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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302

한국계 덴마크 작가 에바 틴드를 소개합니다 🙌 한국계 덴마크 작가 에바 틴드(Eva Tind)의 장편소설 가 출간되었습니다. (절찬리 판매중입니다...!) 이번 책은 첫 번째로 한국에 번역 소개되는 에바 틴드의 작품입니다. 에바 틴드는 덴마크 코펜하겐에 기반을 두고 활동하는 작가입니다. 그녀는 1974년 한국 부산에서 태어났고, 1살 때 덴마크로 입양되었습니다. 입양이 되고 20여 년이 흐른 후, 에바는 낳아준 부모님을 만나기 위해 한국을 찾습니다. 21살의 에바는 지구 반 바퀴를 돌아 자신이 태어난 낯선 나라, 한국에 홀로 도착합니다. 그러나 그녀는 한국어를 한마디도 할 수 없었고, 한국 이름은 이미 오래 전에 잃어버린 후였습니다. 에바는 이때의 감정을 ‘나의 혈통적 근원은 깊은 심연 속으로 사라진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그 때문에, 나의 존재적 근.. 2021. 7. 30.
국제신문에 에바 틴드의 장편소설『뿌리』가 소개되었습니다 😊 국제신문에 에바 틴드의 장편소설 『뿌리』가 소개되었습니다 😊 [신간 돋보기] 덴마크 입양아의 정체성 찾기 에바 틴드 지음/손화수 옮김/산지니/1만8000원 부산에서 태어나 1살에 덴마크로 입양된 저자는 소속감과 자신의 정체성을 쌓아가는 과정에 대해서 탐구한다. 책은 예술가 미리암, 건축가 카이, 그들의 딸 수이가 자기 자신을 찾기 위해 인도의 대안 커뮤니티, 스웨덴의 깊은 숲, 한국의 마라도를 넘나드는 여정을 담고 있다. 자전적 소설은 아니지만 저자의 인생이 자꾸 겹쳐 보인다. 저자 자신이 입양 후 20년이 지나 한국의 가족을 다시 만났지만 한국어는 한 마디도 할 수 없었고 한국 이름마저 잃어 자신의 정체성처럼 모국도 둘이 된 삶을 경험했기 때문이다. 최영지 기자 ▶기사 원문 바로가기 [신간 돋보기] 덴.. 2021. 7.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