

 

사진으로 남기지는 못했지만 강연이 끝나고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온몸운동을 했어요.

운동에 열중하느라 사진이 없는 건 아쉽지만

가끔 저도 사무실에서 일어나서 스트레칭을 해줘야 겠더라고요.

 

 

강연 후 마련된 신종권(아닌) 작가님의 사인회

많은 분들이 사인을 받아가기 위해 줄을 서셨어요.

비치된 책을 구매하셔서 사인 받으시는 분들도 한가득!

그만큼 좋은 강연이었던 것은 확실합니다👍

 

 

내 몸의 병은 내가 고친다

약 안 먹고 수술 안 하고 병 고치는 법

아닌 작가의 <통증보감>

내 몸의 주인은 '나' 자신이니까요.

<통증보감>으로 몸의 주권을 회복해 보아요😊

 

알라딘: 통증보감 (aladin.co.kr)

 

통증보감

아프면 병원 가고, 약 먹고, 수술하는 것을 너무나 당연하게 생각하는 세상. 누구나 지니고 있는 자연치유력과 생활습관으로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비법을 소개한다. 저자 아닌은 약물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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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부산에서 활동하시는 작가님들, 그리고

문학에 관심이 많은 부산 시민들을 위한 소식을 들고 왔습니다!

이번에 부산정보산업진흥원에서 스토리 공모전을 진행하는 게 아니겠어요?

대상 상금이 무려 1000만원! 💰

입상도 100만원에 총 수상자 수만 하더라도 10명이니,

도전해 볼 만한 공모전인 것 같습니다.

 

 <2021 부.수.다 스토리 공모전>

 부산 시민 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부산의 근현대사 를 배경으로한  순수 창작 스토리 여야 합니다.

나의 소설이 극영화, (웹)드라마, (웹)소설, 만화, 웹툰, 애니메이션 분야에서

연재 및 콘텐츠화될 수 있는 절호의 기회!

야망 있는 작가님들이라면 절대 놓치지 않으시리라 생각합니다.

참가신청서와 자세한 공고문은 아래 링크를 통해 살펴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사업공고│알림마당│부산정보산업진흥원 (busanit.or.kr)

 

사업공고│알림마당│부산정보산업진흥원

 

www.busanit.or.kr

 

어떤 멋진 작품이 아름다운 도시, 부산의 역사를 표현해줄지 너무 기대됩니다😆

8월 27일까지 공모 기간이니까요.

작가님과 시민분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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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에 열광하는 당신은 착취에 투자하고 있다

 

▲  게티이미지뱅크

 

책의 첫 문장은 절망적이다. “(중산층으로서의) 중간계급은 존재하지 않는다.” 양극화의 골이 깊어진 사회에서 1%가 되지 못하는 99%는 중산층이 되기를 꿈꾸며 살아간다. 책은 중산층 되기의 어려움을 논하는 대신 중산층이 될 수 없는 구조에 대해 진단한다. 이스라엘 출신의 인류학자인 저자는 “우린 결코 중산층이었던 적이 없고, 중산층이 될 수 있다는 이데올로기에 속고 있을 뿐”이라고 말한다. 이데올로기의 핵심은 ‘투자’다.

 

▲  게티이미지뱅크

 

우리는 영혼까지 끌어모아 주식, 부동산, 가상화폐 등에 투자하지만 이는 자본주의 시스템이 종용하는 투자일 뿐, 자기 주도적 투자가 아니다. 자본주의의 몸집은 키워주면서도 손실의 위험에 대해선 개인의 몫으로 떠안는 모순. 저자는 투자는 착취의 또 다른 이름이라고 일갈한다.

 

 

인적자본에 투자하는 것 역시 경쟁의 노예로 전락하는 길이다. 더 나은 학위, 인맥을 얻기 위해 투자하지만 언제나 나보다 앞서가는 자는 있기 마련. 추격자의 삶은 끝이 없다. 저자는 투자의 굴레에 빠진 사회일수록 공동체는 사라지고 사적 이익 투쟁만 남는다고 우려한다. 투자 광풍의 시대, 우리는 투자의 주체인가, 착취의 대상인가. 질문을 던지는 것만으로도 유효한 책이다.

강윤주 기자 kkang@hankookilbo.com

출처: 한국일보

 

알라딘: 중산층은 없다 (aladin.co.kr)

 

중산층은 없다

하다스 바이스는 인류학자로 금융화 및 중산층과 관련된 문제를 연구해왔다. 이 도발적인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독일, 이스라엘, 미국 등지에서 나온 문화기술지 연구들을 실례로 제시한다.

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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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동글동글봄 2021.05.28 13: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자님 감사합니다!

  2. 동글동글봄 2021.05.28 13: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는 투자의 주체인가, 착취의 대상인가. 질문을 던지는 것만으로도 유효한 책이다.

 

▲  게티이미지뱅크

 

'중산층'이라는 거짓 희망... 금융시장의 덫에 걸린 세상

 

- 중산층은 없다 | 하다스 바이스 지음, 문혜림·고민지 옮김 | 산지니

이스라엘 출신 인류학자인 저자
美·獨 등 여러 나라 사례 소개

재산 증식 위해 투자 강요 당해
이윤 챙기는건 필수적 경제활동
큰 손실 생겨도 개인 책임 돌려
스스로 착취 자본 몸집만 키워

투자자 외피 입은 현대 노동자
불안·부채·강박적 과로 시달려

 

 

“우리는 결코 중산층이었던 적이 없고, 중산층이 될 수 있다는 이데올로기만 존재한다.”

스스로 ‘중산층’이라 생각하고 있다면, 당황스러울 수 있는 단정이다. 저자의 주장을 면밀하게 들여다보기 전, ‘중산층’의 의미를 되짚어 볼 필요가 있다. 사유재산을 가지고 있지만 ‘자본가’에는 끼지 않는 사람들, 경제적 수준이나 사회 문화적 수준이 ‘중간 정도’ 되는 사회적 집단, 혹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규정한 중위소득의 50∼150% 미만에 속하는 층. 원하든 원하지 않든, 우리는 분류를 당한다. 이 안에 속하거나 이 밖에 속하거나. 그리고 대부분은 그 ‘위’가 아닌, ‘아래’에 존재한다. 이때 ‘중간’의 두께는 자본주의 사회의 중요한 이슈인데, 그것이 얇아지면 그 사회의 경제가 위험하다는 지표로 읽히기 때문이다. 책은 바로 이 지점에서 ‘중산층 이데올로기’가 가동되며, ‘사회이동’을 위한 ‘투자’에 사람들을 몰아넣는다고 지적한다. 다시 말해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이 저 앞에 기다리고 있으며, 언젠가는 어느 정도 자산을 지닌 중산층이 될 수 있을 거라는 환상을 품게 함으로써 점점 금융시장의 덫에 빠트린다고 경고하는 것이다.

