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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욱의 그림일기98

출판사 식구들의 일용할 간식 올해 마지막 오프라인 행사인 작가와의 만남을 무사히 마친 다음 날 출판사에 배달된 커다란 귤 박스 "너무 많다고 놀라지 마세요" 주의사항을 미리 들었지만 그래도 놀랐다. 이렇게 많은 귤이라니! 여름엔 복숭 겨울엔 사과, 귤 사이사이 쿠키, 빵 치킨, 피자, 아메리카노 고구마 말랭이 올 한 해 출판사 식구들의 일용할 간식을 챙겨주신 작가님들 모두 고맙습니다. 2021년 12월 30일 2021. 12. 30.
비오는 날 시민공원 겨울비 오는 날 시민공원 사람도 없고 개도 없고 조용하다 2021년 11월 30일 2021. 12. 23.
마스크 선물 반송 해원산부인과에서 얻은 천마스크 삼 색 중에 고르라고 해서 민트색을 골랐다. 두 개로 돌려막기 하고 있었는데 하나 더 생기니 부자 된 기분 환경을 생각하는 병원도 다시 보게 된다 2021년 12월 2일 2021. 12. 3.
좌수영교와 배롱나무 올 여름엔 유난히 소나기가 많이 내렸다 하늘이 멀쩡해서 우산 없이 수영강변에 산책 나갔다가 장대같은 소나기를 만나 좌수영교 아래서 비 피하며 배롱나무 감상 작업하며 받은 스트레스가 좀 날아가는 듯 삼분쯤 퍼붓더니 뚝! 2021년 8월 13일 2021. 10. 19.
산책하는 댕댕이 저녁 바람에 가을 냄새가 실리면서 공원 산책하는 사람도 개도 늘었다 엊그제가 추분이었는데 어느새 퇴근길이 어둑어둑하다 뉘집 댕댕이 멋진 형광연두색 허리끈 뽐내며 걸어간다 2021년 9월 16일 시민공원 2021. 9. 14.
스마트폰과 숨박꼭질 하루 일과 중 하나 스마트폰 찾기 오늘은 꼭꼭 숨어서 못 찾겠다 전화 거는 순간 모니터 받침대 위에 이쁘게 누워 있는 시커먼 놈 누가 이런 짓을... 2021년 8월 31일 2021. 8.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