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자'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2.05.17 경남대학교 패션디자인학과의 선물 (7)
  2. 2009.10.20 과자는 안 줍니까? (2)

 

안녕하세요 산지니안 여러분, 오랜만에 인사드리는 전복라면입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우선 안내 말씀부터 드리고 시작하겠습니다.

 

<이하 배고픈 이의 열람을 엄금함>

 

#사건의 시작. 5월 8일 어버이날.

(엘뤼에르와 전복라면, 퇴근 후 쇼핑을 하고 있다. 엘뤼에르의 손전화가 울린다.)

엘뤼에르: (약간 긴장한 목소리로) 여보세요?……네?(놀람)……화환이요?!…아니…네……네, 그럼 먹는 걸로……네, 네, 감사합니다.

전복라면: ? 언니 뭐에요?

엘뤼에르: 아 저희 학교인데, 사무실로 간식을 보내주고 싶대요. 화환은 됐다고 하니까 그럼 간식을 보내주겠다고…….

 

#. 5월 16일. 산지니 사무실로 배달된 의문의 택배.

 

 

안에는 바로!

 

 

 

맛있는 과자들이 세 상자 가득 들어 있었습니다!

 

 

취업을 축하하고 응원하는 뜻으로 엘뤼에르 편집자의 모교에서 직장인 산지니 사무실로 간식에 편지까지 보내주셨습니다. 꼭 간식을 보내주셔서 하는 말이 아니라, "졸업은 하였으나 스승과 제자의 평생 인연을 소중하게 생각한다" 는 편지 글귀가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졸업 후 취업했는지를 물어보기 위해 전화를 거는 학교는 많아도, 취업이 되었다고 이렇게 축하해 주는 학교는 드물던데 말이죠.

이 자리를 빌어 경남대 패션디자인학과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좋은 원고가 가장 고프지만, 때로는 맛난 간식도 고픈 산지니 출판사라ㅋㅋㅋ 맛있게 먹고 힘내서 또 좋은 책을 만들겠습니다.

 

보너스 겸 마무리로 엘뤼에르 편집자의 숨막히는 뒷태를 공개합니다. 참고로 저희끼리 부르는 별명은 바로 '유니클로 모델' !

 

퀴즈: 선물은 엘뤼에르가 받은 건데 포스팅은 왜 전복라면이 하는가?
정답: 본인이 직접 쓰긴 부끄러울 거라는 사장님의 배려.

Posted by 비회원
"빵빵...빵빵... 자동차 나갑니다."
아침부터 자전거를 몰고 다니면서 그게 자동차란다.
 
 
"빨간 불이 왔습니다. 멈춰야 합니다."
"다시 초록불입니다. 갑니다."
혼자서 신났다.

"어. 기름이 다 됐습니다. 기름을 넣어야 합니다."
하더니 엄마가 앉아 있는 식탁 옆에 자전거를 세운다.

"주차시켰습니다. 기름 아줌마, 기름 좀 넣어주세요."
"돈을 먼저 주셔야지요. 5만원입니다."
"알았습니다."
하더니 뒤적 뒤적 돈 주는 시늉을 한다.
돈을 받고는 자전거 뒷꽁무니에 기름을 넣어주었다.

"자. 다 됐습니다. 이제 출발하세요."
"과자는 안 줍니까?"
풋~
주유소에서 받아 먹던 건빵까지 챙긴다. 

Posted by 아니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