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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에세이2

아이들 교실 안 이야기, 솔직히 궁금하잖아요_<선생님의 보글보글> 안녕하세요. 와이 편집자입니다. 기사 검색하다가 이준수 작가님이 에 직접 쓴 출간후기를 발견했답니다. 읽고 싶은 출간후기와 인터넷 서점을 순회하면서 읽었던 독자평 중에 제 마음에 쏙 들었던 글을 공유해봅니다. " 학교 이야기는 너무 많이 봐 와서 별로라고 생각했다. 적어도 처음에는. 뉴스에서도 많이 나오고 또 지루하거나 너무 가르치려 들거나 지나치게 자신을 옹호하려고 하거나. 그런데 이 책은 그렇지 않다. 나는 시사인에서 저자의 글을 자주 읽었다. 칼럼은 꽤 묵직한 반면 이 책은 더 가볍고(그렇다고 휘리릭 날린다는 느낌은 아님) 경쾌하다. 그래서 읽는 맛이 좋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끝까지 보게 되었다. 학교라는 공간이 이래야 한다, 저래야 한다는 이야기 보다는 현재의 학교가 어떤 공간인지를 말해 주어.. 2021. 3. 22.
오늘도 흔들리는 멘탈을 붙잡아라『선생님의 보글보글』(신간소개) 『선생님의 보글보글』 이준수 지음 오늘도 흔들리는 멘탈을 붙잡아라 아이들과 교실에서 명랑하게 살아남기 교문이 열려 있다. 지금 학교에는 무서운 교장선생님도 부재중이고, 교내는 평화롭기만 하다. 나는 두서없이 학교의 이곳저곳을 보여줄 것이다. 운이 좋다면 학교가 호감 가는 미소를 지으며 “안녕하세요? 생각보다 나쁘지는 않죠?” 하면서 말을 걸지도 모른다. _7쪽 여기 제법 진지하지만 명랑한 초등학교 선생님이 있다. 평소에는 소심하고 불의도 잘 참지만, 학교 교문을 넘어가면 용감해지고 잔소리가 많아진다. 그렇다고 눈물 나게 헌신적인 선생님은 아니다. 매일 주택융자 대출금을 갚기 위해 월요병을 감수하는 직장인이자 교장 선생님 눈치도 어김없이 살핀다. 그래도 확실한 것은 학교와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이다. 이준.. 2021. 3.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