이스라엘 출신 인류학자인 저자는 주로 독일과 미국, 이스라엘의 사례를 들어 주장을 펼친다. 중산층 이데올로기의 핵심이 ‘투자’라는 점에서 이는 전 세계적인 현상이고, 주식·부동산·가상화폐 등에 열광하며 전 국민이 ‘투자자’가 된 듯한 지금 한국 사회의 풍경과도 별반 다르지 않다. 서점가에서 잘 팔리는 책들은 온통 주식과 부동산 투자 기술을 설파하고 있으며, TV와 유튜브를 켜도 돈에 대한 정보와 조언이 넘친다. 이제 금융 자본에 투자해 이윤을 챙기는 일은 필수적인 경제활동이며, 이걸 하지 않으면 미래를 대비하지 않는 ‘비합리적인 사람’으로 보인다. 저자가 가장 큰 문제라고 보는 건, 이렇게 사회 구조적으로 투자를 강요받으면서도 이를 잘 인식하지 못하고 주도적인 자기 결정으로 투자했다고 스스로 생각한다는 것. 이들은 큰 손실이 생겨도 모든 걸 개인의 책임으로 여긴다. “가계 재산을 획득할 가능성이 점차 커지면서, 자본주의는 사람들이 자신의 정체성을 노동자보다는 투자자로 형성하도록 하였다.” “노동자들이 주택이나 주식, 보험, 학위, 자격증, 그 밖의 유·무형 자산에 투자하지만, 다시 그 자산 가치를 불안정하게 만드는 자본주의 시스템으로 인해 손해를 보거나 이를 메우기 위해 계속해서 투자를 할 수밖에 없다.” 자연스럽게 투자자의 외피를 입은 노동자는 지속적인 불안정과 부채, 강박적인 과로에 시달리게 된다.

인적 자본에 대한 투자도 모순에 빠지기는 마찬가지다. 중산층으로 가기 위한, 혹은 중산층에서 내려가지 않기 위해(저자에 따르면 이 역시 이데올로기의 작동이다) 우리는 얼마나 많은 시간과 노력을 인적 자원에 투자하는가. 학위를 받고 각종 자격증을 따고 다양한 인맥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한다. 특히 자녀 교육에 모든 것을 걸지 않나. 금융 자본에 투자하지 않는 사람도 자녀 교육엔 열광적이다. 교육의 상향 평준화. 이는 경쟁을 심화시키고 더 많이 투자해야 하는 악순환을 만든다. 주위를 둘러보라. 앞서기 위해서가 아니라, 간신히 따라잡기 위해 인적 자본에 계속 투자하고 있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가. 그러니까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서 우리 대부분의 ‘분투’는 중산층의 형성, 사유재산의 증식으로 전환되지 못하고, 결과적으로 스스로를 착취해 자본의 몸집만을 키워주고 있을 뿐이라는 게 책의 요지다. “자본주의는 중산층이 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착취를 은폐할 뿐이다.”

최근 국내 한 조사에 따르면, 현재 자신을 중산층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30%에 불과하고, ‘하류층’이라 인식하는 사람들이 40%를 훌쩍 넘어섰다. ‘중산층’이 무너지고 있는 글로벌 현상을 이야기하면서도, 책은 이 경제적 위험 신호에 대안적 분석을 내놓지 못한다. 하지만 새롭고 논쟁적인 관점을 제시한다는 측면에서 그 아쉬움을 충분히 달랜다. 적어도 앞으로 더 많은 사람이 부동산과 주식, 가상화폐에 내몰리고, 더 많은 사람이 자본주의 축적시스템의 재생산에 동원될 것이라는 씁쓸한 전망 정도는 내놓을 수 있으니. 272쪽, 2만 원.

박동미 기자 pdm@munhwa.com

출처: 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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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산층은 없다

하다스 바이스는 인류학자로 금융화 및 중산층과 관련된 문제를 연구해왔다. 이 도발적인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독일, 이스라엘, 미국 등지에서 나온 문화기술지 연구들을 실례로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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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나도 중산층 될 수 있다…자본주의의 교활한 속임수

‘투자 동참하라’ 사회적 종용에
허겁지겁 뛰어든 부동산·코인
불안·강박에 시달리다 피눈물

‘열심히 하면 달콤한 보상 온다’
이데올로기만 존재하는 사회

중산층은 없다/하다스 바이스 지음/문혜림·고민지 옮김/산지니/272쪽/2만원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투자), ‘빚투’(빚내서 투자) 열풍이 불고 있다. 부동산과 주식, 코인에 너도나도 불나방처럼 뛰어든다. 나는 땀 흘려 일하고 겨우 월급을 손에 쥐는 데 반해 누군가는 그저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혹은 손가락 몇 번만 놀려 우습게 내 연봉이 넘는 돈을 거둬 간다. 그러다 보면 마치 “당신은 그냥 지켜보고 있다가 ‘벼락거지’ 될 거냐”고 조롱받는 기분마저 든다. 좀더 여유롭게 살고 싶은 지극히 인간적인 욕망은 결국 ‘나도 열심히 투자하면 부자가 될 수 있다’는 헛된 희망으로 이어진다.

직장 다니면서 아끼고 모은 돈으로 번듯한 아파트 한 채 사들이기 힘든 시대다. 그렇다면 종잣돈을 마련해 투자에 성공하면 나도 부유한 중산층이 될 수 있을까. 인류학자 하다스 바이스는 신간 ‘중산층은 없다’에서 “중산층이란 존재하지 않으며, 중산층이 될 수 있다는 이데올로기만 존재한다”고 강조한다.

저자가 이 이데올로기의 핵심으로 지목한 것은 투자다. 투자만 잘하면 달콤한 보상이 올 것이라는 이런 믿음이 계층 상승이라는 희망을 키우는 원동력이란 이야기다. 저자는 그러면서 당신이 하는 투자가 사회적으로 강요된 것인지, 아니면 자기 주도적으로 결정하고 하는 것인지 묻는다.

자본주의 시스템은 우리 생각과 달리 호락호락하지 않다. 자산의 가치를 끊임없이 불안정하게 만드는 시스템이 작동한다. 예전처럼 열심히 일해 정기적금에 넣어 두면 따박따박 15%에 이르는 이자를 더는 주지 않는다. 인플레이션으로 저축 이자가 낮아졌으니 은행에 돈을 넣어 손해 보지 말고 금융 자본에 투자해 이윤을 챙기라고 종용한다.

그러나 부동산은 이미 천정부지로 올랐고, 그나마 남들 따라 허겁지겁 들어간 코인은 대폭락해 투자한 이들의 피눈물을 짜낸다. 이어지는 투자로 사람들은 지속적 불안정과 부채, 강박적 과로에 시달린다. 그럼에도 투자에서 손을 뗄 수 없다. 큰 손실을 보더라도 내가 선택한 것이어서, 내가 지나치게 욕심을 부려 생긴 문제라고 생각하도록 만든다.


저자는 인적 자본에 대한 투자도 마찬가지라고 덧붙인다. 내 자녀가 사회에 나가서도 뒤처지지 않도록 하려면 어려서부터 투자에 동참해야 한다. 누군가는 교육도 자본이라 할 수 있느냐고 물을 법하다. 저자는 여기에 이렇게 반박한다.

“사회적 관계, 기술, 취향, 역량을 표준화된 측정 가능한 단위로 바꿔서 이를 자본이라는 물질적 표현으로 나타낼 뿐만 아니라 여타의 물질들과 비교되고 대체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바로 자본주의 역학”이라고.

적절한 통계 분석, 친절한 사례 등은 부족하고 피상적인 표현이 다분하다. 분량이 그리 많지 않음에도 쭉쭉 읽어 나가기 어렵다. 그러나 저자가 날카롭게 파헤치는 자본주의의 속성, 모든 것을 물질로 환원하는 자본주의식 셈법, 그리고 이면에 감춰진 이데올로기의 실체를 곱씹으며 읽어봄 직하다.

