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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163

어업IN수산에 『아버지의 바다』가 소개되었습니다. 해외어장 개척 수산인들의 고귀한 희생 속 숨은 이야기 수협문화마당 책소개 ‘아버지의 바다’ ◼ 저자: 김부상 ◼ 출판사: 해피북미디어 >> 책속으로 현대그룹 정주영 회장하면 오백원짜리 지폐 일화를 떠올리는 이들이 적지 않다. 해외 자본가와 선박회사를 상대로 지폐에 그려진 거북선 그림을 내밀고는 선박 건조 계약금부터 달라, 그리해주면 그 돈으로 조선소를 지어 배를 만들어주겠다고 나선 무모한 도전에 대한 이야기다. 서양보다 수백년이나 앞서 철갑선을 건조한 역사와 경험이 있으니 믿고 맡겨보라는 말도 안 되는 설득이 통하면서 시작된 성공 스토리가 여전히 회자되는 이유는 간단하다. 국민들이 그것을 개인의 일화가 아니라 우리 대한민국의 고도 성장에 있어서 중요한 역사적 대목으로 여기며 자랑스러워하기 때문이다. 김부.. 2021. 12. 16.
연합뉴스에 『취재남 감성녀』가 소개되었습니다. [신간] 취재남 감성녀 어머니, 그리고 다른 사람들·닮은 듯 다른 우리 (서울=연합뉴스) 임형두 기자 = ▲ 취재남 감성녀 = 정학구·이수경 지음. 저자들은 '여행 마니아'인 언론인 부부다. 퇴직을 앞둔 남편의 안식년에 아내는 장기 휴가를 얻어 지난해 6월 한 달 동안 전국여행을 떠났다. 책은 '현장'을 좋아하는 남자와 '역마살' 있는 여자의 '동상이몽' 여행기다. 여행은 제주도를 시작으로 서해안, 서울, 휴전선, 동해안을 거쳐 부산까지 전국을 'ㅁ'자형으로 순회하는 역사문화 기행이었다. '취재남'인 남편은 우리가 잘 알지 못하고 어쩌면 외면하고 싶어했을지도 모를 역사의 편린들을 중심으로 찬찬히 들여다봤고, '감성녀'인 아내는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수목원, 박물관, 미술관, 공원 조형물 등 문화예술에 흠.. 2021. 12. 16.
부산일보에 『아버지의 바다』가 소개되었습니다. “바다는 세상 눈물 다 모이는, 부모처럼 넓고 위대한 곳” 2007년 〈부산일보〉 신춘문예 출신의 김부상(68) 소설가가 장편 해양소설 〈아버지의 바다〉(산지니)를 출간했다. 그의 바다는 자못 다르다. 인간과 역사, 자연에 대한 깊은 이해와 겸손한 성찰에 이르는 바다인 것이다. 그곳이 아버지의 바다이며, 또한 어머니의 바다라는 것이다. 본원의 바다라는 것이다. 정형남 소설가는 “우리나라 해양소설의 수작”이라고 발문에 썼다. 깊이 있는 문장, 전개, 주제로 해양소설의 전환점을 내다볼 수 있을 것인가. 작가는 “그런 의도로 썼다”고 했다. 이 장편의 소재는 1963년 12월 30일 남태평양에서 발생한 ‘지남2호’의 조난사고다. 23명의 선원 중 21명이 목숨을 잃은 한국 원양어업 최초의 대형 해난사고였다. .. 2021. 1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