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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44

『문학/사상』 4호_귀신, 유령의 군도 :: 책소개 『문학/사상』 4호 - 귀신, 유령의 군도 ▶ 비평지 『문학/사상』 4호 출간 한층 다채로워진, 그러나 사상에 직조하는 주류 담론이 지배하는 환경에 반격을 가하고, 그들이 들여다보지 않는 문제를 바라보며 담론의 지형을 뒤흔든다는 기획 아래 창간되었던 비평지 『문학/사상』이 4호의 문을 열었다. 주변부성에 대해 탐구하고 심층적으로 음미하던 2호와 3호를 지나, 이번 호에서는 ‘실체’적인 혹은 ‘정상’적인 것의 경계에 대해 물음을 던진다. 4호는 글로컬리즘을 다뤘던 지난 호들을 토대로 한 걸음 더 나아가 개개인의 정체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동시에 시와 소설을 함께 실어 다채로운 색을 보여준다. Π비판-비평에서 김만석의 글로 귀鬼적인 것, 그 특집을 열며 일본의 김미혜, 고영란이 실체와 정체에 관한 담론을 펼친.. 2021. 10. 14.
배고픈 노랑가오리의 좌충우돌 먹이 사냥! :: 『배고픈 노랑가오리』 물빛이 고운 남해바다, 그 아래에는 인간들이 버린 쓰레기가 가득합니다. 배고픈 노랑가오리는 무사히 먹이를 찾을 수 있을까요? 2021. 10. 14.
『배고픈 노랑가오리』는 무사히 먹이를 찾을 수 있을까요? :: 책소개 -꿈꾸는 보라매 17- 『배고픈 노랑가오리』 ▶ “며칠째 새우를 먹지 못했어. 새우들이 보이지 않아.” 배고픈 노랑가오리의 좌충우돌 먹이 사냥! 최근 들어 해양오염이 심각해지고, 플라스틱 쓰레기로 죽어가는 해양 생물 뉴스가 연이어 나오고 있습니다. 『배고픈 노랑가오리』는 그러한 해양 쓰레기 때문에 고통받는 해양 생명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먹이를 찾지 못해 배고픈 ‘노랑가오리’와 그의 친구 ‘쏠배감펭’, ‘고래상어’를 비롯해 비닐에 갇혀 버린 아기 바다거북 등 다양한 캐릭터를 등장시켜 오염된 바닷속 모습을 실감 나게 전달합니다. 이 책은 우리나라 남해를 배경으로, 2019 문학나눔 선정도서 『해오리 바다의 비밀』을 집필했던 조미형 작가와 황금도깨비상을 수상한 박경효 그림 작가가 만나 완성되었습니다... 2021. 10. 14.
<하근찬 작가 탄생 90주년 기념 문학제> 행사 소식 알려드립니다! 산지니에서 『하근찬 전집1, 2, 3, 9』이 간행되었다는 소식, 여기 블로그를 통해 알려드렸는데요, 이를 기념하여 10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가 영천시에서 열립니다!! 이 행사가 더 의미가 있는 이유는 2021년 10월 21일이 하근찬 작가의 탄생 90주년 기념일이기 때문이죠. 또한 작가의 고향인 영천에서 열린다고 하니 더욱 기쁜 소식입니다^^ 하근찬 작가는 한국 단편미학의 빛나는 작가로서 「수난이대」, 「흰 종이수염」 등을 통해 1950년대 한국 단편소설의 미학을 한 단계 끌어올린 작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특히 「수난이대」는 하근찬 작가의 등단작이며,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으로 이어져온 민중의 상처를 상징적으로 치유한 수작으로 꼽힙니다. 이 작품 말고도 「흰 종이수염」, 「일본도」, 「서울 .. 2021. 10.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