저자의 모국인 이스라엘과 한국은 높은 생활비, 주택가격 상승 등 일련의 상황이 비슷하다. 피로사회 속에서 다람쥐 쳇바퀴 돌아가듯 살아가며, 우리는 사회의 중요한 가치를 잃어버리는 것은 아닐까, 또 공동의 이익보다 자신의 이익에 더 치중하게 되는 것은 아닐까, 자연스레 고민하게 될 터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출처: 서울신문

 

<국제신문>

[신간 돋보기] 자본주의 사회 중산층의 의미

중산층은 없다 - 하다스 바이스 지음/문혜림 고민지 옮김/산지니/2만 원

자본주의에서 중산층은 중요한 지표다. 중산층의 몰락은 그 사회의 경제가 위험하다는 신호다. 책은 현대 사회에서 중산층이 무엇을 의미하고 어떤 목적을 가지는지 설명한다. 저자는 “우리는 결코 중산층이었던 적이 없고, 중산층이 될 수 있다는 이데올로기만 존재한다”고 말한다. 사회구조적으로 투자를 강요받는데도 스스로 결정해서 투자했다고 여기고 이를 통해 중산층이 될 수 있다는 환상을 갖게 된다고 폭로한다. 자본주의는 중산층이 될 수 있다고 믿게 하면서 착취를 은폐할 뿐이라는 주장을 골자로 자본에 투자하면 할수록 착취에 순응하게 된다며 현실을 바로알기를 종용한다. 최영지 기자

출처: 국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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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산층은 없다

하다스 바이스는 인류학자로 금융화 및 중산층과 관련된 문제를 연구해왔다. 이 도발적인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독일, 이스라엘, 미국 등지에서 나온 문화기술지 연구들을 실례로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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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계, 90년대생 저자들이 온다

에세이에서 “나만의 삶” 추구하며 취미-직업 소재로 ‘개성’ 담아
정치사회 분야, 기득권 정면 비판… 90년대생의 눈으로 세상 들춰봐
“개인-집단주의 혼재된 특성”, “사회 경험 통해 객관성 갖춰가”

기성세대의 연구 대상이던 1990년대생들이 자신만의 관점을 담은 다양한 책을 펴내며 출판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에세이를 통해 개인의 삶을 중시하는 라이프스타일을 보여주는 한편 기성세대의 기득권을 정면 비판하는 책도 내놓는 식이다.

1990년대생이 쓰는 에세이는 ‘내’가 우선이다. 이달 14일 출간된 등산 에세이 ‘행복의 모양은 삼각형’(동녘)을 쓴 양주연 씨는 1991년생 회사원이다. 스스로 자신의 일이 마음이 들지 않고 생각이 많아 괴로울 때마다 산으로 향하는 자신의 일상을 담았다. 이 책 편집자 박소연 씨도 1995년생. 박 씨는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취미생활을 통해 인생의 의미를 찾는 ‘MZ세대’(밀레니얼세대+Z세대)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직업을 말할 땐 일과 삶의 ‘균형’을 강조한다. 순경 생활을 담은 에세이 ‘90년대생 경찰일기’(원앤원북스)를 15일 펴낸 늘새벽(가명) 씨는 1993년생 여성이다. 3년간의 시험 준비 끝에 2019년 경찰공무원이 됐지만 안정적인 직장이 행복한 삶을 보장하지 않는다는 걸 깨닫고 글을 썼다. 그는 “사회생활을 경험하면서 직장의 부정적인 면도 알게 됐다”며 “현직 공무원 신분으로 불이익을 받을까 우려돼 가명을 썼지만 책을 낸 걸 후회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지난달 22일 1990년생 주부 신귀선 씨가 펴낸 에세이 ‘맥시멀 라이프가 싫어서’(산지니)는 집안 정리를 통해 안정된 삶을 추구하는 자신만의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한다.

 

1990년대생 저자들의 글이 마냥 말랑한 것은 아니다. 정치·사회 관련 책에는 날 선 비판이 담겼다. 1994년생 임명묵 씨는 7일 출간한 ‘K를 생각하다’(사이드웨이)에서 1990년대생이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제시하며 기성세대의 기득권을 공격한다. 시민단체에서 활동하는 1990년생 강남규 씨는 3일 내놓은 ‘지금은 없는 시민’(한겨레출판)에서 여야 정치권의 이기적인 포퓰리즘 행태를 비판한다. 지난달 8일 발간된 ‘프로보커터’(서해문집)의 1992년생 저자 김내훈 씨는 김어준 진중권 등 유명 정치 평론가들이 논리보다 감성에 치우치는 행태를 지적한다.

출판계에선 이들의 신간이 개인주의와 집단주의가 혼재된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한다. 자신만의 인생을 즐기려는 흐름과 더불어 청년실업이나 부동산값 폭등 등의 사회문제에 대해선 함께 연대해 문제를 해결하자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는 것. 한기호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장은 “미래가 보장되지 않은 세대인 만큼 어떤 길이 옳은지 몰라 갈팡질팡하는 모습이 출판시장에서도 드러나고 있다”며 “삶의 목적을 찾는 다양한 시도이자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건 긍정적인 방향”이라고 말했다.

1990년대생 저자들이 내밀한 이야기를 털어놓는 자기 고백을 넘어 하나의 세대로서 정체성을 규정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1982년생 임홍택 씨가 2018년 출간한 ‘90년생이 온다’(웨일북)와 같은 이전 세대의 분석을 거부하고 1990년대생이 스스로 자신들을 규정하고 있다는 것. 장은수 출판평론가는 “1990년대생이 직장에 진출하는 등 사회 경험을 쌓으면서 객관적인 이야기를 표출하고 있다”며 “스스로를 당당하게 규정하는 세대인 만큼 출판계에서 이들의 행보가 더 주목된다”고 덧붙였다.

이호재 기자 hoho@donga.com

 

출처: 동아일보

알라딘: 맥시멀 라이프가 싫어서 (aladin.co.kr)

 

맥시멀 라이프가 싫어서

90년생 주부가 미니멀 라이프를 시작하게 된 계기와 미니멀리스트가 되어가는 과정, 그리고 아이와 함께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하고 있는 모습을 담은 책이다. 미니멀 라이프와 제로 웨이스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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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산층이 될 수 있다며 착취를 은폐하는 자본주의"

인류학자 하다스 바이스의 비판서 '중산층은 없다'

(서울=연합뉴스) 임형두 기자 = "(중산층으로서의) 중간계급(middle class)은 존재하지 않는다."

 

책의 들머리인 서문은 이렇듯 단도직입적으로 시작한다. 그러면서 책 제목처럼 '중산층은 없다'고 거듭 단정한다. 정말 중산층은 없는 것인가? 그렇다면 그 정체는 무엇이고 어떻게 생겨났을까?

자본주의 사회에서 중산층의 증가와 쇠퇴는 중요한 이슈다. 중산층의 몰락은 그 사회의 경제가 위험하다는 지표이자 신호로 읽힌다. 하지만 사람들은 중산층을 산출하는 범위와 근거엔 별로 관심을 두지 않는다.

이스라엘 출신 인류학자인 하다스 바이스 박사는 "우리는 결코 중산층이었던 적이 없고, 중산층이 될 수 있다는 이데올로기만 존재한다"고 잘라 말한다. 이 이데올로기의 핵심은 바로 '투자'란다.

