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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술생애사7

한 사람의 역사를 읽다, 『사다보면 끝이 있겠지요』 우리는 매일 역사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우리 각자의 삶이 모두 하나의 역사이기 때문이다. 『사다보면 끝이 있겠지요』는 김두리 할머니의 삶, 그의 역사를 담은 책이다. 그가 살아온 삶을 천천히 따라가 보면 자연스레 한국의 역사적 사건들을 마주하게 된다. 일제강점기, 6·25 전쟁, 보도연맹 사건 등. 역사 교과서에서 그리고 미디어에서 숱하게 들어온 이름들이다. 그러한 사건들이 있었고, 큰일이었고,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기를 바라는 정도에 그쳐 왔다. 뭉뚱그려 전체적으로만 바라보았지 그 속의 개인에 초점을 맞추려고 해본 적은 없었다. 그런 의미에서 『사다보면 끝이 있겠지요』는 의미가 깊다. "할머니의 생애를 기록하는 것은 할머니처럼 이름 없이 살아온 모든 사람들의 삶에 역사적 지위를 부여하는 일이라 생각했다.. 2022. 4. 11.
한국강사신문에 <사다 보면 끝이 있겠지요>가 소개되었습니다. “인간은 숫자가 아니라 생애로 기억돼야 하지 않을까?” 김두리·최규화의 『사다 보면 끝이 있겠지요』 [한국강사신문 김지영 기자] 『사다 보면 끝이 있겠지요: 큰글씨책,29년생 김두리 할머니의 구술생애사(산지니, 2022.02.24.)』가 출간되었다. 우리는 인구가 아니라 인간이다. 인간은 숫자가 아니라 생애로 기억돼야 한다. 포항 사투리로 자신의 생애를 풀어내는 29년생 김두리 할머니의 이야기. 다년간 기자 생활을 해온 손자가 할머니의 삶을 기록하였다. 현대사를 지나온 할머니의 생애가 한 줄 사건 혹은 숫자로 뭉뚱그려진 인물들의 삶을 대변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녀의 이야기 속에는 위안부와 강제징병, 해방 후 좌우대립과 한국전쟁으로 이어지는 역사의 목격자이자 당사자로서의 생생한 증언이 담겨 있.. 2022. 3. 16.
대구 MBC <시인의 저녁>, 『사다 보면 끝이 있겠지요』특집 후기 안녕하세요, 제나 편집자입니다! 오늘은 특별한 후기를 가지고 왔습니다 :) 의 최규화 작가님께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하셨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답니다! 대구MBC의 이라는 방송인데요. 무려 『사다 보면 끝이 있겠지요』 특집✨ 10월 27일 출연하셔서 45분을 꼭꼭 채워 김두리 할머니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더라구요! 사실 이전부터 작가님께서 포항, 대구 등의 방송에 출연하시며 책을 홍보하셨었는데 항상 타이밍이 안 맞아서 들을 수 없었거든요. 그래서 이번에는 다시듣기로 한번 들어 보았습니다 💙 서울국제도서전에서의 강연이 김두리 할머니의 생애와 육성을 듣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면 이번의 라디오 방송에서는 어쩐지 진행자분들과 티키타카하며 할머니의 생애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노인 한 분이.. 2021. 10. 29.
베이비뉴스에 <사다 보면 끝이 있겠지요> 서평이 게재되었습니다 구술생애사, ‘동시대 사람들이 구술한 생애를 기록한 역사’라고 국어사전에 나온다. 포항 사투리로 자신의 생애를 풀어내는 1929년생 김두리 할머니의 이야기, 「사다 보면 끝이 있겠지요」(산지니, 2021년)는 다년간 기자 생활을 해온 손자, 최규화 작가가 할머니의 삶을 기록한 책이다. 할머니의 이야기 속에는 위안부와 강제징병, 해방 후 좌우대립과 한국전쟁으로 이어지는 역사의 목격자이자 당사자로서의 생생한 증언이 담겨 있다. 현대사를 지나온 할머니의 생애가 한 줄 사건 혹은 숫자로 뭉뚱그려진 인물들의 삶을 대변할 수 있지 않을까. 최규화 작가는 머리말을 통해 “할머니의 생애를 기록하는 것은 할머니처럼 이름 없이 살아온 모든 사람의 삶에 역사적 지위를 부여하는 일이라 생각했다”면서 “현대사 연표에 한 줄 사.. 2021. 9. 23.
『사다 보면 끝이 있겠지요』최규화 저자 강연 in 서울국제도서전 _oo입니다! 오늘은 9월 10일 금요일에 있었던 최규화 작가님의 『사다 보면 끝이 있겠지요』 저자 강연 후기를 써봅니다! 금요일 오후 두 시에 있었던 강연은 걱정과 달리 찾아와주신 분들로 가득! 강연이 시작되고 나서도 꾸준히 많은 분들이 들어와주셨어요! 글을 잘 쓰시는 줄은 알았지만, 강연도 이렇게 잘 하실 줄은 몰랐습니다.. 작가님이 말씀하시기를, 김두리 할머니께서 구술로 생애를 설명해주실 때 혼자 들으시기 아까울 정도로 재미있게 이야기를 들려주셨다고 해요. 표정, 몸짓은 물론 목소리까지 바꾸어가시며 이야기를 들려주시는 할머님을 보고 작가님은 "이렇게 재치있는 이야기꾼을 옆에 두고 몰라봤구나..." 하고 생각하셨다고 해요. 역시 피는 못 속이는 걸까요? 작가님의 강연도 너무 푹 빠져 시간가는 줄 모르.. 2021. 9. 13.
경북일보, 서울신문, 여성신문, 조선일보에 <사다 보면 끝이 있겠지요>가 소개되었습니다 경북 영일군(현재 포항시) 출신의 1929년생 김두리 할머니가 거쳐온 신산한 삶을 책 ‘사다 보면 끝이 있겠지요’(산지니)를 펴냈다. 기자 출신 저술가 최규화가 쓴 ‘사다 보면 끝이 있겠지요’는 92세 김두리 할머니가 겪어온 신산한 삶을 구술한 책이다. 김 할머니의 손자인 저자는 할머니와의 대화를 채록했고, 그 험난했던 삶의 여정을 책에 고스란히 녹였다. 저자는 할머니의 발음을 최대한 그대로 쓰려고 했으나 의미가 통하지 않는 부분은 표준어로 병기했다. “그때는 ‘위안부’ 라꼬도 안 하고 방직회사 일 시킨다고, 자기네는 첨때(처음에) 말하기를 그렇게 했어. 결국 가보면은…. 나는 첨때는 그것도 몰랐어. 오새(요새) 같이 이래 세상일에 밝지를 않고…. 결혼 안 하고 있는 처자들은 다 델꼬 갔는거야.” 김두리.. 2021.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