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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53

90년대생 저자들이 온다 - <맥시멀 라이프가 싫어서> 동아일보 소개 출판계, 90년대생 저자들이 온다 에세이에서 “나만의 삶” 추구하며 취미-직업 소재로 ‘개성’ 담아 정치사회 분야, 기득권 정면 비판… 90년대생의 눈으로 세상 들춰봐 “개인-집단주의 혼재된 특성”, “사회 경험 통해 객관성 갖춰가” 기성세대의 연구 대상이던 1990년대생들이 자신만의 관점을 담은 다양한 책을 펴내며 출판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에세이를 통해 개인의 삶을 중시하는 라이프스타일을 보여주는 한편 기성세대의 기득권을 정면 비판하는 책도 내놓는 식이다. 1990년대생이 쓰는 에세이는 ‘내’가 우선이다. 이달 14일 출간된 등산 에세이 ‘행복의 모양은 삼각형’(동녘)을 쓴 양주연 씨는 1991년생 회사원이다. 스스로 자신의 일이 마음이 들지 않고 생각이 많아 괴로울 때마다 산으로 향하는 자신.. 2021. 5. 27.
<중산층은 없다>가 연합뉴스에 소개되었습니다! "중산층이 될 수 있다며 착취를 은폐하는 자본주의" 인류학자 하다스 바이스의 비판서 '중산층은 없다' (서울=연합뉴스) 임형두 기자 = "(중산층으로서의) 중간계급(middle class)은 존재하지 않는다." 책의 들머리인 서문은 이렇듯 단도직입적으로 시작한다. 그러면서 책 제목처럼 '중산층은 없다'고 거듭 단정한다. 정말 중산층은 없는 것인가? 그렇다면 그 정체는 무엇이고 어떻게 생겨났을까? 자본주의 사회에서 중산층의 증가와 쇠퇴는 중요한 이슈다. 중산층의 몰락은 그 사회의 경제가 위험하다는 지표이자 신호로 읽힌다. 하지만 사람들은 중산층을 산출하는 범위와 근거엔 별로 관심을 두지 않는다. 이스라엘 출신 인류학자인 하다스 바이스 박사는 "우리는 결코 중산층이었던 적이 없고, 중산층이 될 수 있다는 이.. 2021. 5. 27.
<중산층은 없다>가 부산일보에 소개되었습니다! [이 주의 새 책] 중산층은 없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중산층의 증가와 쇠퇴는 중요한 이슈다. 중산층의 몰락은 그 사회의 경제가 위험하다는 지표로 읽히기 때문이다. 책은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서 중산층이 무엇을 의미하고, 어떤 목적을 가지는지 풀어낸다. 저자는 우리는 결코 중산층이었던 적이 없고, 중산층이 될 수 있다는 이데올로기만 존재한다고 말하는데. 하다스 바이스 지음/문혜림·고민지 옮김/산지니/272쪽/2만 원. 출처: 부산일보 알라딘: 중산층은 없다 (aladin.co.kr) 중산층은 없다 하다스 바이스는 인류학자로 금융화 및 중산층과 관련된 문제를 연구해왔다. 이 도발적인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독일, 이스라엘, 미국 등지에서 나온 문화기술지 연구들을 실례로 제시한다. www.aladin.co.kr 2021. 5. 27.
이끌림 혹은 부름, 그리고 기다림 ― <쪽배> 책소개 쪽배 조성래 시집 ▶ 이끌림 혹은 부름, 그리고 기다림 조성래 시인이 산지니시인선 『쪽배』를 출간했다. 1980년대 중반부터 작품활동을 시작한 시인은, 오랜 시력(詩歷)에 비해 발표한 시집이 적은 편이다. 그만큼 시를 귀하게 여긴다. 초기 작품에서는 폭압적 현실에 대한 젊음의 상처를 알레고리로 드러냈지만, 차츰 시 세계를 확장하면서 도시 문명의 황폐함과 존재의 내면에 깃든 생명성을 형상화하는 데 주력해 왔다. 한편, 시인은 만주기행 시집을 통해 북방 정서를 인상 깊게 그려내기도 했다. 2015년에는 제15회 최계락문학상을, 2019년에는 제5회 김민부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시집에서는 이끌림 혹은 부름의 의식이 발현하는, 생명현상을 표현한 시부터 사별한 아내를 생각하며 쓴 시까지 총 예순 편의 작.. 2021. 5. 26.
산지니소식 94호(21년 5월호) 산지니 소식 94호 안녕하세요. 산지니입니다. 여름이 오고 있네요. 높아지는 기온처럼 따끈따끈한 신간들이 잔뜩 출간되었습니다. 시집, 소설, 에세이, 외서 등 장르도 다양합니다. 직원들의 열정과 땀이 담긴 신간에 따뜻한 관심 부탁드립니다 :-) 👍채널산지니 유튜브 바로 가기 이메일 보기 https://stib.ee/kGS3 2021. 5. 26.
한국농어민신문에 <生을 버티게 하는 문장들> 서평이 게재되었습니다! [글 쓰는 농부 전희식의 서재] 꾸밈없이 수수하게 풀어낸 시인의 일상 전희식/농부. 마음치유농장 대표 30년 작가 생활 중 첫 수상록 당도한 삶의 이정표 드러내며 신성 향한 시인의 시선 돋보여 생을 버티게 하는 문장들 (박두규. 산지니. 2017. 3. 1만3000원) 오늘, 비 온 뒤에 햇빛을 받은 풀잎이 싱그럽다. 밤사이에 새하얗게 꽃망울이 터진 찔레꽃. 봉곳봉곳하게 부풀어 오른 개망초 꽃망울들. 꾸밈없이 꾸며진 5월의 산천은 온통 한 편의 시다. 시심이 절로 난다. 대자연처럼 꾸밈없이 사는 시인들의 시가 떠오른다. 시를 읽고 감동했으면 절대 그 시인을 만나지는 말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는데 이 시인들은 예외다. 시처럼 감동을 주며 살아가는 시인들이라 그렇다. 의 부제는 ‘외로운 당신에게 건네는 생명.. 2021. 5.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