 

 

실제로 오늘날 사람들은 주식이나 펀드, 부동산, 가상화폐 등에 열광적으로 투자한다. 은행과 증권사는 투자를 적극 권유한다. 인플레이션으로 저축 이자가 적어졌으니 은행에 돈을 넣어 손해 보지 말고 금융 자본에 투자해 이윤을 챙기라고 종용하다시피 한다. 이게 과연 '자기 결정적 투자'라 할 수 있을까?

저자는 우리가 사회 구조적으로 투자를 강요받았음에도 자기 주도적인 결정으로 투자했다고 여기며 이를 통해 자산을 지닌 중산층이 될 수 있다는 환상을 품는다고 주장한다.

자본주의에서 가계 재산을 늘릴 가능성이 커지자 노동자들은 주택이나 주식, 보험, 전문자격증 등 유무형의 재산에 투자하지만, 그들의 자산 가치를 불안정하게 만드는 자본주의 시스템 때문에 손해를 보거나 이를 메우려고 계속 투자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렇듯 끊임없는 투자로 사람들은 지속적 불안정과 부채, 강박적 과로에 시달리게 된다. 엄청난 희생을 치르지 않고는 투자에서 손을 뗄 수 없고, 그 때문에 큰 손실을 보더라도 투자가 자신의 결정과 선택이어서 손실 역시 개인 책임이라 여긴다.

인적 자본 역시 마찬가지란다. 오늘날 우리는 중산층이 되기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인적 자본에 투자한다. 학위를 받고 자격증을 따고 인맥을 구축하려 애쓴다. 특히 자녀 교육이 열광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내 자녀가 뒤처지지 않기 위해 가계 재산을 기꺼이 투자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 또한 모순에 빠진다. 인적 자본에 투자할수록 경쟁이 심화하고 그래서 더 많이 투자해야 하기 때문이다. 결국 앞서기 위해서가 아니라 따라잡기 위해 인적 자본에 계속 투자하는 상황이 전개된다.

저자는 우리가 자본에 투자하면 할수록 사회의 중요한 가치나 공동의 이익보다는 자신이 투자한 곳의 이익에 더 치중하게 되고, 사람들은 점점 사적 이익에 따라 관계를 재정립하게 된다고 말한다.

이런 과정에서 우리는 결국 공동의 가치와 정치로부터 멀어질 뿐 아니라 우리에게 착취를 받아들이도록 강제하는 구조에 더 순응하게 된다.

요컨대 우리는 결코 중산층이었던 적이 없으며, 다만 투자를 강요받는 시대에 우리를 착취하는 구조에 투자하고 있을 뿐이란 얘기다.

최근 들어 수도권 중심의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이른바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투자), 빚투(빚내서 투자)를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마저 힘든 젊은 세대는 주식 시장은 물론 가상화폐 시장에 너나없이 뛰어든다.

역자들은 후기를 통해 "저자의 모국인 이스라엘과 한국은 높은 생활비, 주택가격 상승 등 일련의 상황이 너무나도 닮아 있다. 허상에 불과한 중산층이 되기 위해 힘쓰기보다 투자를 강요하는 자본주의를 비판적으로 인식하고 넘어서려는 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 우리에게 필요하다"며 저자 견해에 공감과 지지를 나타낸다.

문혜림·고민지 옮김. 산지니. 272쪽. 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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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산층은 없다

하다스 바이스는 인류학자로 금융화 및 중산층과 관련된 문제를 연구해왔다. 이 도발적인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독일, 이스라엘, 미국 등지에서 나온 문화기술지 연구들을 실례로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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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의 새 책]

중산층은 없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중산층의 증가와 쇠퇴는 중요한 이슈다. 중산층의 몰락은 그 사회의 경제가 위험하다는 지표로 읽히기 때문이다. 책은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서 중산층이 무엇을 의미하고, 어떤 목적을 가지는지 풀어낸다. 저자는 우리는 결코 중산층이었던 적이 없고, 중산층이 될 수 있다는 이데올로기만 존재한다고 말하는데. 하다스 바이스 지음/문혜림·고민지 옮김/산지니/272쪽/2만 원.


출처: 부산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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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산층은 없다

하다스 바이스는 인류학자로 금융화 및 중산층과 관련된 문제를 연구해왔다. 이 도발적인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독일, 이스라엘, 미국 등지에서 나온 문화기술지 연구들을 실례로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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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쪽배 

조성래 시집

 

이끌림 혹은 부름, 그리고 기다림

조성래 시인이 산지니시인선 쪽배를 출간했다. 1980년대 중반부터 작품활동을 시작한 시인은, 오랜 시력(詩歷)에 비해 발표한 시집이 적은 편이다. 그만큼 시를 귀하게 여긴다. 초기 작품에서는 폭압적 현실에 대한 젊음의 상처를 알레고리로 드러냈지만, 차츰 시 세계를 확장하면서 도시 문명의 황폐함과 존재의 내면에 깃든 생명성을 형상화하는 데 주력해 왔다. 한편, 시인은 만주기행 시집을 통해 북방 정서를 인상 깊게 그려내기도 했다. 2015년에는 제15회 최계락문학상을, 2019년에는 제5회 김민부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시집에서는 이끌림 혹은 부름의 의식이 발현하는, 생명현상을 표현한 시부터 사별한 아내를 생각하며 쓴 시까지 총 예순 편의 작품을 선보인다.

 

도회에 대한 심경과 실존의 무게가 깃들인 시

쪽배에는 시인의 초기시편 카인 별곡연작과 같이 도시의 환멸스러운 풍경을 말하는, 삼월」 「개인등의 시가 수록되어 있다. 이는 도시 문명에 대한 시인의 비판적 인식이 강하게 반영된 것이다.

“그의 시적 세계관이 보여주는 생명의식은 농적(農的) 삶에 기반한다. 이는 그의 시에서 원초적 기억에 대한 그리움으로 작용한다. 도회를 폐허의 이미지로 수용하는 데에 유년의 추억이 간섭하는 바 없지 않다. 아울러 환멸이나 폐허는 초월을 꿈꾸는 기제로 나타난다. 그러니까 그의 시 의식은 원심력과 구심력이 서로 당기는 가운데서 긴장한다. 한편에 고향의 기억이 있다면 다른 한편에 경계를 넘는 초속의 세계를 갈망한다. 그런데 이 둘은 서로 견인하지만 대립하지 않는다. 어느 한 방향의 선택 문제도 아니다. 모두 구체적인 삶 안에서 현실을 비판하거나 넘어서려는 시적 확장과 연관한다.”(구모룡 문학평론가)

우울한 삶의 풍경이나 묵시록적인 도시의 이미지를 보여주면서도 주체를 부정하고 존재를 무로 돌리기보다 초월하고자 하는 마음을 표현하고 있는 시를 통해 현존재의 삶의 개입하는, 유년의 추억에 대한 시인의 마음을 짐작해볼 수 있다.

 

은행나무를 향한 시인의 유별한 사랑

시인의 시에는 은행나무가 자주 등장한다. 은행나무는 사랑을 느끼는 대상이 되고, 기운을 나누고 생동하는 주체가 되며, ‘그대에게 이르는 마음을 표현하는 매개가 된다.

