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산지니소식

산지니 소식 160호_동물과 인간이 공존하는 유토피아를 향해

euk 2025. 1. 9. 09:50

 

오늘 보내드린 산지니 소식 160호는 2025년 새해 첫 뉴스레터입니다! 이번 뉴스레터에서 소개해드린 책은 동물 유토피아실현을 위해 전 세계를 넘나든 한 활동가의 치열한 기록을 담은 <동물 유토피아를 찾아서> 입니다. 담당 편집자가 소개하는 <동물 유토피아를 찾아서>와 책을 처음 만났을 때 인상 깊었던 부분이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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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유토피아를 찾아서

동물 유토피아를 찾기 위해 전 세계를 넘나든 저자 룽위안즈의 여정을 담은 책이다. 비정부기구 액트아시아(ACTAsia)의 아시아 지역 대표이기도 한 저자는 대만, 중국,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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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자의 쪽지

 

#euk 편집자

을사년 새해를 맞아 시대를 초월하는 작품, 유명한 고전 영화를 하나씩 보기 시작했습니다. 첫 타자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타이타닉>. 작년, 산지니에서 출간된 그림책 <타이타닉을 구하라>를 읽고 영화도 봐야겠다고 생각했거든요. 3시간이 넘는 러닝타임이지만 지루한 장면 없이 엔딩까지 집중해서 감상했습니다. 과연 명작은 명작이더군요. 눈물도 흘릴 만큼 인상 깊은 영화였습니다.
<타이타닉> 하면 갑판 위에서 잭과 로즈가 사랑을 확인하는 장면이 가장 유명한데요. 저는 배가 침몰하고 승객들이 물에 빠지는 순간에도 갑판 위에서 음악을 연주하며 사람들을 안심시키는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사람과 그 뒤에서 살려달라고 외치는 사람들의 모습이 한 화면에 보이니 마음이 복잡해졌어요. 그 순간 연주자들의 심정이 어떠했을지 감히 짐작할 수 없었습니다. 
또 하나, 타이타닉호의 선장 에드워드 존 스미스의 마지막 장면도 기억에 남습니다. 배가 침몰하기 시작한 이후, 선원들이 바쁘게 움직이는 사이에서 선장은 넋을 놓은 듯하면서도 체념한 듯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바닷물이 조타실까지 차오르자 그는 그 안에서 문을 닫고 죽음을 맞이합니다. 이 사건의 실존 인물이었던 그가 과연 영화와 같은 선택을 했을지는 알 수 없지만, 바닷속으로 가라앉는 배와 운명을 함께하는 그의 행동이 영화를 본 뒤에도 한동안 저의 머릿속에 맴돌았습니다.
쪽지를 쓰다 보니 구독자 여러분의 인생 영화도 궁금해지네요. 다음엔 어떤 영화를 보는 것이 좋을까요? 여러분의 추천은 대환영입니다😊

 

★ 북토크 개최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