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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28

책 필사_『프리즘』 섬세한 문장들이 인상 깊었던 소설이다. 등장인물 간의 관계성이 아슬아슬해서 나도 모르게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사랑'이라는 감정의 그 아찔한 것들은 나에게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기분을 선물해주었다. 2022. 2. 25.
도서관 마니아가 당신에게 건네는 지금의 도서관 이야기_『도서관으로 가출한 사서』:: 책소개 책소개 이용자로서, 전 알바생으로서, 현 사서로서 도서관 마니아가 당신에게 건네는 지금의 도서관 이야기 📙 가출마저 도서관으로 했던 학생은 이제 도서관으로 ‘출근’합니다 질풍노도의 사춘기, 삼일 밤낮 바깥을 전전하지는 않더라도 누구나 홧김에 집을 박차고 나가는 경험을 하기 마련이다. 저자 역시 평범한 대한민국의 청소년으로서, 부모님과 싸우게 되는 날이면 종종 뛰쳐나갔다. 어디로? 도서관으로. 이 책의 저자 김지우는 도서관 붙박이 소년에서 결국 사서가 된 못 말리는 도서관 마니아다. 가출마저 도서관으로 하는 사람의 모습을 한번 그려보자면, 괜히 우직한 ‘범생이’가 머릿속에 떠오른다. 저자 스스로도 자신의 이 시절을 두고 “나의 젊음은 죽었다고 하기에는 찝찝하고 살았다고 하기에는 소심했다”라 언급하지만, 사.. 2022. 2. 25.
산지니소식 103호(22년 2월호) 안녕하세요. 산지니입니다. 날씨가 따뜻해졌다 추워졌다 하네요. 꽃샘추위가 가고 나면 예쁜 꽃들을 구경하러 가는 건 어떨까요? 다가오는 봄에는 마음껏 꽃놀이를 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얼른 마스크를 벗는 날이 오길... 이메일 보기 : https://stib.ee/cwe4 2022. 2. 23.
한국계 덴마크 작가 에바 틴드 장편소설 <뿌리> 덴마크문화부 번역지원작 부산에서 태어나 한 살 때 덴마크로 입양된 한국계 덴마크 작가 에바 틴드 장편소설 ★ 가족이었던 세 사람이 각자 자신의 뿌리를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내면의 근원을 찾으려 하는 인간의 본능을 자극한다. 우리는 무엇으로부터 와서 어디로 가는가. ★ 부산에서 태어나 1살 때 덴마크로 입양된 그녀는 소속감에 대해, 우리가 스스로의 정체성을 구축해가는 과정에 대해 탐구한다. ★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자유롭고 강렬한 방식으로 휴머니즘과 페미니즘을 다룬 이상적인 소설 2022. 2. 23.
뉴시스와 경기매일신문에 <내일을 생각하는 마크로비오틱 집밥>이 소개되었습니다!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엄격한 채식주의를 뜻하는 '비건(Vegan)'은 일상생활에서 친숙한 단어가 됐다. 하지만 '마크로비오틱(Macrobiotic)'이라는 개념은 여전히 생소하다. 비건과 마크로비오틱은 육식을 하지 않는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약간의 차이점이 있다. 비건이 육식을 위한 체제를 거부하며 채식을 택하는 것에 가깝다면, 마크로비오틱은 자연에 가까운 요리법과 생활 방식을 지향한다. '내일을 생각하는 마크로비오틱 집밥'(산지니)에는 전혜연 작가의 요리법과 마크로비오틱한 생활양식이 담겼다. 일과 세상사에 치여 배달 음식으로 허기를 달래던 저자는 '마크로비오틱'을 접하고 요리를 시작했다. 유기농 식자재 마트에서 물건을 고르고, 도정된 쌀밥보다는 현미밥을 짓는다. "저에게 제철 채소를 담은 매.. 2022. 2. 22.
한국강사신문에 <다문화 박사의 '진짜' 다양성 이야기>가 소개되었습니다! [강사의 서재] “다문화가 뭐예요?” 조형숙의 《다문화 박사의 ‘진짜’ 다양성 이야기》 [한국강사신문 김지영 기자] ‘외로운 아이들’, 방치된 다문화 교육. “외로워.” 7살짜리 아이의 혼잣말이다. ‘심심해’가 아니라 ‘외로워’여서 믿기지 않았다. (중략) 7살 아이도 외롭고 스무 살 청년도 외롭다. 그들이 외로운 이유는 자신이 주류집단에서 소외되고 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외로운 아이들」 중에서 이 책은 다문화-이중언어 교육 전공자인 조형숙 저자가 다문화를 배우고 교육하며 얻은 것을 그가 겪은 경험들에 녹여 독자들에게 전달한다. 현재 여러 분야에서 다문화와 다양성을 논의하고, 전 세계가 다문화 사회로 변해가는 만큼 저자는 우리 사회도 다문화 사회를 맞이하기 위해 어떠한 준비를 해야 하는지 말해.. 2022. 2.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