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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니 책/정치|사회81

『중산층은 없다』- 사회이동이 우리를 어떻게 호도하는가 :: 책소개 중산층은 없다 사회이동이 우리를 어떻게 호도하는가 We Have Never Been Niddle Class 하다스 바이스 지음 문혜림·고민지 옮김 ▶ 과연 중산층은 존재하는가? 우리는 결코 중산층이었던 적이 없다 “금융화가 가하는 가장 심한 압박은 우리 자신의 착취에 우리가 투자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중산층의 증가와 쇠퇴는 중요한 이슈다. 중산층의 몰락은 그 사회의 경제가 위험하다는 지표로 읽힌다. 하지만 사람들은 중산층을 산출하는 범위 자체에 의문을 제기하지 않는다. 이 책은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서 중산층이 무엇을 의미하고 어떤 목적을 가지는지 과감하게 풀어낸다. 저자는 우리는 결코 중산층이었던 적이 없고, 중산층이 될 수 있다는 이데올로기만 존재한다고 과감하게 말한다. 그 이데올로.. 2021. 5. 17.
청년들에게 들려주는 한국 진보 정치사_전태일에서 노회찬까지(책소개) 전태일에서 노회찬까지 -청년들에게 들려주는 한국 진보 정치사 이창우 글 · 그림 #한국진보정치사 #한국정당사 #전태일50주기기념도서 시리즈 소개 2020년,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 50주기’를 맞아 갈마바람, 나름북스, 리얼부커스, 북치는소년, 산지니, 아이들은자연이다, 비글스쿨, 철수와영희, 학교도서관저널, 한티재(가나다 순) 모두 열 개 출판사가 뜻을 모아 우리 시대 전태일을 응원하는 열 권의 책을 만들었습니다. 이 공동 출판은 공익적 목적으로 출판사들이 연대해 독자들과 함께 교감하려는 시도입니다. ‘전태일 50주기 공동 출판 프로젝트-너는 나다’를 통해 우리 사회를 더불어 사는 사회로 만드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전태일에서 노회찬까지, 진보의 발자취 전태일 정신의 계승은 노동자의 인.. 2021. 3. 17.
좋은 일의 기준이 달라진다_말랑말랑한 노동을 위하여(책소개) 말랑말랑한 노동을 위하여 -좋은 일의 기준이 달라진다 황세원 지음 #좋은일의기준 #노동의새로운기준 #일자리정책 #청년노동 #플랫폼노동 #노동의최저선 일과 삶은 구분될 수 있을까? 우리의 노동이 조금 말랑말랑해지면 어떨까? 일에 대한 낡은 관념과 변화하는 노동의 기준에 대해 말하다 직장인에서 직업인의 시대로 회사의 울타리보다 개인의 능력을 중시하는 사회, 4차 산업혁명과 고도화된 IT기술로 기계가 사람의 일을 대신하는 시대, 여기에 코로나19로 등장한 비대면 업무 방식까지. 어느 때보다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일의 형태가 변화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 분명한 건 어떤 형태의 ‘일’이든 삶과 분리하기 힘들다는 점이다. “일이라는 게 그저 생계수단이지, 무슨 의미가 있어? 결국 다 똑같아”라고 말.. 2021. 3. 17.
"국가권력에 대한 기본권의 우월성을 이해하기 위하여" 『인간의 권리』_김철수 지음 :: 신간 소개 인간의 권리 인권사상 · 국내인권법 · 국제인권법 김철수 지음 기본권의 중요성과 국가권력에 대한 기본권의 우월성을 이해하기 위하여 대한민국 헌법에는 “국가는 개인이 가지는 불가침의 기본적 인권을 확인하고 보장할 의무를 진다”라고 명시되어 있다. 오늘날 많은 나라에서 국가가 기본권 보장기구임이 인정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기본권관이 처음부터 성문화된 것은 아니다. 오랫동안 인류의 부단한 투쟁에 의해 쟁취된 것이다. 여전히 일부 국가에서는 기본권을 국가가 국민에게 주는 혜택이자, 법률에 의해서 부여되는 것으로 규정한 헌법을 채택하기도 한다. 오늘날에도 현행 헌법 제10조, 국민의 천부인권, 자연권을 국가가 확인하고 보장해야 한다는 의무규정을 무시하고 이를 국가가 국민에게 부여하는 권리로 인정하는 경향이 있.. 2021. 3. 15.
『완월동 여자들』살아남아 사람을 살리는 여성 연대의 기록 :: 책 소개 완월동 여자들살아남아 사람을 살리는 여성 연대의 기록 ★전국 최초이자 부산 마지막 성매매 집결지 완월동의 폐쇄,그 속에 숨겨진 활동가들의 땀과 눈물★생존을 위한 치열함만이 가득한 그곳에서 ‘살아남아 사람을 살리고’, ‘언니들의 일상을 살리고자’ 직진했던 기록★세상의 낙인에 울고, 서로를 향한 위로에 웃었던 완월동 여자들 18년의 이야기 부산의 마지막 성매매 집결지 완월동이 폐쇄되기까지활동가들이 흘려야 했던 땀과 눈물일제에 의해 만들어진 최초의 ‘공창’이자 최대 규모의 성매매 집결지였던 부산 완월동의 폐쇄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전주의 선미촌, 해운대 609 등의 뒤를 이어 완월동이 폐쇄됨으로써 성매매 집결지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었다. 한편 2019년에는 성매매 여성들의 탈성매매를 돕는 조례가 부산시.. 2020. 9. 16.
더욱 나은 자유사회를 향하여『현대인의 자유와 소외』 『현대인의 자유와 소외』 7월 말 출간된 산지니의 신간 『현대인의 자유와 소외』는 근대 시기 급속한 발전과 함께 자본의 도구로 전락한 인간의 모습과 그로 인해 발생한 소외 문제를 다룹니다. 이 책은 극단적인 빈곤과 기아 현상 또는 전쟁과 대량학살로 인해 파괴된 삶과 같은 특정 소외 현상이 아니라, 산업화가 발달한 국가들에서 발생하는 소외 현상(노동, 권력, 환경문제, 가족, 다문화사회)을 분석합니다. 책 소개 ▶이론과 역사적 맥락에서 살펴보는, 일상에서 마주하는 소외 현상 비판사회과학자들은 20세기를 19세기 산업사회와 구분되는, 소비가 강조되는 대중사회라고 규정하면서, 자본주의와 공산주의의 비인간적이고 억압적인 권력을 비판했다. 이들은 20세기 유럽의 사회특성이 기술 발전으로 생산력이 향상하여 자유와 .. 2020. 8.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