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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문 신춘문예3

[뉴시스] 강이라 '볼리비아 우표' ◇ 볼리비아 우표 강이라의 첫 소설집이다. 제24회 신라문학대상에 단편 소설 '볼리비아 우표', 2016년 국제신문 신춘문예에 단편 소설 '쥐'가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표제작을 비롯해 '쥐' '명상의 시간' '어둠에 묻힌 밤' '오키나와 데이트' 등 8편이 실렸다. 인생의 크고 작은 상처와 그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작품 속 인물들은 안간힘을 다해 삶의 균형을 모색한다. 생명이란 다른 생명에 빚지거나 의존하는 것이 아닌지 생각해보게 만든다. 누군가의 목숨을 구하거나 생명을 받아내는 일은 다른 누군가가 목숨을 거는 일이라고. 256쪽, 1만5000원, 산지니 뉴시스 신효령 기자 기사 원문 바로가기 볼리비아 우표 - 강이라 지음/산지니 책 주문하기 >> https://goo.g.. 2019. 1. 10.
성장을 저지당한 아이들의 세계-『서비스, 서비스』(책 소개) 2005년에 등단한 신예작가 이미욱이 총 8편의 단편을 묶어 첫 소설집을 펴내었다. 이미욱의 이번 소설집 『서비스, 서비스』는 다양한 소재들의 조합과 함께, 가독성 있고 흡인력 있는 문체로 신진 소설가의 탄생을 예고한다. 오타쿠, 외모지상주의, 동성애, 등교거부 현상, 은둔형 외톨이, 왕따 등 현대사회의 다양한 병리현상들을 젊은 감각으로 끄집어 올리고 있는 이 책은 상처를 안고 시대를 떠다니는 영혼들을 깔끔하고 속도감 있는 문장들과 함께 펼쳐내 보이고 있다. 동시에 작품 속 등장인물들이 갖는 부단한 자의식을 통해, 시대가 품고 있는 병폐를 소설가 특유의 감성으로 유추할 수 있게 한다. 이미욱 소설집 서비스 서비스 소설의 제목인 『서비스, 서비스』는 애니메이션 의 TV판 차회예고에서 미사토라는 캐릭터가 던.. 2013. 9. 24.
국제신문 신춘문예 시상식-언덕을 넘어 지난 금요일 국제신문 신춘문예 시상식에 다녀왔습니다. 산지니와 국제신문은 가까워 걸으면 15분 안에 도착할 수 있는 거리입니다. 다만 그 짧은 거리에도 몇 번의 높은 언덕을 넘어야 합니다. 차가운 겨울바람이 언덕을 넘어 세차게 불어왔습니다. 신춘문예 당선하기까지 차가운 바람과 몇 번의 언덕을 넘은 수상자들을 생각해봤습니다. 마음에 품은 두 사람에 대해 쓸 수 있을 때까지 소설을 쓰겠다는 소설 부문 강성 씨, 우연히 시조를 접하면서 시조 쓰기의 기쁨을 발견했다는 시조 부분 이양순 씨, 낯선 방식으로 계속해서 시 쓰기를 하겠다는 시 부분 김유경 씨, 아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글쓰기를 하겠다는 동화 부분 한기훈 씨가 수상 소감을 밝혔습니다. 상을 받을 때 강당에 가족들이 모여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오늘만큼은 .. 2013. 1.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