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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일기39

겁나게 나오는 감자싹 감자국, 감자볶음, 감자샐러드감자를 좋아해서한 박스를 샀는데싹이 미친 듯이 나고 있다반이나 남았는데...너무 욕심 부렸나 2019. 3. 5.
중앙동 40계단을 추억하며 사십계단을 중심으로위쪽은 동광동, 아래쪽은 중앙동20대 첫 직장은 사십계단 아래에두 번째 직장은 사십계단 위에 있었다.주위에 인쇄소, 출력소, 금박집, 코팅집 등인쇄 관련 업체가 모여 있어하루에도 수없이 오르내리던 사십계단그때는 미웠는데 지금은추억이 되어 버렸다. 2018년 11월 7일 2018. 12. 22.
낙동강변 산책하다 만난 달팽이 떼 비오는 날 낙동강변 산책하다 달팽이떼를 만났다.비가 오니 이녀석들 신이 났다. 풀숲에서 몰려 나와 온 길을 점령했다.아무 생각 없이 걷다가는 달팽이 대참사 현장이 될 것 같아조심조심 눈 부릅드고 땅만 보고 걷는데 저만치 길 끝이 보인다. 휴~ 다왔네. 방심한 순간...밟았다. 2018년 5월 12일 하루종일 비 2018. 5. 16.
센텀 거리의 봄 풍경 퇴근길어두운 빌딩 주차장을 나서자연분홍 꽃잎들이 하늘거린다언제 이렇게 피었을까반갑고 놀라운 마음에나도 모르게 찰칵찰칵 센텀 거리에서 2018. 3. 29.
타이페이 여행에 동행이 되어줄 카메라 카메라를 빌렸다.낼모레 떠날 타이페이 북투어에 동행이 되어줄 물건.가지고 있는 캐논 350D는 출판사 입사 때부터 13년 동안 썼더니이제 수명이 다 되어 간다. 여행하는 동안 사진을 맡아서 조금 부담이 된다.타이페이의 어둠을 잘 포착해야 할텐데...새 카메라에 얼른 적응해야 하는데 기능이 너무 많다.일로 가는 거지만 그래도 여행은 늘 설렌다. 2018년 2월 6일 2018. 2. 7.
글은 내 삶의 반성문 화가 김춘자의 산문집 책은 봄에 나왔고 여름의 끝을 향해가는 지금 독자들과 만나는 자리가 만들어졌다. 나에게 책은 찌질한 생각들로 가득찬 내 삶의 반성문이다 그림 좀 많이 팔고 싶고 개인전 하면 좋은 평 받고 싶은 그러나 마음대로 되지 않는... 상실의 시대를 살고 있는 인간이 기댈 곳은 자연 뿐이다 좀 더 나은 사회가 되길 바란다 -김춘자 평생 그림을 그려온 화가의 얼굴을 그리며 드는 작은 소망 우연한 기회에 화가님이 이 그림을 보게 되더라도 많이 놀라지 않길 바라며... 바다 전망이 아름다운 기장 힐튼호텔 서점 이터널 저니에서 2017년 8월 18일 그 사람의 풍경 - 김춘자 지음/산지니 2017. 8. 24.