은행나무야,
그 조랑조랑 매단 열매들 좀
흔들어대지 마.
푸른 바람 서늘히 불어
부전동 쌈지공원에 첫가을 찾아와 노숙하는 지금
은행나무야 제발
그 열매 달린 팔 길게 뻗어
호프집 <체르니> 창문 두드리지 마
「밀애」 부분

조성래 시인의 시에서 은행나무는 유난한 편애의 대상이다. 은행나무 열매를 수족관에서 팔딱이는 전어나 피아노 건반, 나아가서 어린아이들로 연상하는 일은 곧 떨어지고 휘날릴 낙엽의 예감을 품는다. 생명의 감각은 이와 같아서 그 절정에서 조락을 알고 앙상한 겨울 나뭇가지에서 새움을 발견한다. 나아가서 이러한 생명현상 속에 영성이 깃들어 있음을 안다.”(구모룡 문학평론가)

 

사별한 아내에 대한 그리움

이번 시집에서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아내에게라는 부제가 붙은 연작시이다. 사별한 아내에 대한 슬픔과 그리움을 노래한 시편들이다.

 

헬레나
그대 사는 하늘 편안한가
흘러가는 가랑잎 따라 계절은 서쪽 강 건너고
푸른 달빛 자주 아파트 유리창 적신다
그대 이별하고 지상의 빈방에 갇힌 나
무슨 할 말이 있겠나
우리 손때 묻은 성경과 묵주
여전히 책상 위에 모셔져 있건만
집 안의 모든 시계 멈춰 버렸다
그대 아끼던 화초들도 몸 둘 바 몰라
시름시름 앓다가 시들고 말았다
하늘이 맺어준 것 사람이 끊지 못하리라
그 말씀 받들며 살려 했는데 우리 사랑 이미
행성 저쪽으로 빗금 긋고 사라졌다
무슨 할 말이 있겠나
「하늘통신-아내에게」 부분

 

번에 걸쳐서 무슨 할 말이 있겠나를 반복한다. 이 시편을 읽는 우리도 할 말을 잃는다. 그 어떤 말도 군더더기가 될 뿐이다. 그가 슬픔을 통과하는 시간이 빠르기만을 간절히 바란다. 그러함에도 시인이 쓴 애도의 시가 그만의 방법임을 안다.”(구모룡 문학평론가)

누구나 태어나 만나고 이별하며 살아가는 세상. 그토록 애틋한 이를 그리움으로 부르는 시인의 목소리가 깊게 울린다.

 

 

📘 작가소개 

조성래

1959년 경남 합천에서 태어났다. 1984년 무크 <지평>, 1989 <실천문학>을 통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시국에 대하여, 카인 별곡, 바퀴 위에서 잠자기, 두만강 여울목, 천 년 시간 저쪽의 도화원, 목단강 목단강이 있다. 최계락문학상, 김민부문학상을 수상했다.

 

📘 차례

더보기

 

시인의 말 하나

1

삼월 | 항구 | 두통 | 꿈과 현실 | 현기증 | | 물고기와 은행나무 | 해녀와 돌고래 | 중앙하이츠 | 한 자리 | 비가悲歌 | 평상 | 등꽃 | 눈부시다 | 비정규직의 하루

2

대금 | 합천 영암사지에서 | 밀애 | 가을 석포 | 관계 | 하늘거울, 쪽배 | 노숙 | 장고개 | 뒷길 | 생존1 | 생존2 | 이 몸, 낙타-새벽녘 눈 뜨면 나는 사막에 누워 있다 | 은행나무·| 순례-이해웅 시인 | 폐사지에서

3

허공 | 팔만대장경 | 나무실 합천이씨 | 알레르기 | C3 계곡 | 나목 | | 비염 | 개인| 감전 | 복천동고분군 | 대기초등학교 | 삼천포 간다 | 내리는 눈발 속에 | 장유계곡

4

역광 | 하늘통신-아내에게 | 사순절-아내에게 | 산책-아내에게 | 가족-아내에게 | 수원지-아내에게 | 달밤 | 비 오는 날 | 환풍기 | 까치집 | 칠산동 지붕 위를 누비는 고등어 | 즐거운 PC | 거목巨木의 노래-경남대학보 59돌 기념 | 돌고 돌아 | 설렁탕 먹으며

발문 은행나무 아래서 새를 보다-구모룡(문학평론가)

 

 

 쪽배 

조성래 지음 | 144쪽 | 127*188 양장 | 978-89-6545-725-1 |

12,000원 | 2021년 5월 18일 출간

조성래 시인이 산지니시인선 『쪽배』를 출간했다. 1980년대 중반부터 작품활동을 시작한 시인은, 오랜 시력(詩歷)에 비해 발표한 시집이 적은 편이다. 그만큼 시를 귀하게 여긴다. 이번 시집에서는 이끌림 혹은 부름의 의식이 발현하는, 생명현상을 표현한 시부터 사별한 아내를 생각하며 쓴 시까지 총 예순 편의 작품을 선보인다.

알라딘: 쪽배 (aladin.co.kr)

 

쪽배

조성래 시인의 시집으로 이끌림 혹은 부름의 의식이 발현하는, 생명현상을 표현한 시부터 사별한 아내를 생각하며 쓴 시까지 총 예순 편의 작품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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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니 소식 94호

 

안녕하세요. 산지니입니다.

여름이 오고 있네요.

 

높아지는 기온처럼 따끈따끈한 신간들이 잔뜩 출간되었습니다.

시집, 소설, 에세이, 외서 등 장르도 다양합니다.

직원들의 열정과 땀이 담긴 신간에 따뜻한 관심 부탁드립니다 :-)

👍채널산지니 유튜브 바로 가기

 

이메일 보기 https://stib.ee/kGS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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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쓰는 농부 전희식의 서재] 꾸밈없이 수수하게 풀어낸 시인의 일상

전희식/농부. 마음치유농장 대표

 

30년 작가 생활 중 첫 수상록
당도한 삶의 이정표 드러내며
신성 향한 시인의 시선 돋보여

생을 버티게 하는 문장들 (박두규. 산지니. 2017. 3. 1만3000원)

오늘, 비 온 뒤에 햇빛을 받은 풀잎이 싱그럽다. 밤사이에 새하얗게 꽃망울이 터진 찔레꽃. 봉곳봉곳하게 부풀어 오른 개망초 꽃망울들. 꾸밈없이 꾸며진 5월의 산천은 온통 한 편의 시다. 시심이 절로 난다.

대자연처럼 꾸밈없이 사는 시인들의 시가 떠오른다. 시를 읽고 감동했으면 절대 그 시인을 만나지는 말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는데 이 시인들은 예외다. 시처럼 감동을 주며 살아가는 시인들이라 그렇다.

<생을 버티게 하는 문장들>의 부제는 ‘외로운 당신에게 건네는 생명의 메시지’다. 한
편 한 편 그의 글은 외로움을 떨치고 생명 기운을 불어넣어 준다. 시인 박두규가 그의 30년 작가 생활에서 처음으로 내는 수상록이다. 시어로 담지 않았던 일상을 풀어쓴 이 책에는 그의 주변 인물들이 개성 있게 등장한다. 빛바랜 흑백사진 같은 60년대 풍경도 있다. 시의 자양분인 자연과 사회관계가 실핏줄처럼 연결되어 있다.

초등학교 선생님 자전거는 손수건으로 싼 도시락이 매달려 달그락대고, 술도가 배달꾼 춘풍 어른 짐바리 자전거에서는 술 냄새가 풍겼다. 조합장 아들 빨간 세발자전거는 또래 친구들을 꼼짝 못 하게 했다(89쪽 요약). 자전거 한 대, 리어커 한 대가 시골에서는 부의 상징이었던 시절 이야기다.

