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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니 책/비평지 문학\사상42

<문학/사상> 신인비평상 공모 안내 반년간 〈문학/사상〉은 2024년 제1회 〈문학/사상〉 신인비평상을 공모합니다. 〈문학/사상〉은 동시다발적인 위기로 착종된 ‘지역’을 비판적으로 넘어갈 수 있는 야심찬 비평적 시야가 절실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지역의 삶과 문화가 작품으로 예민하게 길어올려지고 있다면, 비평은 그곳에서 감지되지 않았던 낯선 지도를 그리고 예기치 못했던 방향을 제시하는 날카로운 작업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문학비평을 통해 새롭고 낯선 지도와 방향을 그려내볼 야심찬 신인을 〈문학/사상〉은 기대합니다. 모집 부문 및 분량 문학비평(1편), 60~70매 모집 마감 2025년 2월 10일(당일자 우표소인 유효) 응모자 및 응모작품의 자격 신인(중복투고 불가, 미발표 신작) 심사 및 시상 • 심사위원은 〈문학/사상〉이 위촉하며 명.. 2024. 4. 23.
『문학/사상』 9호_불가능한 말들 :: 책소개 책소개 ▶ 결코 사라질 수 없는 희망의 미광을 발하는 로컬 주류 담론에 반격을 가하고, 담론의 지형을 재구축한다는 취지로 창간한 반년간 문예비평지 『문학/사상』 9호를 발간한다. 『문학/사상』의 이번 호 표제는 ‘불가능한 말들’이다. 온전히 다가갈 수 없는 부재 영역을 향한 글쓰기의 의지를 표명하고자 하였다. 가령 우키시마호 폭침 사건을 다룬 조갑상의 소설 「도항」은 이 사건에 관한 새로운 시작이다. 우리는 이처럼 부정성과 불가능성 속에서 끊임없이 생성하고 형성하는 행위의 의미를 고찰하고자 한다. 반딧불의 잔존하는 이미지처럼 사라질 위험에 처해 있으나 오히려 잔존함이 생성의 거처임을 거듭 말하고자 한다. 오키나와와 제주를 거듭 불러내는 까닭도 여기에 있다. 핵심 현장의 로컬을 통하여 로컬과 국가, 지역과.. 2024. 4. 22.
<문학/사상> 정영선 소설가 초청 북토크, 함께해요! 안녕하세요, 독자 여러분! 2023년, 기쁜 소식이 하나 있었죠? 과 을 쓰신 정영선 소설가가 소설 으로 제54회 동인문학상을 수상하셨습니다. 요산김정한문학상, 부산소설문학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하셨지만 부산 지역 외에서 수상은 처음이셨다고 하네요. 이 주관하는 이번 북토크에서는 정영선 소설가를 초청하여 그의 작품 세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볼까 합니다. 정영선 초청 북토크 📌 일시: 2024년 3월 21일(목) 오후 6시 30분 📌 장소: 산지니x공간 (부산 해운대구 센텀중앙로97 A동 710호) *북토크는 산지니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 방송됩니다. 1997년 중편 로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한 정영선 소설가는 , , , , , 그리고 을 내며 꾸준한 작품활동을 해오셨습니다. 정영선 소설가는 .. 2024. 3. 21.
인류세 시대의 문학, <문학/사상> 7호 출간 기념회_부산일보 소개 이번 주 목요일, 의 일곱 번째 도서의 출간기념회가 열립니다. '기후위기'를 주제로 한 이번 도서에서는 어떤 담론들을 형성하고 풀어나가고 있을까요? 7호에 담긴 원고들 중에서도 ‘문학은 어떻게 기후위기를 만날까?’를 통해 기후위기 시대의 문학에 관해 자세한 이야기를 풀어보려 합니다! ‘문학/사상’ 제7호 출간 기념 27일 ‘기후위기를 극복할…’ 대담 반연간 문예지 7호가 ‘기후위기’를 표제로 내걸고 출간됐다. ‘비평-비판’ 코너에서는 기후위기, 인류세 시대를 만들어낸 자본주의와 인간 중심 사회에 대한 이야기와 이를 타파할 문학적·철학적·정치적 방법을 모색한다. 구모룡 문학평론가는 ‘문학은 어떻게 기후위기를 만날까?’를 통해 자연을 대상화하고 인간 중심의 관계를 이야기해 온 근대문학이 기후위기와 인류세에 .. 2023. 4. 26.
『문학/사상』7호 저자와의 만남, '기후위기' 시대의 문학을 이야기합니다! 『문학/사상』 7호 '기후위기' 출간 기념 저자와의 만남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2023년 상반기 『문학/사상』 일곱 번째 도서가 발간되었습니다. 이번 호에서는 파울 크뤼천이 주장한 "인류세" 시대에 세계인들의 관심이 촉구되고 있는 '기후위기'를 주제로 한 원고들을 가득 실었습니다. 여러분은 지구종말시계(Doomsday clock)에 대해 아시나요? 올해 초 미국의 핵과학자회보에서는 지구종말 시각이 자정까지 불과 90초만을 남겨놓았다고 발표했습니다. 해당 시계는 핵 위협과 기후위기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지구 종말의 시간을 표현한 시계입니다. 현재 우리의 지구는 심각한 기후위기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의 소비와 멀리 떨어져 있지 않은데요. 산업혁명 이후 대량생산과 과잉소비로 쓰레기 및 플라스틱, .. 2023. 4. 25.
미시적 지정학 관점에서 바라본 문학_『문학/사상』 6호 출간기념 북토크 안녕하세요, 『문학/사상』 행사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우는 sun편집자 입니다. 지난 12월 22일 산지니x공간에서 『문학/사상』 6호의 두 번째 출간 기념행사가 있었습니다. 첫 번째 행사에서는 편집인인 구모룡 선생님과 편집위원 김서라 선생님이 강연을 해주셨는데요, 이번 행사는 편집주간 윤인로 선생님과 편집위원 김만석 선생님이 지정학과 문학을 얘기해 주셨습니다. 윤인로 선생님은 한반도에서의 지정학, 김만석 선생님은 부산에서의 지정학에 관한 말씀 해주셨답니다. 먼저 윤인로 선생님이 집필하신 「한반도 혹은 '지하-지정학'의 노모스: 최인훈 「총독의 소리」로 부터」는 「광장」으로 유명한 최인훈 소설가의 글을 통해 지정학을 이야기합니다. 「총독의 소리」는 광복 이후에도 일본으로 돌아가지 않은 조선총독이 남북의 지.. 2022. 12.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