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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72

『중산층은 없다』- 사회이동이 우리를 어떻게 호도하는가 :: 책소개 중산층은 없다 사회이동이 우리를 어떻게 호도하는가 We Have Never Been Niddle Class 하다스 바이스 지음 문혜림·고민지 옮김 ▶ 과연 중산층은 존재하는가? 우리는 결코 중산층이었던 적이 없다 “금융화가 가하는 가장 심한 압박은 우리 자신의 착취에 우리가 투자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중산층의 증가와 쇠퇴는 중요한 이슈다. 중산층의 몰락은 그 사회의 경제가 위험하다는 지표로 읽힌다. 하지만 사람들은 중산층을 산출하는 범위 자체에 의문을 제기하지 않는다. 이 책은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서 중산층이 무엇을 의미하고 어떤 목적을 가지는지 과감하게 풀어낸다. 저자는 우리는 결코 중산층이었던 적이 없고, 중산층이 될 수 있다는 이데올로기만 존재한다고 과감하게 말한다. 그 이데올로.. 2021. 5. 17.
소비에트러시아로 떠난 취추바이 ―『취추바이 선집』책소개 취추바이 선집 ― 『신아국유기』, 『적도심사』 ▶ 신생 소비에트러시아에서 전망을 찾고자 했던 중국공산당 초기 지도자 취추바이의 여정 취추바이(瞿秋白, 구추백)는 중국 공산당의 초기 지도자 가운데 한 사람으로, 러시아어 번역가이자 중국의 좌익 작가, 공산주의 혁명가이다. 중국근현대사상총서 열 번째 책으로 출간하는 이 선집에는 취추바이의 저술 가운데 『신아국유기(新俄國遊記)』와 『적도심사(赤都心史)』를 번역하여 실었다. 1920년 가을, 갓 스물을 넘긴 나이에 취추바이는 새로운 기회의 땅, 붉은 물결의 소비에트러시아로 향한다. 『신아국유기』는 저자가 중국에서 출발해 1921년 1월, 모스크바에 도착할 때까지의 여정을 기록한 것이다. 베이징에서 출발해 하얼빈을 거쳐 모스크바로 들어가는 일정이었는데, 여러 가지.. 2021. 5.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