나도 잘 아는 고 박영근 시인과의 일화는 박영근 시인의 풍모를 현실보다 더 생생하게 소환한다. 가난, 풍류, 대 자유, 노동자 문학으로 상징되는 박영근의 죽음은 ‘한 시대의 퇴장’이라고 불렸다. 박두규는 그와의 일화를 ‘시인의 전화’에 담았다. “…지금도 갈 곳이 없다는 시인의 말은… 슬픔의 그림자까지 따라온다.”전교조 활동가였던 박두규는 여순사건시민연대와 한국작가회의 이사, 생명평화결사 운영위원장 등 문학의 사회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그러나 제도나 시스템의 개조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이 시집의 마지막 장인 제3장 ‘내 안의 신성, 오직 그대뿐’은 시인이 당도한 삶의 이정표를 잘 드러내고 있다.

30년, 40년을 감옥에서 산 한국의 장기수 할아버지들을 모시고 하룻밤을 같이 보내는 시인의 소회를 보자. 시인은 그 흔한 독재정권, 인간승리, 양심 등을 거론하지 않는다. 장기수 할아버지들의 모습에서 관대함과 겸손함과 고마움과 부드러움이 돋보였다고 기록한다. 그것이 혹독한 수감생활과 전향 공작 고문을 이겨 낸 힘이 아닐까 싶다(143-146쪽). 인도의 ‘부단 운동’ 선구자 비노바 바베에 대한 회상도 같은 맥락이다.

책에는 나랑 같이 한 달을 남미 여러 나라를 다녔던 명상여행 이야기도 있어 더 반가웠다. ‘남미에서의 바바남케발람’이 그것이다. 현지 음식 한 끼, 술 한 방울 안 먹고 수행자가 되어 한 외국 여행은 아마도 외국 여행 역사에 전무후무한 기록일 것이다. 시인의 시선이 확실하게 신성을 향해 있다는 흔적들로 보인다.

 

출처: 한국농어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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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중산층은 없다>가  출간되었습니다.
책을 번역한 두 역자님은 마르크스의 자본론을 연구한 연구자로
저자가 쓴 용어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번역해주셨습니다. 

무엇보다 문혜림 역자님은 산지니와는 인연이 깊어
이 책을 포함해 네 권의 책을 번역하셨습니다.

선생님에게 상을 드리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저자 하다스 바이스는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작가의 책입니다.
독특하게도 이 책은 인류학자가 쓴 경제학, 자본 이야기입니다.
출간을 결정할 때도 이 부분이 아주 매력적이었는데요.
과연 인류학자가 푼 자본 이야기는 어떨까요?

하다스 바이스

이스라엘 출신의 인류학자이자 학계의 유목민이다. 시카고대학교에서 인류학 박사학위를 받은 뒤 독일, 핀란드, 헝가리에서 박사 후 연구원으로 활동하였고, 마드리드 고등연구소(Madrid Institute for Advanced Study)에 재직한 바 있다. 현재는 베를린훔볼트대학교 아시아 아프리카학과에서 프로젝트 연구원으로 활동 중이다. 그의 문화기술지 연구는 이스라엘, 독일, 스페인에서 이루어진 금융화의 사회적 기반과 그 여파를 다루고 있으며, 다수의 학술지에 기재되었다. 이 책은 하다스 바이스의 첫 번째 책으로, 그간 진행한 문화기술지 연구들의 결과를 녹여내며 중산층을 이데올로기로 규정하는 과감하고 논쟁적인 관점을 제시한다.

마침 이 부분을 아주 속 시원하게 설명한 독자평이 있어 공유합니다.
독자님 감사합니다.

베터프라이 독자님(https://blog.aladin.co.kr/763167159/12640615)

"어떻게 보면 인류학자에게 경제학은 조금 상상하기 힘든 분야일 수도 있겠는데요.
다만, 이 책을 읽어보니 그녀가 왜 현재의 자본주의 시스템에 관심을 갖게 되었는지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그것은 인류학이 인간 사회와 밀접한 학문이고 특히 인간의 역사적 변화에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왜 현 시대의 인간 사회가 과거와는 달리 자본주의 체제에 어떻게 종속되었는지에
의문을 품고 이를 규명하는데 온 노력을 다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저의 무리한 해석일 수도 있겠지만
최소한 그녀의 학문적 진정성은 높이 살만하다고 여겨집니다."

-

우리가 중산층이 되기 위해, 조금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자본에 투자하는 행위는 과연 ‘자기 결정적 투자’일까요?

우리는 우리를 착취하는 자본에 투자하면서 자본의 몸집을 키워주지만 손실의 위험에 대해서는 개인의 몫으로 떠안아야 합니다. 이 위험성에 대해서 자본주의는 함구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자본주의는 중산층이 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착취를 은폐할 뿐이라고 강력하게 비판합니다.

제가 이 책 편집할 때, 만나는 사람마다 <중산층은 없다> 이야기를 했던 것 같아요.
좋은 책인데, 진짜 좋은 책인데 하면서요ㅎㅎㅎ

진짜 꼭 읽어보세요!

Posted by 동글동글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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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한글날에 맞춰 출간되었던 <좋은 문장을 쓰고 싶다면>이 2쇄를 찍게 되었습니다! 👏👏👏

이 책의 시작이 되었던 이진원 기자님의 칼럼 <바른말 광>도 얼마 전 900회를 맞았다고 하니

겹겹사가 아닐 수 없군요 😺

기자님 축하드립니다^^

1쇄와 2쇄 책 나란히 나란히~

 

<좋은 문장을 쓰고 싶다면>은 하루 종일 무언가를 읽고 쓰는 시대,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는 시대에

조금 더 나은 문장을 쓰고 싶은 당신을 위한 책입니다. 

11년째 부산일보 교열부 데스크를 맡고 있고, 2003년부터 맞춤법 칼럼 <바른말 광>을 연재해 오고 있는

이진원 교열기자가 전하는 '우리말 맞춤법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주로 신문 기사나 공문서 등에서 잘못 쓰인 문장들을 예시로 들며 올바른 맞춤법을 소개하고 있는데요. 

이진원 기자 특유의 말투가 고스란히 담겨 있어 

마치 기자님이 옆에서 글쓰기 코칭을 해 주는 것 같이 느낌이 들기도 한답니다 ㅎㅎㅎ 

 

문장의 품격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고 싶은 분들께 

<좋은 문장을 쓰고 싶다면>을 강력 추천합니다. 

 

우리 모두 좋은 문장 써보자고요 😺

 

책 더 보기

 

좋은 문장을 쓰고 싶다면

저자 이진원은 2010년부터 11년째 부산일보 교열부 데스크(교열팀장, 교열부장)를 맡고 있고, 2003년부터 맞춤법 칼럼 바른말 광을 매주 연재하고 있다. 이번 책에서는 그간 연재한 칼럼 870여 편 중

www.aladin.co.kr

 

Posted by 에디터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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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동글동글봄 2021.05.25 13: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축하드립니다^^^

중앙일보

[책꽂이] 정체성이 아닌 것 外

정체성이 아닌 것(나탈리 하이니히 지음, 임지영 옮김, 산지니)=‘정체성’이라는 단어에는 사회문화적 의미가 덧붙여진다. 책 제목처럼 ‘~아닌 것’을 통해 정의해야 할 만큼 뜻이 모호한 용어다. 정체성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소개한다. 정체성은 객관적 사실도, 환상도 아니다. 개인적으로, 국가적으로 사회적 합의를 통해 공유되어야 하는 우리의 이야기다.

