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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에세이2

오마이뉴스에 <선생님의 보글보글>의 서평이 게재되었습니다! 오마이뉴스에 게재된 서평은 이준수 작가님의 아내, 최다혜님이 작성하신 글입니다. 이 나오기까지의 과정과 함께, 지방의 선생님으로 일하며 느낀 필자의 생각 또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지방 초등교사가 일하는 '로또 교실'에 있는 것 아이들의 '지금, 여기'를 보여주는 책, '선생님의 보글보글'이 나오기까지 "대관령만 넘자!" 강원도 작은 바닷가 마을, 고등학생 시절 나와 친구들의 꿈은 대관령 넘기였다. 우리는 필사적으로 수능 대박에 매달렸다. 그게 지긋지긋한 태백산맥을 넘는 유일한 방법이었으니까. 철부지 10대라서 꾸던 소망이었을까? 아니었다. 선생님들과 부모님은 자주 동해시를 우물이라 불렀다. "서울 아이들이 1시간 공부할 때, 너희는 2시간 공부해야 따라잡는다." "아무리 잘 해.. 2021. 4. 1.
오늘도 흔들리는 멘탈을 붙잡아라『선생님의 보글보글』(신간소개) 『선생님의 보글보글』 이준수 지음 오늘도 흔들리는 멘탈을 붙잡아라 아이들과 교실에서 명랑하게 살아남기 교문이 열려 있다. 지금 학교에는 무서운 교장선생님도 부재중이고, 교내는 평화롭기만 하다. 나는 두서없이 학교의 이곳저곳을 보여줄 것이다. 운이 좋다면 학교가 호감 가는 미소를 지으며 “안녕하세요? 생각보다 나쁘지는 않죠?” 하면서 말을 걸지도 모른다. _7쪽 여기 제법 진지하지만 명랑한 초등학교 선생님이 있다. 평소에는 소심하고 불의도 잘 참지만, 학교 교문을 넘어가면 용감해지고 잔소리가 많아진다. 그렇다고 눈물 나게 헌신적인 선생님은 아니다. 매일 주택융자 대출금을 갚기 위해 월요병을 감수하는 직장인이자 교장 선생님 눈치도 어김없이 살핀다. 그래도 확실한 것은 학교와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이다. 이준.. 2021. 3.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