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지니출판사2

박향 소설가가 '제주 서쪽 바다에서 보낸 열흘', 부산일보 소개 부산의 박향 소설가가 ‘외출’했다. 7권의 소설책을 낸 그가 첫 에세이집 (산지니)를 냈다. 그가 가로지른 ‘들판’은 2019년 제주도다. 그해 여름 열흘간 제주도로 ‘밥 잘 해 주는’ 친구와 둘이서 여행 가서 서쪽 마을에 머물렀는데 ‘서쪽 바다에서 보낸 열흘’이란 서문 아래 산문 19편을 묶었다. 짧은 여행을 통해 책 한 권을 쓴다는 건 그만큼 여행 경험이 강렬했다는 증명이다. 책 한 권을 쓸 수 있는, 아니 텅 비울 수 있는 그런 여행을 가봤으면 하는 감상이 든다. 그는 제주 서쪽 하늘의 노을을 실컷 봤단다. ‘노을은 둥근 하늘 끝까지 분홍과 연보랏빛 물감을 풀어댔다’ ‘오늘 노을은 멍이 든 듯 슬펐다’ ‘노을에 취하면 사람은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 ‘황홀한 일몰의 아름다움 속에는 사람의 마음을 건드.. 2021. 1. 15.
★ 문학나눔 소설 부문에 『캐리어 끌기』가 선정되었습니다 ★ 축하합니다! 조화진 소설집, 캐리어 끌기 문학 나눔 도서 보급 사업에 선정되었습니다! (짝짝) 문학나눔 도서보급 사업은 국내에서 발간되는 우수 문학 도서를 선정 및 보급하여 문학 출판 시장을 견인하고, 다양한 문학 활성화 프로그램의 연계 확산을 통해 국민의 문학 향유 체험 기회를 확대 및 삶의 질을 제고하고자 합니다. 출처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학나눔 공식 홈페이지 어디에나 있지만 주목하지 않았던 그녀들의 이야기 2002년 〈경남신문〉신춘문예로 등단한 조화진 작가의 세 번째 소설집입니다. 이번 소설집은 여러 여성의 다양한 관계를 보여주는데요. 일곱 편의 단편 소설은 부부관계, 모녀관계, 연인관계라는 세 가지 다른 관계 속 여성의 삶을 그려내고 서로 다른 삶의 군상을 깊은 시각으로 묘사합니다. 작가는 불.. 2021. 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