출처: 중앙SUNDAY

 

뉴시스

[신간] 정체성이 아닌 것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프랑스 사회과학계는 1970년대 말부터 인류학에서 정체성을 다루기 시작했다. 2000년대부터 '정체성'의 단어는 프랑스 인문사회과학의 모든 분야를 관통하는 공통 주제가 됐다.

반면, 1980년대 정체성의 정치적 용법이 미국 좌파에서 등장했을 때 그것은 인종 차별과 성차별 반대의 소수자 수호 운동에서 시작됐다.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될 수 있는 정체성에 대해 저자 나탈리 하이니히는 그 윤곽을 정체성이 '아닌 것'으로 잡으려 한다.

정체성은 기억과 경험에 근거한 구성물이기에 사물처럼 관찰되지 않는다. 그렇다고 정체성이 환상인 것도 아니다. 정체성은 유사성이나 차이에서 구성되지 않으며, 일원적이지도, 그렇다고 이원적이지도 않다. 정체성의 위기가 없다면 정체성의 감정도 느끼지 못할 것이다. 정체성의 혼란은 극복이 불가능한 것도 아니다.

저자는 정치와 철학의 관점에서 잘못 사용하는 정체성 개념을 비판하고, 인류학, 사회학, 사회심리학, 역사학, 민속학과 같이 다양한 학문영역에서 생산된 정체성의 의미를 종합 정리하여, 정체성이 아닌 것에서 정체성의 구성 논리를 제시한다. 임지영 옮김, 190쪽, 산지니, 1만8000원.

출처: 뉴시스

알라딘: 정체성이 아닌 것 (aladin.co.kr)

 

정체성이 아닌 것

정치와 철학의 관점에서 잘못 사용하고 있는 정체성 개념을 비판하고, 인류학, 사회학, 사회심리학, 역사학, 민속학과 같이 다양한 학문영역에서 생산된 정체성의 의미를 종합 정리하여, 정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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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을 맞이하여 본가인 울산으로 올라온 리엉 편집자!

콧바람을 쐬러 교보문고에 들렀다.

여기에 오면 늘 하는 일이 있다.

바로 A 코너 부터 천천히 산책(?)하며 구석구석에 있는 책들을 보고 반가워하는 것이다.

 

 

남들이 보면 무슨 변태 같은 행위냐고 할 수 있지만...

새로운 책들의 여러 표지를 보고 반가워하는 것은 고등학생 때부터 내려온 나만의 의식이다.

어쩔 수 없이 몸에 벤 습관이랄까?

그렇게 찬찬히 둘러보고있는데, 저쪽 과학 신간 코너에 눈에 띄는 표지가 보였다.

 

 

산지니의 <물고기 박사가 들려주는 신기한 바다 이야기>!!!

과학 신간 매대에 떡하니 누워있는 것을 보자니 정말 반갑더라.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를 발견한 느낌!

 

 

괜히 책을 몇 번 쓰다듬어보다가 이 서점에 꽂혀있는 산지니 책이 궁금해져서 검색대로 갔다.

검색창에 산지니를 입력하니, 세상에나!

 

 

있는 책이 많이 없었다...ㅠㅠ 서글퍼라

대부분 [재고 없음]으로 떠서 마음이 좀 슬펐다.

우리 책이 얼마나 재밌는데! 더 들여와라 교보문고!!

슬픈 마음도 잠시, 서점을 구경할 겸 재고가 있는 산지니 책을 찾아보았다.

 

 

산지니의 스테디셀러, 이국환 작가님의 <오전을 사는 이에게 오후도 미래다>도 에세이 책장 한편에서 발견하였고

 

 

이번에 나온 소설 신작, 임정연 작가님의 <혜수, 해수>도 소설 신간 코너에서 만날 수 있었다.

너무 구석에 있어서 이것도 좀 마음에 걸렸지만.., 명작은 다들 알아보겠지!

산지니 책들을 반가운 친구처럼 한 번씩 쓰다듬어주고 마저 책 구경을 해보았다.

 

 

울산 교보문고는 올 때마다 참 깔끔하고 넓어서 좋다.

서서 책 읽기에도 좋고.

(예전엔 소파도 있어서 책 구경하기 더할 나위 없이 좋았는데 코로나 방역 때문에 다 치워버린 듯하다.)

 

 

언젠가 이 베스트셀러 코너에 우리 산지니 책이 쫘라락 깔리길 기도하며 이번 포스팅을 마치겠다.

 

모두들 멋진 한 주가 되었길 바라며. 아디오스✨

 

 

↓↓↓리엉 편집자가 울산에서 만난 산지니 친구들이 궁금하다면 ↓↓↓

http://aladin.kr/p/kynTK

 

물고기 박사가 들려주는 신기한 바다 이야기

40여 년간 전 세계 바다를 탐사하며 건져 올린 생생하고 생명력 넘치는 물고기와 바다 이야기. 수중탐사를 통해 알아낸 물고기의 생태에 대하여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바다와 생명에 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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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aladin.kr/p/OWpUv

 

오전을 사는 이에게 오후도 미래다

살면서 어쩔 수 없이 마주해야 하는 불안, 고통, 슬픔. 지치고, 지겨운 삶 속에서도 견뎌야 하는 이유, 살아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 책에는 매일매일 살아가는 이들에게 삶을 지키고 자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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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aladin.kr/p/JPVLp

 

혜수, 해수 1

2003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하여 지난해 《지옥 만세》를 출간한 임정연 작가의 장편소설. 여고생 선무당 혜수와 앳된 저승사자 해수가 무당과 신장으로 연결되어 고난과 어려움을 함께 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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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에 햄스터 영상보고 퇴근할 때 햄스터 영상보고 밥먹을 때 햄스터 영상보고

이게 바로 중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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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좀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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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오리 바다의 비밀> 서평단 활동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려요!

서평단 모든 분들께는 친환경 대나무 칫솔을 보내드렸습니다. 

그리고 우수 서평단 3분께는 환경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또 한 권의 책!

<맥시멀 라이프가 싫어서>를 함께 발송하였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책이지만 어른들도 환경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책이었다는 반응이 많았어요.

이제 곧 여름이 시작될 텐데요. 코로나 때문에 실내보다는 탁 트인 바다로 휴가를 떠날 분들이 더 많아지지 않을까 해요.

바다로 떠나기 전 <해오리 바다의 비밀>을 읽는다면, 바다를 보는 우리의 시선이 조금은 달라질 수 있을 거예요.

 

백 년이 지나도 썩지 않는 플라스틱 알갱이들, 매캐한 물 냄새…. 뉴스 기사로 여러 번 본 적이 있지만, 실제로는 더욱 심각하다. ‘나 하나쯤은 괜찮아’라는 마음가짐이 생태계를 파괴하고, 지구 온난화 문제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며, 전 지구적인 지구촌 문제와 더불어 인류의 위협으로 다가올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해야 한다.
비밀의 숙제를 풀 시간. 환경을 지키기 위해 작은 것부터 실천하는 사람이 되자는 다짐을 했다. 그중 하나는 '제로 웨이스트 운동'이다. ‘제로 웨이스트’는 모든 제품이 재사용되도록 장려하고 쓰레기 배출을 방지한다. 전 세계적으로 일회용품 배출량이 늘어나는 시점에서 이 프로젝트는 중요하다. 이 책에서 바다 지킴이는 알라차지만, 현실은 사람의 역할도 필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  _이수* 님 서평

 

환경과 생명의 주제로 쓰여진 어린이 동화이지만 어른이 함께 읽어도 좋은 책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점점 증가되고 있는 일회용용품의 사용량을 줄이고 실천하기 위해 가족, 이웃(남녀노소)과 함께 나누고 실천하기에 좋은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 책을 읽고 일상에서 생명과 환경을 지키기 위한 작은 실천을 1-2가지 적용해본다면 우리모두가 환경과 지구를 지키는 문화시민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언제나 가도 좋은 바다. 언제나 올라도 좋은 산. 아름다운 경치와 자연의 신비 속에 우리는 경이로움을 느낀다. 스스로 만들어내는 자연의 위대하고 경이로움의 열심을 지속적으로 감상하고 힐링하기 위해서라도 그러한 환경을 만들어가기 위해 이제 우리(인간)의 책임과 결단이 필요할 때라 생각한다. _한지* 님 서평

 

‘해오리 바다의 비밀’은 바닷속 깊은 곳에서 요동치고 있었던 물고기들의 외침이었다. 바다와 친구, 아기고래를 지키려는 신지와 니오, 알라차의 활약을 생동감 넘치는 글로 읽으며 그들과 함께 바닷속을 누빈 듯 했다. 그들에게 얻은 용기로 바다 지킴이가 되기 위해 오늘도 한가지를 실천해야겠다. _박혜* 님 서평

 

3면이 바다인 나라에 살고 있지만, 왠지 해양오염과 보호는 아직까지는 좀 낯설고 우선순위에서 밀린 듯한 느낌이 든다. 아이들이 주체가 되어 바다를 지키는 전사 알라차와 함께 해양 및 해양동물을 보호하기 위해 싸우는 이야기를 읽으며, 아이들이 좀 더 쉽고 재미있게 해양보호에 대해 인지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_조세* 님 서평

 

수없이 일깨워도 지나치지 않는 자연의 소중함. 잊지 말자. 자연은 우리가 늘 소중히 보호하며 지켜나가야 할 존재들! 모처럼 책을 통해 아이와 함께 서로의 생각을 주고받으며 참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지금 딱 이 시기가 아니었으면 그냥저냥 스치듯 지나갈 수도 있었을 터.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아들의 생각은 깊어서 뿌듯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어른들의 부주의한 행동으로 이런 일이 일어난 것 같아 많이 부끄러웠던 시간. 우리 모두 반성합시다 ㅠㅠ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읽어보면 참 좋을 것 같아요! _서지* 님 서평

 

바닷속에서 괴물과 싸우고 해오리 바다를 지켜내는 아이들에게 '선어'가 말한 장면이 기억에 남아요.
"처음부터 괴물로 태어나는 생명은 없단다."
지구의 환경은 위협하는 가장 치명적인 존재인 우리 인간들이 환경을 어떻게 보호하고 지켜야할 문제는 오랜 숙제인데요. [해오리 바다의 비밀]에서 그것을 자연스럽게 알려주고 있어요. 여름이 되어 ⛱바다로 여행 떠나기 전 아이들이 꼭 읽었으면 하는 동화입니다. _서미* 님 서평

 

해오리 바다의 비밀

조미형 글 | 박경효 그림 

바다 환경 문제를 다룬 창작동화로, 니오와 신지가 바다 속으로 들어가 겪게 되는 모험을 그리고 있다. 자연과 평화를 사랑하는 소년 ‘니오’와 호기심 많은 장난꾸러기 ‘신지’를 비롯해 바다를 지키는 산갈치 ‘알라차’, 사람들이 버린 쓰레기를 먹고 괴물이 된 가오리와 바다유령 등 다양하고 입체적인 캐릭터를 통해 더러워진 바다 속 모습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Posted by 에디터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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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성은 어떻게 구성되는가

 

정체성이 아닌 것: 존재 인식에 대한 자유, 나와 타자에 대한 자유

나탈리 하이니히 지음, 임지영 옮김/산지니·1만8000원

전통적으로 좌파는 여성, 장애인, 흑인, 이민자 등 소수자의 시민권과 ‘인정’을 위한 투쟁에서 ‘정체성’ 개념을 발견하고 정치적으로 사용해왔다. 그러나 시간이 흐른 뒤 우파 역시 ‘국가 정체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서로 다른 정치적 용법 아래에서 정체성 개념에 혼란이 일었다. 니콜라 사르코지 전 프랑스 대통령이 2007년 ‘국가 정체성’을 선거의 핵심 이슈로 삼고, 집권 뒤 국가 정체성 부처를 만든 것이 한 사례다.프랑스 출신 사회학자 나탈리 하이니히(66)는 2018년에 내놓은 짧은 저작 <정체성이 아닌 것>에서 “잘못 통용되어 사용할 수 없게 된 개념을 웅덩이에 내던지는 것이 아니라 사회학을 수단 삼아 정체성이 무엇과 관련되는지 성찰”을 시도한다. 지은이는 ‘아닌 것’을 제껴가는 방식으로 정체성 개념을 정리해나간다.우선 지은이는 정체성을 고정된 현실이라고 보는 관점과 ‘본질주의에 대한 환상’으로 치부하는 관점 모두를 기각한다. 대신 정체성이라는 말 안에 “존재 자체”(라틴어 ipse)와 “동일하다”(라틴어 idem)는 모순되는 의미가 함께 들어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 나는 타인과 다른 유일한 존재지만, 어떤 특성을 함께하는 사회적 집단 속에서 살아간다. “이 모순을 인정하려면 존재가 일차원적이고 유일하고 경험적인 실체라는 점을 부정해야 한다.”그렇다고 단순히 개인(차이)과 사회(동일) 사이의 이원적인 모델만으론 정체성을 제대로 파악할 수 없다. “이원적 모델은 사회로부터 독립된 개인들이 존재할 수 있다는 환상을 심어주고, 개인과 사회의 대립 구도를 형성”할 뿐, 개인이 사회적 관계 속에 위치한 맥락은 담아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지은이는 ‘(타인에 의한) 명명’, ‘(타인을 향한) 소개’, ‘(자신을 향한) 자기 인식’ 등 삼원적인 모델을 제안하고, 이 세 가지 순간을 구별할 때 정체성의 미묘한 작용 방식을 알 수 있다고 주장한다. 예컨대 스스로를 ‘프랑스인’, ‘소설가’, ‘동성애자’라고 “느끼고”, “생각하고”, “말해지는” 서로 다른 세 순간이 정체성을 ‘구성’하는 데 필수적이다. 지은이는 “정체성은 그것이 문제가 될 때에야 비로소 위기로서 드러난다”며, 이 세 순간의 불일치가 그 시작점이라고 짚는다.

최원형 기자 circle@hani.co.kr

 

나탈리 하이니히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센터 연구원. 위키미디어 코먼스

 

출처: 한겨레신문

 

알라딘: 정체성이 아닌 것 (aladin.co.kr)

 

정체성이 아닌 것

정치와 철학의 관점에서 잘못 사용하고 있는 정체성 개념을 비판하고, 인류학, 사회학, 사회심리학, 역사학, 민속학과 같이 다양한 학문영역에서 생산된 정체성의 의미를 종합 정리하여, 정체성

www.aladin.co.kr

 

Posted by 부산에서 책 만드는 이야기 : 산지니출판사 블로그 제나wp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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